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 학생들이 43회 진천 청소년과학페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옥동초에 다르면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 5학년 임하은 학생과 6학년 김해찬 학생이 융합과학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상 속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 원리를 효과적으로 접목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5학년 이설찬 학생과 6학년 전현우 학생은 과학토론 부문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주어진 과학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와 논리적 사고력으로 설득력 있게 발표했다. 이민종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 자발적으로 모여 실험과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고 바꿔 나갈 수 있는 도구임을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과학적 탐구심과 팀워크로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팀들은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충북청소년과학페어에 진천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회초등학교는 최근 1~4학년 학생들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2025. 기차로 떠나는 배움 여행, 청주동물원 견학으로 우리 함께 ZOO'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특수학급 '사랑반'에서 진행 중인 통합교육 운영계획(하모니 밴드 프로젝트, 장애이해교육, 특수학급 체험학습)과 연계돼 기획됐다. 처음 기차와 동물원을 경험한 학생들은 "기차가 집처럼 생겼어요", "처음 타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냄새가 진짜 동물 냄새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회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 간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몸 활동 중심 교육의 하나로 '전래놀이 수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양온마을배움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래놀이 수업은 연구학교 운영 주제인 '몸 활동'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2·3·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 수업에서는 '땅따먹기', '망차기', '윷놀이', '고누 놀이', '두부 놀이',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를 중심으로 협력과 소통을 강조한 활동들이 다채롭게 이뤄졌다. 특히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한 현장감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공동체 역량과 신체 표현력을 함께 키워나갔다.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전통문화에 몰입했던 한 학생은 "전래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전통문화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전통문화 체득, 공동체 의식 함양, 인성교육의 측면까지 아우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정원
[충북일보] 영동 용화초등학교(교장 박주희) 5학년 박하선 양이 '주사 맞는 부위를 알려주는 펜 주사기 뚜껑' 발명품으로 '46회 충북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용화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발명품은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처럼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는 환자들이 같은 부위에 계속 주사를 맞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를 놓으면 지방 조직이 단단해지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이번 발명품은 어느 부위에 주사를 맞을 차례인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담은 주사기 뚜껑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 양은 지난해 곽정실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아 제작한 '물의 양이 조절되는 페트병 물조리개'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전교생 9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의 꾸준한 노력으로 거둔 2년 연속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박 양은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한다. 박 양은 "주사를 자주 맞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명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26일 오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 시장'의 저자 김지연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그림책을 깊이 있게 읽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사전에 총 4차시의 수업을 통해 김지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평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그림책 '평화 시장'을 깊이 있게 읽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학생들은 김지연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집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평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한 학생은 "그림책을 꼼꼼하게 읽고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가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책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6학년 학생들이 작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롤링페이퍼에는 '평화 시장'을 읽고 느낀 점과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메시지들이 가득 담겼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을 깊이 있게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보은중학교 과학관에서 열린 '2025 보은 청소년 과학 페어'에서 금·은·동상을 모두 차지했다. 속리산중학교에 따르면 교내 과학 탐구 한 마당에 입상했던 3학년 김예원·여서진 학생이 이번 대회 과학토론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아 충북도 대회에 군을 대표해 출전한다. 이번 과학토론의 주제는'우주개발 사업'과 '달 자원의 소유권'이었다. 두 학생은 주어진 논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학교 3학년 김채은·이서연 학생은 융합과학 부문에서 은상을, 2학년 이선화·천지안 학생은 동상을 받았다. 융합과학 부문의 주제는 친환경 제품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내용이었으며, 학생들은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영역 가운데 세 가지 이상 영역에서 정보와 지식을 융합해 완성도 높은 작품 설명을 했다. 