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인 508포인트(22.6%) 폭락한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 20년을 맞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의 부진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했다.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2.6% 안팎 급락하면서 이날 증시는 20년전 블랙먼데이와 같은 정도의 폭락은 아니지만 블랙먼데이의 망령을 되새기게 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367.67포인트(2.65%) 하락한 13,521.29에 거래를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신용경색 확산으로 387포인트나 급락했던 지난 8월9일 이후 최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15포인트(2.65%) 내린 2,725.1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45포인트(2.56%) 내린 1,500.6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전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이어 와코비아은행이 6년만에 분기 순이익이 감소하고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등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치면서 주택
필리핀 수도 마닐라 금융 중심지에서 19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부상자 가운데에는 40대 한국여성 안혜연씨가 포함돼 있으나 부상정도는 경미하다고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홍종기)이 밝혔다. 한국대사관의 박기태 영사는 20일 "한국대사관이 소재한 마닐라의 중심지 마카티시의 쇼핑몰에서 19일 오후 큰 폭발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점검결과 한국인 사망자는 없고 안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남편의 간호를 받고있으며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영사는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자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8명의 사망자를 모두 확인했으나 다행히 한국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대형쇼핑센터와 극장, 은행 등이 밀집한 마카티시 중심가에서 발생해 빌딩의 회사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잡을 빚었으며, 중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외국인도 부상자에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경찰은 폭발 현장에서 폭탄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종류가 나온 것과 폭발 정도가 매우 컸던 점으로 미뤄볼때 테러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인 18일정규거래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 배럴 당 90.02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이날도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도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90.07달러까지 상승했다. WTI는 그러나 이날 아침 정규거래가 시작된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10시20분 현재는 전날보다 0.57달러 내린 배럴당 8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상승은 쿠르드 반군 소탕을 위한 터키의 이라크 북부 진격 위협으로 원유 공급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로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가치가 미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와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면서 투자 매력이 커진 원유 등 상품 투자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달러화는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에 유로당 1.4310달러에 달해 1.43달러 선을 처음 넘어선데 이어 이날도 1.4319달러까지 가치가 추락했다 오전 10시 현재는 전날보다 유로당 0.026달러 내린 1.4263달러에 거래돼 가치 추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
어린이 성추행 혐의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수배를 받아 온 캐나다 출신 크리스토퍼 폴 닐(32)이 태국 북동부에서 체포됐다고 태국 경찰이 19일 밝혔다. 태국의 한 고위 경찰 관리는 이날 "닐이 오늘 태국 북동부의 나콘 라차시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닐은 조만간 수도 방콕으로 이송될 전망이다. 닐은 6살부터 10대 초반에 이르는 베트남, 캄보디아 소년 12명을 자신이 성추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200여장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인터폴의 ‘적색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국이 마약 청정지역이라는 점을 악용해 우리나라를 중간 기착지로 삼고 중국으로부터 다량의 히로뽕을 몰래 들여와 일본 폭력조직 등에 팔아 넘긴 국내 최대규모의 밀수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와 함께 검찰은 연예인과 유흥업소 직원 등 다수의 마약투약자 및 국내 판매조직을 함께 적발하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 밀수입 사범을 단속해 시가 600억원대에 이르는 마약류를 압수했다. ◇ 식품에 숨겨 밀수, 야쿠자에 넘겨 =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김해수 부장검사)는 17일 중국에서 히로뽕을 대량 밀수해 일본 폭력조직에 밀수출한 혐의 등으로 김모씨 등 일당 13명을 적발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국에서 22만여명이 투약할 분량인 시가 224억원의 히로뽕 6.74㎏을 7차례에 걸쳐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대부분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에 팔아 넘기고 일부는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확보한 마약을 일본에 직수출하면 공항 및 항만 내 검색 과정에서 들키는 경우가 많은 반면 마약 범죄 발생률이 낮은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을
국내 핵심 철강기술을 중국 경쟁사에 빼돌린 전 포스코(POSCO) 기술연구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최종원)는 12일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52)씨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포스코 기술개발실과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각각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퇴사하기 전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1천48개의 파일과 조업노하우 등을 기록한 책자를 가지고 나온 뒤 지난 5월 포스코의 경쟁사인 중국 모 철강사에 50억원을 받기로 하고 이를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회사로부터 실제 약정금의 일부인 13억9천만원을 받았다. 이들이 빼돌린 기술은 포스코가 1996년부터 10년간에 걸쳐 150명의 연구인력과 450억여원을 투입,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술은 기존의 기술과 달리 생산공정이 용이해 원가절감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유출로 중국매출 감소와 세계철강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
