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단양문화원이 차기 원장을 선출하지 못하며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되는 가운데 선출 방식 변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4월 10일 11면) 현재 단양문화원은 원장 입후보 자격에서 도내 다른 문화원 대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단양문화원장의 입후보 자격은 현재 입후보 예정일 기준 문화원에 10년 이상 재적해야 하며 임원으로 5년 이상 역임했거나 재임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정은 문화원장 선출에 있어 다양하고 풍부한 인적자원 확보에 걸림돌이 되며 문화원 고유의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는 중론이다. 인근 제천문화원은 경우 정관에 기반한 절차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제천문화원은 지난해 9월 전임 원장 사임으로 공석이 된 원장직을 이사회 추대와 총회 승인을 거쳐 신임 원장을 선출했다. 선출 절차는 별다른 이견 없이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의 문화 사업 또한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양문화원은 까다로운 자격 조건에 맞은 입후보자만을 대상으로 총회 또는 이사회를 통해 선출하고 있으며 이는 내부 이견이 있을 때 지금과 같은 선출 무산이라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단양문화원은 지난 4월 예정된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파크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2025년 클린 캠핑 페스티벌'에서 열띤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홍보는 올해 14번째인 청주공예비엔날레 D-140을 맞아 시 홍보대사인 유튜버 슈파TV(이인항)가 개최하는 '클린 캠핑 페스티벌'과 연계해 이뤄졌다. 이날 위원회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올가을 세계공예도시 청주에서 열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비엔날레의 오랜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가 제작한 친환경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줍깅 세트는 전국 캠핑족들과 미래지농촌테마파크 일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며 '깨끗한 세상 짓기' 캠페인까지 펼쳐 의미를 더했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홍보 행사에서 국제선 왕복 항공권 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비엔날레 배 미니 올림픽, SNS 팔로우 이벤트, 공예체험 등을 진행했다. 한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세상 짓기'를 주제로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새마을문고중앙회 충주시지부는 18일 관내 은동어린이집을 찾아 원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문고할머니' 동극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동극은 토끼와 호랑이 인형 옷을 입은 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이야기에 몰입하며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또 충주시지부는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들을 위한 도서 300권을 기증해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번 도서관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독서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여가 선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락 회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충주시민 모두가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패션으로 재해석한 '제2회 충주 고구려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구려의 정체성과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리고자 기획됐으며, 전국의 디자이너 및 창작자 총 50팀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8팀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고구려의 정신을 담은 독창적 의상을 제작하게 된다. 선정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패션쇼, 화보 제작, 전시 참여 등 다양한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오는 10월 충주고구려비전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충주 고구려 축제 동맹'에서 본격적인 패션쇼와 의상 전시가 진행돼 시민들이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선정된 팀들이 고구려의 멋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통과 창의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도서관(맹동혁신, 대소, 삼성, 감곡)은 어린이날을 맞아 군민들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어린이 뮤지컬 '빨간모자와 먹보늑대' △나만의 클레이 자석과 그림엽서 만들기 △'꽃' 원화 전시 △'여름' 주제의 북큐레이션 △북스타트 플러스 책꾸러미 배부 행사를 진행한다. 대소도서관은 △봄꽃 담은 책갈피 만들기 △'데이지와 감정드래곤' 원화전시 △'색깔' 주제의 북큐레이션 △어린이 대출 이벤트 △과월호 잡지, 부록 나눔 행사를 펼친다. 삼성도서관은 △쉐낏쉐낏 나만의 쉐이커 풍선 만들기 △'수상한 그림책' 북큐레이션 △'삘릴리 범범' 원화전시 △어린이 대출 뽑기 행사를 연다. 감곡도서관은 △모루 꽃다발 만들기 △'너에게 주는 말선물' 원화전시 △북큐레이션 '꿈' △꽝 없는 뽑기 △도서 부록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맹동혁신 043-871-3997, 대소 043-871-4962, 삼성 043-871-4971, 감곡 043-871-4991)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맹동·감곡도서관은 이달 22일, 삼성도서관은 5월 1일부터 신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26~27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목계나루문화공간 목계나래 일원에서 '제3회 목계아트피크닉-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 힐링 소풍'을 주제로, 청보리와 유채꽃이 만개한 목계강변을 배경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생태공예전시 '숲속 푸른 조각들' △목공예 만들기 △화분 컵케이크 △봄나물 장아찌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전통가옥 양식의 문화공간에서는 세계 음악 악기 미니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봄 소풍의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망 바람개비 만들기 △플리마켓 △시 짓기 백일장 및 낭독회 △단체 퀴즈 게임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어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음악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무대가 펼쳐진다. 