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추미애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0일 보은·옥천·영동군을 찾아 '골목골목 경청 유세'를 이어갔다. 추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동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뒤 옥천 장터와 보은 재래시장을 차례로 찾아가 주민과 상인들을 만났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와 환경부 장관을 지낸 4선의 한정애 현 국회의원(서울 강서 병), 이재한 동남 4군 당협위원장 등이 이번 '골목골목 경청 유세'에 동참했다. 추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윤석열 검찰이 수백 명을 동원해 이재명을 탈탈 털었지만, 검은돈은 한 푼도 안 나왔다"라며 "하다 하다 안 되니까 부인 밥값을 뒤져 10만 원을 기소했는데, 이 정도면 검찰이 옷 벗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란범을 재판한다는 지귀연이 룸살롱을 들락거린 게 들통났고, 사법부 정의가 제대로 작동했으면 내란 수괴가 구속 취소돼 돌아다닐 수 있겠느냐"라며 "윤석열이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들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지사는 "저를 열렬히 지지해주셨던 만큼 이재명을 화끈하게 지지해주시고, 동남 4군 당협위원장인 이재한을 봐서라도 이재명을 꼭 대통령으로 만들
[충북일보] 김충식(사진)세종시의회 의원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공약에 대해 "세종시는 강력 대응 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제98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다수 중앙부처가 밀집한 협업 중심지이다. 해양수산부가 이전하게 될 경우, 관련 부처들과의 회의, 정책 조율, 집행 과정에서 심각한 행정 비효율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른 부처들 또한 정치적 압력이나 지역 논리를 근거로 이전을 요구하게 되는 불필요한 선례가 될 수 있으며, 결국 중앙정부의 통합성과 정책 추진 체계 전반에 돌이킬 수 없는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해양수산부 이전 문제는 명백히 특별법의 입법 취지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반하는 결정이며, 세종시 차원에서 이를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며, 그로 인한 행정력 낭비와 정책 혼선의 피해는 결국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충북일보] 충주시 칠금동 클린센터 개선 필요성 제기, 수원·하남 선진사례 제시하며 밀폐형 전환 촉구 "화재·악취·소음 해결하고 주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되돌려줘야" 인물사진 충주시의회 곽명환 의원이 충주시 칠금동에 자리한 대형폐기물 처리시설인 클린센터를 주민 친화형 복합시설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곽 의원은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현 클린센터는 야외에 폐기물을 적치·선별하며 주민들에게 먼지, 소음, 악취 등의 지속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2022년 발생한 자연발화 화재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공식 민원이 없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이 제안한 개선 방안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시설의 완전 밀폐화와 현대화로 폐기물 선별·보관 전 과정을 실내에서 수행하고 최신 분진·소음 차단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화재 예방을 위해 열감지 센서와 자동 소화 시설 설치 등 안전설비 강화도 포함된다. 둘째 주민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보수진영을 향해 "찢어진 가짜 텐트에서 고생하지 말고 민주당으로 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크게 통합해서 하나로 함께 가게 만드는 것이 바로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반이재명 세력 빅텐트'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이날 거리유세는 처음으로 테러방지용 방탄 유리벽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유세장에) 와 있는데 가짜 보수정당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당에 왔다"며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서 고생하는 사람이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인 민주당으로 오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정치 갈등이 악화됐다"며 "편을 갈라서 없는 편도 억지로 만들어서 서로 싸우게 하고, 내 편만 챙기고, 상대편은 제거하려고 하고 아예 진짜 죽여버리려고 그랬는데 우리는 그렇게 치사하게 졸렬하게 유치하게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갈라져 싸우는 것은 정치인들이 문제"라며 "그들이 빨간색과 파란색, A지역과 B지역 출신으로
[충북일보]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개헌행동)은 19일 최근 21대 대선 후보들에게 국민발안제·개헌절차법·국민투표법 개정 등이 포함된 개헌 공약을 재차 요구했다. 개헌행동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개헌안을 제안했지만 두 후보는 기대감과 함께 우려되는 개헌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개헌행동은 국민적 권리인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국민발안제(헌법 및 제 법률)와 국민참여를 보장하는 개헌절차법, 국민투표법의 조속한 개정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두 후보의 개헌안은 오로지 권력 구조 개편만을 위한 개헌안으로, 국민이 배제된 정치권 주도의 개헌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개헌을 공약(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책임총리제 등)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기존 개헌안과 큰 차이는 없는 데다 오로지 권력구조 개편만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답변조차 하지 않은 김문수 후보는 '임기단축', '4년 중임제'등의 개헌안을 제시했지만 이는 선후(先後)가 잘못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개헌행동은 김문수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이 쉽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6·3대선'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전에 후보 단일화를 이뤘으면 하는 분위기지만 이 후보는 완주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김문수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청년 공약 발표에서 이 후보를 향해 "당이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져 있으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단일화에 부정적인데 복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후보는 우리 당 대표를 했던 분이고, 어제 토론회도 봤지만 저와도 생각이 다른 게 없다"며 "당의 정책이나 이념, 생각과 여러 인맥, 제도 이런 것들에 대해 저보다 이 후보가 더 잘 안다. 지금도 다른 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생각이고 같은 정책인데 우리 당이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져 있으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이 후보와 함께 참석해 "우리 당이 그간 잘못해서 이 후보가
