북한 체조팀이 홍수정 선수의 나이 허위 기재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또 다음 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체조연맹(FIG)은 5일 "북한은 가장 중요한 대회규칙을 어겼다"며 "2012년 5월까지 국제대회에 체조팀을 출전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FIG는 또 북한에게 2만8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홍 선수는 국내 대회 출전도 금지됐다. 북한은 이번 FIG의 결정에 대해 21일 이내로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FIG는 앞서 홍 선수의 나이 허위 기재로 30일 간의 자격정지를 내렸으며 북한은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으나 FIG 항소심판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당시 홍 선수의 자격정지 조치로 북한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체조선수권대회를 포함한 국제 체조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는 런던올림픽 예선전이었다. FIG는 홍 선수가 3가지 다른 생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사실을 발견했다. 홍 선수는 1989년 생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녀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1985년생으로 기재했고 2007년에는 1986년생으로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종합 2위 수성' 결의를 한층 단단히 다졌다. 이기흥 단장(55)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62)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9)이 참석해 장도에 오르는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들을 포함한 내외귀빈 총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김학도의 개식 선언으로 시작된 결단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70)이 이기흥 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했다. 이어 박 회장의 식사와 김황식 국무총리의 치사가 이어졌다. 박 회장은 "많은 국민들의 성원 속에서 결단식을 개최하게 돼 뜻 깊다. 4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하는 선수단은 힘든 훈련을 견뎌왔다. 이제 그 대가를 보여줄 때다"며 "한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후회없이 기량을 발휘해달라"고 격려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한국 선수단의 멋진 승리와 큰 영광을 기원한다. 힘든 훈련을 이기고 필승을 결의하고 있는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올라섰다. 많은 선수들이 땀으로 일궈낸 쾌거다"고 전했다. 이어 "기록보다 중요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로 이루어진 월드비전 제천FC 어린이축구단(감독 박정희)을 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돕고 있는 체육선생님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천FC 어린이축구단의 창단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유원종 교사(53ㆍ매포중학교)는 어린이축구단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FC서울 프로축구단과 연결해 축구공과 사인볼, 선수들 점퍼 등을 제공해주었다.또한 지난달 31일에는 FC서울 프로축구단의 초청을 받아 FC서울과 부산아이콘스의 경기를 어린이축구단 33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유교사의 개인적인 도움으로 축구를 시작한 어린 선수들이 줄잡아 수십명이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불우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남모르게 축구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원종 교사와 박정희 감독의 열성적으로 축구 꿈나무 지도로 전 올림픽대표팀의 전경준 선수와 서혁수 선수를 비롯해 전 LC 프로팀의 한상구 선수를 배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이 주관하는 2011~2012 WK-리그의 보은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세계로 비상하고 있는 여자축구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미비하지만 올해 한국여자축구가 국제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민적 관심을 받기 시작, 점진적으로 여자축구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WK-리그를 유치, 방송매체를 통한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 홍보와 보은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한편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4일 서울축구회관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11 WK-리그 개최약정서를 체결했다.약정서에 따르면 지역 개최후원금 1억8천만원을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납부하고 정규리그 60경기 중 20경기를 보은군에서 개최하게 된다.보은군에 WK-리그가 유치된 것은 전국의 중심에 위치한 보은군의 지리적 여건과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을 만큼 인정받고 있는 체육 인프라, 잘 관리된 잔디구장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보은군 관계자는"경기장내 보은군과 충북도를 알릴 수 있는 광고판(A보드)설치로 중계방송 및 언론매체에 보은군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오는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10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충북을 대표하는 14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아시아 45개 나라에서 모두 1만2천여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충북출신 선수들은 수영과 양궁, 사격, 펜싱 등 8개 종목에 참가한다.장상진(한국체대)은 수영 자유형 400m와 1500m에 출전하고, 임동현(청주시청)·김우진(충북체고)·김문정(청원군청)은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정유진(충북체육)도 사격 10m 런닝타깃에 출전해 금을 노리고, 오하나(충북도청)는 펜싱 플러레에서, 우효숙(청주시청)과 안이슬(청주여상)은 각각 인라인롤러 EP1만m, T3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정훤호(서원대)는 근대 5종 단체전에서, 김영환(충북도청)은 카누 K1·K4에서, 오병훈·신헌섭(충북도청)은 카누 드래곤보트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김영만·고재욱(청주시청)도 세팍타크로 단체전에 출전한다./최대만기자
기성용(셀틱)이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에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남겨 팬들을 안도시켰다. 기성용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평소와 같이 여러 차례 글을 남겼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차두리가 "스코틀랜드 현지 팬들이 기성용을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며 인종차별적 행동을 해 기분이 나쁘다"는 고백을 한 다음날 이었다. 기성용은 이날 저녁 늦게 "인종 차별 기사 떴네요. 정작 본인은 아무 소리도 못 듣고 ㅋㅋㅋ 이런 무감각 돋네(돋네:'깜짝놀랐다' 등의 뜻을 담은 인터넷 신조어)"라고 적었다.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든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당사자는 아무렇지 않다고 반응한 셈이다. 기성용은 또 이청용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을 올리는 등 인종차별 논란이 무색하리 만큼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인종 차별 논란으로 행여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걱정하던 국내 팬들은 "인종차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도했다. 앞서 차두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기성용과 함께 뛰며 팀이 3-0으로 대승한 30일, 인종차별이 있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차두리는 "성용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자 그
