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체 게바라 40주기 추념 물결

쿠바 산타 클라라 광장 10만 군중… 카스트로·알레이다도 참석

  • 웹출고시간2007.10.09 22:22: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미대륙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쿠바에서 혁명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체 게바라의 40주기 추념식이 지난 8일 쿠바에서 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산타 클라라에서 거행됐다.
쿠바 혁명 당시 게바라가 참가한 중요한 전투지역으로 그의 유해에 안치되어 있는 산타 클라라의 혁명광장에서 10만 군중이 참석한 열린 추념식에는 와병중에 있는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을 대신해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 외에 고위인사와 게바라의 미망인 알레이다 마르차와 자녀 4명도 참석했다.
혁명동지 카스트로는 혁명광장의 대형 게바라 동상 앞에서 열린 추념식 첫머리에 대독된 추념사에서 게바라를 “너무 일찍 가지에서 꺽어진 꽃”이라고 아쉬워하고 “나는 전투를 잠시 멈추고 머리를 숙여 40년 전 오늘 사망한 유례가 없는 전사(戰士)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쿠바의 모든 관영매체에 게재된 추념사에서 카스트로는 이어 “게바라가 남미는 물론 전세계에 사회적 양심의 씨를 뿌렸다”고 칭송했다.
게바라의 딸 알레이다(46)는 눈물을 글썽이며 낭독한 조사에서 남미에서 최근 무력투쟁이 아니라 선거를 통해 좌파정권들이 탄생함으로써 선친 게바라의 유지가 정당함이 증명됐다고 평가하고 “오늘날 남미대륙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으며 꿈들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리비아에서도 게바라와 카스트로의 열렬한 숭배자로 알려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남동부의 바예그란데에서 추념식이 열렸다.
베네수엘라에서는 55년 전 게바라가 방문한 적이 있는 서부의 피코 델 아귀랄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이 열렸다.
이 밖에 과테말라, 멕시코 그리고 니카라과에서 다양한 형태로 추념식이 열렸으며 브라질에서는 상원이 오는 23일 게바라를 기념하는 특별회의를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게바라의 모국 아르헨티나에서는 내년 6월 게바라의 탄생 80주기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연합뉴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