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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위험한만큼 투자지로 매력”

美타임지“ 핵 위기 등 걸림돌 많지만 노동력 저렴·천연자원 풍부”

  • 웹출고시간2007.10.02 23:5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투자 대상지라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가 1일 보도했다.
북한의 교육 수준이 높고 비교적 값싼 노동력, 풍부한 천연자원 등 매력적인 요소는 충분하지만 핵 위기, 일관성 없는 정책, 정치상황의 변화 가능성 등 위험 요소도 도사리고 있다는 것. 타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20년간 독점생산권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지난 2005년 평양에 중국 기업의 진출을 견인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무역회사인 톈진 디지털은 65만달러 규모의 자전거 공장을 평양에 설립했다.
또 이집트 기업인 오라스콤은 최근 북한의 시멘트회사와 1억1천500만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영국이 이달 말 북한을 겨냥한 투자펀드를 설립할 예정인 등 북한에 대한 해외기업의 투자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타임은 전했다.
컨설턴트인 크리스 데본샤이어엘리스는 “이미 북한에는 상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고급 일본 의류회사의 제품이 북한에서 마무리 공정을 마친 뒤 수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투자에서 이러한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건 아니라 난관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게 타임의 지적이다.
북한은 지난 2005년 경제개혁의 싱크탱크였던 박봉주 총리를 내쫓았는데 정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투자 풍향계’가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브래들리 밥슨 전(前) 세계은행 북한 담당관은 “어느 순간 갑자기 풍향이 바뀔 수 있다”며 북한의 비일관성을 지적했다.
또 북한이 마음을 바꿔 핵 프로그램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미국의 대북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북한 핵 위기가 투자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고 오는 12월 한국의 대통령선거 결과도 북한 개혁, 개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된다.
타임은 이처럼 북한이 위험한 투자 대상지이기는 하지만 위험 만큼 매력적인 투자지라면서 다양한 기업이 평양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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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