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북에서 의견 개진이 활발하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10일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촉구했다.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87차 정례회에서 '진정한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지역 대표형 상원제 도입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서에 송부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난 2일 상원제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지역대표형 상원제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근본적으로 지켜줄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몇 차례 도입을 요구했다. 발전 방안 토론회도 여러 번 열었다. 많은 선진국들이 지역대표형 상원을 두고 있다. 미국의 경우 하원은 인구에 따라 주별로 의원수가 다르다. 하지만 상원은 50개 주가 똑같이 2명씩 선출한다. 스위스도 26개 주(칸톤)가 2명씩 상원 의원을 선출한다. 독일은 주정부 대표들로 상원을 구성한다. 지역이익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어떻게 해서든 대선공약에 지역현안을 담으려는 국내 현실과 사뭇 다르다. 대한민국도 제헌헌법 초안에 양원제를 담았다. 1952년 발췌 개헌 때도 양원제를
[충북일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천 명대다. 위중증 환자 역시 하루 800명대에 이른다. 지난 11일 0시 기준 재원중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4명 늘어난 856명이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85.4%에 달했다. 현장에선 '병상대란' 비명이 터져 나온다. 중증 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18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키로 했다. 2차 접종 완료 후 4~5개월에서 3개월로 줄였다. 병상 1천900개 추가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도 발동했다. 신규 확진자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내린 불가피한 조치다. 충북의 확진자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지난 10일 오후 4시 기준 52명이 발생했다. 총 확진자는 9천615명이다. 청주시의 지난 1주일 평균 감염자는 35.1명에 달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전이라면 4단계에 해당하는 평균 임계점이 넘는 숫자다. 최근 전국적으로 고령층과 청소년 등에서 두드러진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3차 부스터샷 접종의 시기를 간과한 탓이다. 그동안 노년층의 접종은 5월 초를 기준으로 이뤄졌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차기대선 주요 정당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무소속 김동연 후보는 '청주 도심 연결'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청주 도심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정책공약을 잇따라 채택했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잇는 노선이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도 반영됐다. 하지만 '오송~청주공항' 구간에 대한 구체적 노선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기존 충북선 활용안과 청주 도심 경유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최적안을 정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라고 할 수 있다. 내년 말쯤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중도 과하면 되레 화가 된다. 너무 늦으면 좋을 게 없다. 대선 후보들이 '청주 도심 경유'에 공감하고 정책공약으로 채택했다. 국토부가 결정을 늦출 이유가 없다. 결정이 계속 늦어지면 청주시의 교통체계 개편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경제성 등을 따진 합리적 결정이 바로 나와야 한다. 청주시
[충북일보] 올 한 해도 충북 4-H회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청소년과 농업인지도자 회원 모두 골고루 활약하면서 성과를 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이하 충북농기원)은 4-H 육성 사업에 최선을 다했다. 충북지역개발회는 지난 7일 충북농기원에서 42회 충청북도 4-H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선 △4-H대상 10점 △정부포상 3점 △도지사 표창 10점 등 총 23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4-H대상 중 영농기술개발 분야 대상·지혜상·헌신상·봉사상·근면상은 충북지역개발회장상, 본상 3점은 충북일보 대표이사상이 주어졌다. 우수활동학교4-H회 분야 본상 2점은 한국4-H충북본부장상이 전해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4-H충북본부가 주관하고 본보와 충북농기원이 후원했다. 4-H 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여전히 청년 농업인 육성의 최전선이다. 농산물 주권 확보와 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다. 4-H 활성화는 지역 농특산물의 고품질화·대량 생산화를 유도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타 지역이나 타 국가보다 우위의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다. 청년 농업인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청년 실업자 감소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시에 지역 인구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충북일보] 국내 골프 수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증했다. 코로나19 덕에 국내 골프장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대중골프장의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늘었다. 하지만 이용객들을 위한 서비스는 뒷전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보다 이용요금이 비싼 곳도 여럿이다. 국정감사장과 청와대 게시판에까지 등장했을 정도다. 충북지역 대중골프장과 관련된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국세청은 올 들어 충청권 소재 일부 골프장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였다. 최근에는 도내 북부지역 유명 골프장 업주가 검찰수사를 받았다. 충북의 대중골프장 입장료 인상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주중 입장료는 지난해 5월 13만5천 원에서 올해 11월 19만1천 원으로 올랐다. 무려 41.1% 인상이다. 토요일 입장료는 18만4천 원에서 24만5천 원으로 33.6% 상승했다. 게다가 일부 대중골프장들은 주중과 주말 기준을 임의로 적용하고 있다. 주중(월~목)과 주말(금~토)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사상 최대의 코로나19 특수를 누리고 있다. 수익률이 60%가 넘는 대중골프장도 나왔다. 그린피와 카트비, 캐디피를 인상하며 돈을 쓸어 담고 있다. 세금을 덜 내고 이익은 더 챙기고 있다.
