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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블랙먼데이 20주년에 급락..다우 367p↓

  • 웹출고시간2007.10.20 12:01: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987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루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인 508포인트(22.6%) 폭락한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 20년을 맞은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의 부진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했다.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가 2.6% 안팎 급락하면서 이날 증시는 20년전 블랙먼데이와 같은 정도의 폭락은 아니지만 블랙먼데이의 망령을 되새기게 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367.67포인트(2.65%) 하락한 13,521.29에 거래를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다우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신용경색 확산으로 387포인트나 급락했던 지난 8월9일 이후 최대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4.15포인트(2.65%) 내린 2,725.16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9.45포인트(2.56%) 내린 1,500.63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 급락은 전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이어 와코비아은행이 6년만에 분기 순이익이 감소하고 세계 최대의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등의 실적이 예상에 못미치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기업 실적 및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해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와코비아은행은 3분기 순이익이 16억9천만달러(주당 89센트)로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와코비아의 분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6년만에 처음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에 따른 손실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주택시장 침체의 심각성 및 경기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다.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의 3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 늘어난 9억2천700만달러(주당 1.40달러)에 달했지만 월가가 예상한 1.43달러에는 못미쳤다. 캐터필러는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5.3~5.8달러에서 5.2~5.6달러로 하향 조정해 실적이 당초 예상에 미달할 것임을 내비쳤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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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