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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도내 체육행사 '풍성'

29일 괴산서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31일 증평서 다문화가정 어울림 축제

  • 웹출고시간2010.10.28 20:10: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마지막 주 휴일과 주말 충북도내에서 의미있고 풍성한 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충북생활체육회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괴산문화체육센터 등에서 '5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도내 12개 시·군에서 1천500여명의 60세 이상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궁도 등 10개 생활체육종목과 윷놀이 등 1개 민속경기로 나눠 시군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30분가량 열리는 식전행사가 열리는데, 괴산두드림클럽의 난타공연과 소리국학원 예술단의 '우리가락 좋을씨고'를 주제로 노인들의 흥을 돋우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고령자는 단양군 소속의 김상덕(88)씨로 70세부 정구종목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한다.

오는 31일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2010다문화가정 어울림 생활체육 축제'가 열린다.

지난 4월부터 청주시를 비롯해 도내 8개 시·군에서 개최해 오던 다문화생활체육행사를 이번부터 어울림생활체육 축제로 통일해 400여명의 다문화가정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재즈퍼포먼스 등 흥겨운 분위기 속에 식전행사가 열리며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그동안 생활체육 교실에서 배운 생활체조, 요가 등을 선보이는 발표회가 이어진다.

충주시에서는 태국전통무용을 준비했다.

오장세 도생활체육회장은 "고령화와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의 건강한 삶 구현과 사회적응을 위해 다양한 생활체육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들도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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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