축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다. 하지만 평범한 '동네축구' 선수들이 천연잔디 구장에서 축구를 즐기기는 아직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구장 숫자가 부족한 데다,이용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안시내 및 인근 지역 축구 애호가들에겐 이 말이 통용되지 않는다. 천안축구센터(fc.cheonan.go.kr)가 있기 때문이다.◇중부권 축구메카로 자리매김=지난해 2월 준공된 천안축구센터는올해는 10월까지 이용객이 19만여명,사용료 수입도 9억 3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용 실적(이용객 11만여명,수입 7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천안시는 "올 연말까지 이용객 21만명에 11억원의 수입을 전망하고 있어 시 세외수입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천안축구센터에서는 전국 단위의 각종 행사가 줄을 이었다. 2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한축구협회 축구 지도자(코치)교육이 있었고 ▷ U-20여자국가대표 ▷U-13 국가대표 상비군 ▷제주유나이티드 ▷전국 어린이 축구동아리연합 ▷일본 중등축구클럽(60명) 등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이밖에 ▷중등오룡기축구대회 ▷R리그 프로2군경기 ▷충청권 초중고 권역별 리그
전국산악자전거대회(MTB)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하고 있다)전국산악자전거인들의 도전과 모험의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증평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MTB)'가 지난달 31일 오전9시 증평읍 율리 좌구산 일원의 MTB 코스를 따라 펼쳐졌다.증평군체육회(회장 홍성열)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회장 유춘재)와 국민생활체육증평군자전거연합회(회장 신기순)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자전거운동을 건전한 가족단위 생활스포츠로 정착시켜 국민체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율리 좌구산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MTB레저관광 자원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는 초·중급 남녀부와 단체전 등 연령과 성별, 수준 등에 따라 5개 부문 총 1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600여명의 동호인 등이 율리 휴양촌을 출발해 좌구산 임도 입구, 야생화 단지, 삼기저수지 구간 20~30㎞ 코스를 종목별로 완주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단체전에 서울의 익스피드 팀이 차지 했으며, 개인전은 중급 시니어 종목에 정유진 외 47명이 순위권 안에 들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단체전 1위부터 3위까지의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를 비롯해
'2회 현대HCN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5개월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충북지역 생활체육 야구팀 최강을 기리는 이번 대회에서 직장인부는 하이닉스가, 클럽부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팽귄스가 우승컵을 각각 거머쥐었다.이날 클럽부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펭귄스가 초반부터 막강 타선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며 몽키스를 18대 4의 큰 점수차로 물리치고 2연패를 차지했다.또 형제팀의 경기로 눈길을 끌었던 하이닉스와 매그나칩과의 결승전에서는 조직력에서 앞선 하이닉스가 매그나칩을 10대 7로 물리치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현대HCN충북방송에서 녹화해 오는 11월 중순부터 채널 12번을 통해 도내 전역으로 방송된다./최대만기자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마지막 주 휴일과 주말 충북도내에서 의미있고 풍성한 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충북생활체육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 등에서 '5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도내 12개 시·군에서 1천500여명의 60세 이상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궁도 등 10개 생활체육종목과 윷놀이 등 1개 민속경기로 나눠 시군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된다.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30분가량 열리는 식전행사가 열리는데, 괴산두드림클럽의 난타공연과 소리국학원 예술단의 '우리가락 좋을씨고'를 주제로 노인들의 흥을 돋우는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령자는 단양군 소속의 김상덕(88)씨로 70세부 정구종목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한다.오는 31일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010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가 열린다.지난 4월부터 청주시를 비롯해 도내 8개 시·군에서 개최해 오던 다문화생활체육행사를 이번부터 어울림생활체육 축제로 통일해 40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날 오전 10시에는 재즈퍼포먼스 등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식전행사가 열리며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충청북도 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짐하기 위한 제5회 도ㆍ시ㆍ군 공직자 한마음체육대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제천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와 12개 시ㆍ군 공직자 가운데 선수 및 임원, 심판, 운영요원 등 1천800여명이 참석해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경기 종목은 축구, 족구, 배구, 탁구, 테니스, 피구, 육상, 배드민턴을 비롯해 시범종목으로 야구와 볼링 대회를 열며 시ㆍ군별로 개인 장기자랑도 실시한다. 공직자 한마음체육대회는 도와 시ㆍ군 공무원들의 상호 친목도모와 정보교류 등 화합과 발전적인 상호 협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함께하는 충북건설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제천 / 이형수기자
'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한 충북선수단에게 총 1억9천여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충북도체육회는 26일 오후 4시 충북체육회관에서 91회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해단식과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 및 시상식 행사에서는 단기반환과 성적보고, 우승배 봉정, 꽃다발 전달, 포상금과 장학금 수여 등이 이뤄졌다.충북체육회는 이날 종합입상 및 득점상승 경기단체, 입상 선수 및 지도자, 코치 등 403명 13개 단체에 총 1억9천467만원의 포상금과 장학금을 지급했다.포상금 내역을 보면 △종합입상 5개 경기단체(2위: 육상 마라톤·인라인롤러, 3위: 검도·조정·카누) △전년도 보다 득점이 상승한 8개 경기단체(야구·축구·하키·펜싱·핸드볼·승마·체조·배구) 등에 총 4천5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또 다관왕을 비롯한 금·은·동 메달리스트 등 입상선수 235명에게 포상금 6천262만원, 입상지도자 110명에게 포상금 3천245만원, 득점 포상금으로 코치 58명에게 5천410만원 등이다.도교육청은 충북체고와 청석고, 제천상고 등 모두 25개교에 총 9천90만원의 체육선수육성 특별지원금을, 입상선수지도자 33명에게 특별 포상금으로 1천140만원 등 총 1억9천230만원의 포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