남미대륙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쿠바에서 혁명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체 게바라의 40주기 추념식이 지난 8일 쿠바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산타 클라라에서 거행됐다. 쿠바 혁명 당시 게바라가 참가한 중요한 전투지역으로 그의 유해에 안치되어 있는 산타 클라라의 혁명광장에서 10만 군중이 참석한 열린 추념식에는 와병중에 있는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대신해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 외에 고위인사와 게바라의 미망인 알레이다 마르차와 자녀 4명도 참석했다. 혁명동지 카스트로는 혁명광장의 대형 게바라 동상 앞에서 열린 추념식 첫머리에 대독된 추념사에서 게바라를 “너무 일찍 가지에서 꺽어진 꽃”이라고 아쉬워하고 “나는 전투를 잠시 멈추고 머리를 숙여 40년 전 오늘 사망한 유례가 없는 전사(戰士)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쿠바의 모든 관영매체에 게재된 추념사에서 카스트로는 이어 “게바라가 남미는 물론 전세계에 사회적 양심의 씨를 뿌렸다”고 칭송했다. 게바라의 딸 알레이다(46)는 눈물을 글썽이며 낭독한 조사에서 남미에서 최근 무력투쟁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좌파정권들이 탄생함으로써 선친 게바라의 유지가 정당함이 증명됐다고 평가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미국의 유명 과학자 크레그 벤터 세레라 제노믹스 대표는 6일 자신이 처음으로 인공생명체 발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AFP통신은 이 신문을 인용해 벤터가 실험식에서 만든 화학물질로 합성염색체를 만들어 왔으며, 이런 결과를 이르면 내주 월요일(8일), 늦어도 수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획기적인 사건은 종(種)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철학적 조치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인공생명체는 질병의 치유나 지구 온난화 대응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인공 생명체 발명이 사실일 경우 윤리적 문제와 잠재적 결과를 둘러싸고 뜨거운 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캐나다 생명윤리기구인 ETC그룹의 팻 무니 이사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발명은 새로운 약이나 생물무기와 같은 인간성을 위협하는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벤터는 어떤 것이든 만들 수 있는 생명체의 기본틀을 만들고 있다고 거들었다. 벤터박사팀이 만든 염색체는 프로세스의 최종단계에 살아있는 세포에 이식돼 이 세포를 통제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체가 된다. ETC가 `신시아‘라고 이름을
중국은 남북 정상이 지난 4일 합의한 종전선언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과 관련, 중국을 배제한 3자 정상회담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 소식통들은 7일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한 당사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를 통해 이미 간접적으로 공개했다"고 말했다. 닝 대사는 지난 5일 “`3자 또는 4자‘라는 표현에서 보듯 4자도 남북 양측이 합의한 것이며 중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건설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한국전쟁 종전을 위한 당사국 정상회담에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 등 4개국이 모두 참여해야 하며 중국을 배제한 3개국 정상회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종전선언 당사국 정상회담 합의 조항을 보는 중국 정부의 입장은 섭섭한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면서 “이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남북한은 평화체제 정착 문제 이외에도 통일까지 앞으로 갈 길이 멀다"면서 “국제사회의 공조를 받아도 완수하기 힘든 문제를 주체적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
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에서 잠정 도출된 `비핵화 2단계 로드맵‘이 담긴 합의문서의 채택이 당초 중국이 예고한 시점(2일)보다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6차 6자회담 2단계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문서의 최종 채택 여부가 2일 오전 중 결정되기는 힘든 상황이며 이날 밤이나 3일 오전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2일 전했다. 합의문서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문서 내용을 둘러싼 본질적인 내용이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특히 미국을 포함해 일부 6자회담 참가국들은 이번 합의문서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를 중국측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귀국해 콘돌리자 라이스 장관에게 6자회담 합의초안을 보고하고 세부 내용을 협의할 것이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베이징 6자회담에서 공동성명 초안을 도출한 것은 “좋은 신호로 각 당사국들이 이제 고위급에서 이를 아주 진지하게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며 “힐 차관보가 합의 초안을 라이스 장관에게 보고하고 이슈들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지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가 1일 보도했다. 북한의 교육 수준이 높고 비교적 값싼 노동력, 풍부한 천연자원 등 매력적인 요소는 충분하지만 핵 위기, 일관성 없는 정책, 정치상황의 변화 가능성 등 위험 요소도 도사리고 있다는 것. 타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20년간 독점생산권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지난 2005년 평양에 중국 기업의 진출을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무역회사인 톈진 디지털은 65만달러 규모의 자전거 공장을 평양에 설립했다. 또 이집트 기업인 오라스콤은 최근 북한의 시멘트회사와 1억1천5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영국이 이달 말 북한을 겨냥한 투자펀드를 설립할 예정인 등 북한에 대한 해외기업의 투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타임은 전했다. 컨설턴트인 크리스 데본샤이어엘리스는 “이미 북한에는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고급 일본 의류회사의 제품이 북한에서 마무리 공정을 마친 뒤 수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투자에서 이러한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 난관이 곳곳
"군사정권이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미래와 민주주의를 원한다" 미얀마의 반(反)정부 민주화 시위에 군사정권이 발포를 동원한 폭력진압으로 맞서며 유혈사태가 빠르게 격화되고 있다. 스님들이 주도한 시위가 28일로 11일째로 접어든 상황에서 시위대에는 서서히 학생과 일반시민들까지 가세, 거대한 항쟁의 양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군정은 소요상황이 시시각각 해외로 전해지며 국제사회의 지탄이 비등해지자 1988년 항쟁 때처럼 현지 통신수단을 막는 봉쇄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군정의 유혈 폭력을 목도한, 뜨거운 민주화의 열망을 가누지 못하는 미얀마 국민들은 양곤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상황을 각종 매체를 통해 외부로 전하며 도움을 간절히 호소하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답지한 미얀마 국민과 현지 외국인들의 이메일 제보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은 발포를 포함한 각종 폭력을 동원, 시위대를 유혈진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도시인 양곤의 한 주민을 익명을 요구하면서 "27일 시위 군중들은 군인들에게 ‘당신들의 임무는 시민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며 항의하고 있지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