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행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상이 너무 힘들고 국민들도 지쳤다. 갈가리 찢어지지 않게 통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이 끝나고 대표 선수가 선발되면 그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어가는, 국민의 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대통령 후보 역시도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운명을 판가름할 선거"라며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선거이자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선거이며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재건해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회복과 성장으로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완화,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유일한 후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국립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28일 '공정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직거래법의 경우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온라인플랫폼을 둘러싼 불공정거래의 규제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규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게 수수료, 광고비, 배달비 등 각종 부과금의 산정 기준과 거래 조건을 서면 제공 및 공시하도록 의무화 △입점업체 단체의 협상권을 법적으로 보장 △공정위의 수수료 상한 고시제 도입 등 플랫폼 규제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자본시장 내 투자자 피해를 신속하고 실효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금융투자피해보상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법인인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허은아 대통령선거 예비 후보(무소속)가 28일 한덕수 대통령 대행의 대통령선거 출마와 관련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염치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허 예비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오실 거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 후보를 내려면 먼저 석고대죄를 했어야 한다"며 "한 권한대행도 (계엄 당시) 총리로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완주를 목표로 한다"며 "여론조사에서 5% 넘어서 이준석 후보와 그리고 본선 후보들과 토론하게 된다면 끝까지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예비 후보는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국가의 대전환을 설계하겠다"며 대선공약으로 '서울 없이 완벽한 삶'을 위한 '미래세대 자생도시'여섯 곳 육성과 '서울 중심 교통망'에서 '거점도시 중심 교통망'으로 전환, '15분 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충청권 공약으로는 첫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세종시 이전 추진으로, 세종시를 워싱턴 D.C. 모델처럼 국
[충북일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수소경제포럼'(대표의원 이종배·정태호)은 28일 수소 5대 전담기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소경제 정책의 지속성과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의 역할과 입법 지원체계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수소연합·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진흥),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관리원(유통), 한국가스안전공사(안전)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해 입법 및 규제 개선사항, 정책지원 방향 등을 제안한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지난해 11월 수소산업계 간담회를 비롯해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수소 및 수소화합물 사업법' 제정안을 발의하는 등 수소가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의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 왔다. 이종배(충주, 국민의힘) 공동대표의원은 "수소경제는 국가 에너지 전략의 중심축이자 미래 성장산업의 핵심"이라며 "그동안 포럼은 수소 산업계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고, 앞으로도 신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도와 재정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국회 정무위원회) 의원은 가맹점사업자의 실질적인 권리보장과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가맹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일부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에게 특정 원재료나 상품 등을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자사 또는 지정된 공급처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요해 유통마진을 챙겨왔다. 이에 따라 가맹점의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의 갈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가맹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가맹점과 동일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영업지역 침해로 명시하고 금지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대등한 지위를 보장하기 위한 법률이 있어도 가맹본부의 갑질 앞에 가맹점사업자들이 보호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법안은 현실에 부합하는 기준을 마련해 가맹점사업자의 권익을 지키고, 가맹사업 생태계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북도당은 지난 26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이광희 도당위원장과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노승일·이재한 지역위원장, 신용한 교수, 송기섭 진천군수, 주요 당직자, 지방의원,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핵심당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가오는 대선 승리를 위해 충북도당의 전략적 방향과 핵심당원의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광희 도당위원장은 "충북도당의 단합된 힘은 곧 민주당의 중심"이라며 "교육을 계기로 당원 한 분 한 분이 승리의 주역으로 함께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군(경기 안성) 국회의원과 송재봉(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강연을 했다. 윤 의원은 "핵심당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략적 메시지와 조직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선거운동 방법도 소개했다. 송 의원은 '헌정 수호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정권교체'라는 주제 강연에서 분야별 사회대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충북은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민심의 풍향계
[충북일보]국민의힘이 공식 제안한 '자유 진영 연대'를 이름으로 한 '빅텐트'가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6·3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국민의힘 후보 4명 모두 '빅텐트'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김문수·한동훈·안철수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응할 '빅텐트' 가능성을 일찌감치 열어두었다. 여기에 홍준표 후보가 24일 '빅텐트'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반이재명' 연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함께할 것이고, 후보가 된다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빅텐트 위한 협상을 즉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탄핵 반대, 찬성 세력 가리지 않고 모두 함께 가겠다"며 "일부 민주당 세력과도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홍 후보는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빅텐트'에 부정적이었다. 한 권한대행 추대위원회가 지난 22일 발족하자 "한덕수 권한대행을 출마시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충북일보] 유기동물 안락사 업무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수의사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은 23일 동물 안락사를 담당하는 수의사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심리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수의사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보호조치 중인 동물에 질병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 수의사에게 인도적인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기도 내에서만 1만5천여마리의 유기동물이 안락사됐다. 그러나 안락사 업무를 맡고 있는 수의사는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심리치료 지원을 받고 있는 반면 심리적 고통은 법적 보호 장치 없이 방치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동물 안락사를 담당하는 수의사에 대한 심리적 지원을 통해 제도적 공백을 줄이고 동물보호를 위한 두터운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안락사 업무는 일부 수의사들에게 집중이 되어 있어 그들이 느끼는 트라우마가 심각하다. 개정안을 통해 안락사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들이 적절한 심리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대한 각오와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전략 등을 발표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과 서승우 충북도당위원장, 김진모 청주서원당협위원장, 경대수 증평·진천·음성당협위원장은 2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법치, 국민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 또한 지난날보다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중요하듯 결코 지난날을 외면하지 않고 책임의 자세로 도민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도당 선대위는 소셜미디어 소통강화, 책임정치, 서민경제가 핵심 콘셉트"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실용적인 선대기구 구성과 운영에 방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충북 공약과 관련해선 "중앙당과 협의 단계로 최종 공약은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와 국제청사 신설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오송 K-바이오스퀘어 조성과 카이스트·글로벌병원·연구개발(R&D)센터 유치 △청주 특례시 지정 등을 맞춤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4일 진행될 대선 2차 경선 진출 후보자 4명의 일 대 일 토론 조 편성을 마쳤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안철수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토론 상대로 각각 선택했다. 김 후보와 안 후보의 토론은 24일 오후 4시에, 한 후보와 김 후보의 토론은 오후 5시30분에 진행된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선택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다시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이 과정이 한 후보 (때문) 아닌가. 그걸 물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계엄이나 탄핵은 이번 선거에서 피해 갈 수 없다"며 "진솔하게 얘기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기는 방향으로 토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난 1차 토론에서 시간이 짧았다"며 "김 후보가 가진 곧은 생각을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25일 토론회에 나서는 한 후보와 홍준표 후보는 서로를 토론 상대로 지목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두 후보의 일 대 일 끝장 토론이 예고됐다. 한 후보는 홍 후보를 지목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은 경선이 아니라 대관식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경선에서 치열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23일 해양수산부를 세종에서 이전하겠다는 민주당 대선 후보들을 비난했다. 세종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김동연 후보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공약에 세종시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분노한다"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의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뜬금없는 민주당 후보들의 해수부 이전 공약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 그야말로 찬물을 끼얹는 주장이며 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의식한 전형적인 선거용 지역 편향 공약"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시 타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발상은 수년간 추진해온 행정도시 건설의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며, 국가행정체계를 흔들려는 시도"라고 덧였다. 그러면서 "아무리 급해도 국가를 경영하겠다는 후보들이 대한민국 전체가 아닌 지엽적 시각으로 지역마다 다니며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만 초래하는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세종시당은 "시민들과 함께 해수를 포함한 중앙부처의 안정적인 세종시 정착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국가행정체계를 흔들려는 시도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