청주시립예술단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함께하는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피크닉 콘서트는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을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꿀잼청주'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 축제다.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첫날인 2일 공연 주제는 '청주를 두드리다'로, 청주시립무용단과 청주시립국악단, 그리고 국악밴드 억스(AUX)와 연희집단 더(The) 광대가 꾸민다. 첫 무대는 연희집단 The 광대의 단독 무대로 맛깔스러운 재담과 줄타기 등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하며 시작된다. 이어서 무용단의 신부채춤 '설화(雪花)'와 남녀 무용수의 매혹적인 춤사위의 '리베르탱고'가 펼쳐지며, '배정혜류 풍류장고'와 '청풍화폭'을 무용단과 국악단, 경기소리 이덕용이 함께 꾸미며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다음은 국악밴드 AUX가 재해석한 '새타령', '밀양아리랑' 등을 국악단 연주와
FM에서 축혼 행진곡이 들린다. 봄의 향기로 신랑 신부에게 주는 선물이리라. 멘델스존 축혼 행진곡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며 행복이 느껴진다. 결혼식 장면 앞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도입부는 트럼펫 팡파르이므로 각각의 음을 확실하고 강하게 연주한다. 그리고 피아노로 연주할 때는 오른손 화음을 칠 때 위쪽 음이 명확하게 들려야 한다.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 하면 최고의 신동으로 부른다. 클래식 전문지에서 Top 10을 소개했다. 분명 음악의 신동은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엉뚱하게 모차르트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위로 뽑힌 멘델스존은 8살 때 베토벤 교향곡을 모두 외워 연주했다. 복잡한 피아노곡을 듣고 그 자리에서 편곡까지 할 수 있는 신동이었다. 신동 멘델스존 하면 '한여름 밤의 꿈' 서곡(Op. 21)이 떠 오른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공연을 위한 '한여름 밤의 꿈'을 읽고 매료돼 작곡한 극음악이다. 이후 17년이나 지난 1843년에 스케르초, 간주곡, 녹턴, 결혼 행진곡(축혼 행진곡)을 비롯한 12곡을 완성했다. 바그너는 독일 중산계급 속물주의에 들어맞는 곡이라며, 그
[충북일보] 진천군과 생거진천전통시장상인회는 '생거진천전통시장 토요문화마켓'에 참여할 판매대 운영자(셀러)를 이달 말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토요문화마켓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마켓은 오는 5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는 푸드마켓, 플리마켓, 브랜드마켓, 체험마켓 등 4가지다. 만 19세 이상 진천군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판매 참여자에게는 판매대, 파라솔, 의자 등이 지원된다. 막걸리 테라스, 팝업 놀이터, 버스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곁들여진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진천군청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접속하거나 생거진천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043-534-3338) 또는 진천군 경제과(☏043-539-3482)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의 대표적인 중원문화 민속축제인 '2025 목계별신제'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목계별신제는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였던 목계 일대 마을과 각지 상인들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열려온 지역 전통문화 행사다. 과거 목계 일원은 뗏목이 오가고 전국의 상인들이 모여 거래하던 중부 최대의 문물 집산지이자 수상 교통을 이용한 장시의 중심지였다.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목계 전통문화 보존회 등 지역 단체들이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목계 고유의 민속문화를 복원하고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별신제 의식인 '신 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또 택견시범단 공연, 통기타, 퓨전국악, 초대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어울림마당(개막식)과 함께 목계뱃소리 재연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백미로 꼽히는 '동·서편 줄다리기'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송신굿을 끝으로 별신제의 막을 내릴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목계별신제의 고유 문화가치 복원과 계승에 최선을 다하는 엄정면
[충북일보] 세종시가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17회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해보자고 기후행동! 가보자고 적응생활!'을 주제로 오는 21~26일 열리는 행사는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기후변화주간 △지구의 날 소등행사 △탄소중립 한마당 △제2회 세종시 기후·환경 어린이 시·그림대회 △기후·환경 작품 전시행사 △탄소중립 실천 온라인 캠페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는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한두리대교 등 주요 다리와 관내 대학교 기숙사 등은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해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같은 시간 시민들은 가정과 상가 등에서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매월 22일을 '소등의 날'로 정하고 오후 8시부터 10분 간 소등하는 캠페인을 펼쳐 가정과 기업 등에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주간 본 행사인 '탄소중립 한마당'은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주관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19일 보은읍 보청천 변에서 '연등에 담은 군민의 안녕과 소원'이라는 주제로'14회 보청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법주사(주지 정덕)와 보은 사·암 연합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 축제는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군민에게 휴식과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1부는 속리산면 풍물팀, 함수연 가단, 고정우, 류원정의 공연으로 펼친다. 2부는 육법 공양, 삼귀 의례, 반야심경, 봉축사, 축사, 법어, 발원문 순으로 법요식을 연다. 3부는 점등식과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청천에 띄워 놓은 형형색색의 연등들은 부처님오신날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보청천 문화축제가 불교문화를 되새기는 행사를 넘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되돌아보고, 더 나은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