송윤정 담당 교사는 "과학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계획에 따라 지역 기반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충주로(路) 지역연계 진로탐구 학술제'를 5월부터 7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충주로(路)'는 충주시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고교-지역 연계 진로탐색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디딤돌 삼아 세계로 나아가고, 세계적 시야로 지역을 재해석하는 글로컬(glocal)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 학술제는 23일 충주고 반기문홀에서 열리는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특강에는 박태우 충주시청 수소산업전문관과 이상민 한국교통대 교수가 참여해 '지역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지도교사와 함께 2개월간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오는 7월 중순 발표회를 통해 탐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충주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체험형 활동을 넘어, 지역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술제는 학교 간 연합 활동임에도 충주고 자체 행사로 기획돼 학교생활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문화로 하나 되어 봄'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주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해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체험 부스는 '문화 존중', '세계의 다양한 문화 퀴즈', '다문화, 다인종이 함께 사는 지구촌 연결 게시판 꾸미기', '다문화로 삼행시 짓기', '문화 다양성 낱말 퀴즈', '다문화 국기 팔찌 만들기', '세계의 간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와 문화 다양성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친구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기획한 최소연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다문화 체험을 통해 지구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흐뭇해했다. 조봉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 다양성 이해를 높이고 세계 시민교육을 지속해서 확대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환경보호 실천 의식을 키우기 위해 교과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탄소중립의 개념과 필요성을 배우고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학생들은 탄소중립 실천 주간 동안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탄소 배출이 적은 음식과 많은 음식을 구분하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탄소중립 식단을 계획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꽃과 나무 심기, 화단 정리 등 학교 환경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이를 통해 탄소 흡수원의 중요성을 깨닫고 친환경적인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조기자 교장은 "환경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쌓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참여형 활동은 학생들에게 생명 존중과 공감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단재고등학교는 지난 23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운영했다. '단재와 나' 수업과 연계한 통일 포스터 제작 활동을 통해 수업 기반의 심화 학습과 학생 주도 실천이 어우러진 교육을 실현했다. '단재와 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의 삶과 사상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자아를 성찰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과목이다. 학생들은 '통일을 위한 노력'과 '통일 이후의 과제'에 대한 토의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힌 후 모둠별로 디지털 코스웨어를 활용해 창의적인 통일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완성된 포스터는 교내에 전시됐고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통일에 대한 관점을 넓히고 협업의 의미를 체감하였다. 단재고는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후보학교로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탐구, 소통, 배려 등 IB 학습자상의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발휘했으며 협업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쌓았다. 정관숙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인물과 역사, 세계 시민의식을 연결하는 통합적 교육활동을 통해
[충북일보]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는 지난 23일 '찾아가는 1일 드론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진천중학교 과학관이 주관한 드론교육 활동이다. 드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신 성장산업에 대한 흥미를 돋우기 위해 마련됐다. 옥동초 5·6학년학생 75명은 이 프로그램에는 참여해 드론조종과 코딩체험, 인공지능 비행미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코딩드론 체험(B코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블록코딩을 활용해 드론 미션비행과 장애물통과 활동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한 '인공지능 드론체험(C코스)'을 통해 인공지능의 원리와 응용가능성에 대해 탐구했다. '기초드론 조종체험(A코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론의 기본조작법을 익히고 정해진 코스를 따라 드론을 날려보며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옥동초 이해성 학생은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장래에 드론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명섭 교사는 "이번 드론체험은 학생들이 미래 과학기술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중심의 과학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충북일보] 충주지역의 숨겨진 생태 보물, 드림숲이 교육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충주 중산고등학교는 24일 '동아리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충주호 인근 휴파크 드림숲에서 자연 생태관찰 및 숲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활동이 진행된 드림숲은 충주시 동량면 조동리 일대 22만평 규모의 산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산림공원이다. 김용규 이사장이 24년째 사재를 투입해 탐방로와 전망대, 모노레일, 7개 테마공원, 꽃길 산책로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충주호의 물결이 반짝이는 풍경을 배경으로 꽃길을 걸으며 자연 생태 관찰 활동에 참여했다. 호수와 꽃,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다양한 식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하며 살아있는 자연학습을 체험했다. 한 참가 학생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림공원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준희 교장은 "김용규 이사장이 24년간 개인 재산을 투자해 꽃과 나무를 심고, 산책로와 테마공원을 조성한 것에 감동받았다"며 "보리수체험 축제, 할미꽃 축제, 꽃잔디 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준비하고 있어 놀라웠다"고 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