[충북일보]앞으로 4주 동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중단된다. 사적모임 최대 허용인원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이다. 그동안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이었다. 동거 가족과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 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방역패스 적용 시설은 5종에서 16종으로 늘어났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상점, 백화점 등 14개 업종은 방역패스에서 제외됐다. 청소년 방역패스 예외 연령대는 현행 18세에서 11세로 낮아졌다. 오는 16일까지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국적·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 동안 격리된다. 한 달 만의 위드코로나 중단사태다. 정부의 뒷북 대응이 늘 문제다. 자고 나면 하루 5천 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연일 700명대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90%다. 비수도권에선 병상 대기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 2일 신규 확진자가 올해 가장 많은 97명이 발생했다. 게다가 연말 각종 모임과 행사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0시 기준 거점전담병원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96.9%(32개 중 31개 사용)다.
[충북일보] 물가 상승세가 심상찮다. 소득은 추락하고 물가는 천정부지다. 서민들의 삶이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무엇 하나 선뜻 사기가 겁날 정도다. 가계 살림은 갈수록 팍팍해 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둔화하는 경제 상황을 더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암울한 전망만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7% 올랐다. 2011년 12월(4.2%) 이후 최고 수준이다. 무려 9년 11개월만이다. 10월(3.2%)에 이어 두 달째 3%대 상승이다. 인플레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름값과 서비스 가격,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류는 35.5% 올라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는 3.0% 올랐다. 2012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농축수산물도 기온 급락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7.6% 올랐다. 서민 체감물가와 직결되는 생활물가지수는 5.2% 나 된다. 2011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민 장바구니가 자꾸만 가벼워지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예측은 자꾸 빗나가고 있다. 통계청은 지난달
[충북일보] 한파와 함께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인 12월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을 넘기도 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캠페인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국민들의 온정이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100도 이상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전국에서 진행된다. 충북지역 사랑 나눔도 시작됐다. 청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지난 1일부터 오르고 있다. 도내 다른 시·군 온도탑은 오는 13~16일 설치된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 목표액은 70억7천300만 원이다. 전년도 캠페인 모금 실적 88억2천900만 원의 80.1% 수준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불황과 최근 3년 캠페인 평균 모금실적을 고려한 액수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그동안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100도를 훌쩍 넘었다. 충북지역은 2012년부터 10년 연속 모금 목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역대 최고액인 8
[충북일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천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700명대로 가장 많았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 5천 명대는 처음이다. 위중증 환자수가 700명을 넘은 것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도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진 상황이다. 모처럼 기지개를 켜던 항공·여행·숙박 업종에 새로운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연말 특수를 기대한 식당가 자영업자들의 한숨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상회복 기대가 다시 또 멀어지고 있다. 민생과 경제에 그늘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2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돌파감염인 셈이다. 지금까지 도내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659건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 발생이 283건이다. 전체의 42.9%를 차지한다. 10월 이후 발생 사례는 211건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충북도는 백신 추가접종을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당초 접종 완료 후 6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 실시 예정이었던 60세 이상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
[충북일보] 충주 비내섬이 환경부 지정 국가 습지보호지역이 됐다. 충북 첫 사례로 아주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늘과 강, 땅과 사람의 생명을 이어주는 습지가 되길 기대한다. 비내섬은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들어낸 선물이다. 수많은 동·식물들에게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다. 탐방객들에겐 즐거움과 행복의 공간이다. 시선을 보내는 곳마다 작품이 되는 곳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물하는 장소다. 함께 살아 숨 쉬며 살아가는 터전이다. 비내섬은 충주시 앙성면과 소태면 일원에 있다. 지정면적은 92만484㎡이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호사비오리, Ⅱ급 단양쑥부쟁이 등이 대표적이다. 식생은 버드나무와 갯버들, 물억새, 쑥 등이 주류를 이룬다. 다시 말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 등 865종의 생물이 서식 중이다. 남한강 중상류지역 환경 특성을 대표하는 곳이다. 자연성이 높은 우수한 하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비내섬의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엔 개정 습지보전법 덕이 크다. 그동안 습지보호지역에선 홍수 예방을 위한 하천공사 등도 할 수 없었다. 기존법에서 홍수재해 방지 등을 위한 정비 사업마저 제약했기 때문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99일 앞이다. 본보는 29일 D-100일을 기점으로 선거특별취재팀을 가동했다. 팀원 기자들은 정확한 사실보도와 균형보도를 다짐했다. 비판과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공명선거 가치 제고를 위한 다짐과 각오다. 이번 대선 양상은 참 특이하다.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여야 주자들이 선두를 다투고 있다. 대선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부동층도 어느 대선 때보다 많다. 변화와 반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예전 대선에선 이맘때쯤이면 승부 판세가 드러났다. 이번엔 다르다. 선두 2강 후보가 오차범위 내 지지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나머지 후보들은 지지율이 미미하다. 단일화조차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다. 그러다 보니 2강 후보 간 기선제압 싸움이 치열하다. 시간이 갈수록 이전투구가 심해지고 있다. 이전투구 선거판은 낮은 정치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물론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인격을 존중하는 신사적 경쟁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도 유권자인 국민 모독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만큼은 삼가야 한다. 최소한의 금도를 지키면서 자신의 강점 부각에 더 집중하는 게 낫다. 이번 선거에 나
[충북일보]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도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가 심각하다. 예측을 넘어섰다. 의료기관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85%를 넘었다. 충북 등 비수도권 병상가동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병상 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추가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추가 접종 기한을 앞당기고, 청소년 접종 속도도 높여야 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3개월만 지나면 항체 수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고 한다. 정부는 추가 병상 확보를 서두르고, 국민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소중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다. 정부가 방역 강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 국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