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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축구센터 '중부권 축구메카' 발돋움

10월까지 19만명 이용,올해 수입 11억 전망
조명시설·접근성·부대시설 훌륭한 게 주요인

  • 웹출고시간2010.11.01 20:11: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축구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다. 하지만 평범한 '동네축구' 선수들이 천연잔디 구장에서 축구를 즐기기는 아직도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구장 숫자가 부족한 데다,이용료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안시내 및 인근 지역 축구 애호가들에겐 이 말이 통용되지 않는다. 천안축구센터(fc.cheonan.go.kr)가 있기 때문이다.

◇중부권 축구메카로 자리매김=지난해 2월 준공된 천안축구센터는올해는 10월까지 이용객이 19만여명,사용료 수입도 9억 3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용 실적(이용객 11만여명,수입 7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천안시는 "올 연말까지 이용객 21만명에 11억원의 수입을 전망하고 있어 시 세외수입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천안축구센터에서는 전국 단위의 각종 행사가 줄을 이었다. 2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한축구협회 축구 지도자(코치)교육이 있었고 ▷ U-20여자국가대표 ▷U-13 국가대표 상비군 ▷제주유나이티드 ▷전국 어린이 축구동아리연합 ▷일본 중등축구클럽(60명) 등이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이밖에 ▷중등오룡기축구대회 ▷R리그 프로2군경기 ▷충청권 초중고 권역별 리그 ▷대한약사회장기 축구대회 ▷고등법원 축구대회 등 전국 단위 축구대회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인기있는 이유는=천안축구센터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는 주된 이유는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축구장 5면(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3면)에 조명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천안이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센터가 도심에 있는 등 접근성과 시설이 우수한 점도 센터 이용 활성화에 한 몫을 한다. 센터는 교육문화 강좌가 가능한 컨벤션 기능을 갖춘 세미나실,다목적실과 함께 1.5㎞의 산책로와 조경시설이 어우러져 있어 도심속 시민공원 기능도 톡톡히 한다.

센터에서는 축구와 관련이 없는 각종 세미나와 교육 및 문화행사도 올 들어 5백여회(5만4천여명) 열렸다. 축구센터가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오후 3시 센터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가족·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지역 결혼 이민자 가정 4쌍,저소득층 가정 3쌍의 합동결혼식이 열리기도 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전국 단위의 축구대회 등 각종 행사 예약이 돼 있어 올해 사용료 수입 11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축구센터에는 야외 운동시설과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어 축구를 잘 모르는 노약자나 부녀자들도 많이 찾는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축구 트레이닝센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설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의 모든 시설은 천안시민이 아닌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 조례에 따라 천안시민은 사용료를 20% 할인해 준다. 문의 041-521-3934.

대전·충남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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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