[충북일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선후보가 1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구주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반국가세력 일당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가 있는 저와 자유통일당과 달리 대한민국을 기회를 잃게된다"며 "이재명 독재 타도를 위해 다른 모든 대선 후보들도 반명 빅텐트에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구주와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고, 자유와 공정, 안보와 정의를 삶으로 실천해 온 분"이라며 "자유민주 진영 결집의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구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오늘의 내려놓음은 더 큰 가치를 위한 것이니 부디 실망하지 말아달라"며 "저에게 투표 하신다는 심정으로 똑같이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지자분들과 국민들께서 저를 향해 보여주신 열정과 사랑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유통일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켜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갑선거대책위원회는 대통령 선거운동 2주차를 맞아 19일부터 일주일간 관내 골목 경청 투어로 선거 운동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출·퇴근 거리 인사 규모를 축소하고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집중 유세와 함께 골목 경청 투어 등 다양한 유세 활동을 전개한다. 또 거리 인사 외에 상임선대위원장과 시의원들이 함께 갑지역 골목과 식당 등으로 경청투어를 하며 이재명 후보를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강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주 유세차 거리인사는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위주로 진행하고 시의원들은 일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침, 저녁마다 지역구를 지키며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선거를 많이 치러봤지만 이번만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 참여 열기와 발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무적"이라며 "세종갑선대위는 선거운동에 참여하시는 분들과 시민들이 함께 즐거운 선거운동 방식을 모색하고 전개해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18일 "윤석열의 쿠데타를 저지할 수 있었던 저항의 뿌리는 바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이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45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살아있는 민주주의 역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2024년 12월3일 윤석열의 군사쿠데타는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의해 실패하였고, 윤석열은 헌법적 절차에 따라 탄핵·파면되었다"며 "민주주의가 무너진 전 세계 국가의 75%는 군사쿠데타로 인해 몰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자행된 반헌법적 폭거인 윤석열의 쿠데타를 저지할 수 있었던 저항의 뿌리는 바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이었다"며 "그날 저는 국회의 담장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달려갔다. 대학 시절, 광주의 진상을 밝히고 전두환을 심판하라 외치며 거리로 나섰던 기억이 온몸에 되살아났다"고 회고했다. 이 의원은 "5공 청문회를 통해 진상이 드러나고 교과서에 진실이 기록되며 시민교육으로 이어져 온 '광주의 기억'이 있었기에 12월3일의 엄혹한 순간에도 저는 주저 없이 결연한 각
[충북일보]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국힘 세종선대위)가 행사장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국힘 세종선대위는 18일 세종지역의 교회를 찾아 주말 예배를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 후 거리로 나와 행인들에게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에는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이 '연동초 100주년 기념' 행사장을 찾아 인사했다. 오후에는 류제화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가정의 달 기념식'이 열리는 이응다리 남측광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중앙호수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나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과 함께 인사를 이어갔다. 유세차에 오른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문수 후보를 '삼정당당'이라 소개하며 "정확함, 정직함, 정의로움, 세 가지를 한결같이 실천해 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정확함에 대해 "수도권 GTX를 도입하고 대기업 유치, 산단 인프라 개선 등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정책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집행했다"고 소개했다. 정직함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 시절, 투명한 예산공개, 청렴한 행정, 공정한 인사로 단 한 번도 비리,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주요공약을 맡아 추진할 다양한 위원회가 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먹사니즘 주거복지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후보의 캐치프레이즈 중 하나인 '먹사니즘'(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 비전을 주거·복지 문제에 접목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후보의 '평화·안보' 비전을 지원할 '편사니즘 위원회'도 이날 공식 출범해 정책전달식을 가졌다. 편사니즘위원회 산하 한반도평화경제위원장을 맡은 정동영 의원은 "개성공단을 다시 열자"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탄핵 집회에 나섰던 시민들과 노동계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빛의혁명시민본부', 인구위기 해결책을 지원할 '인구미래위원회', 조선·철강 등 산업 부문과 경제 분야 맞춤형 아젠다를 발굴하는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회'도 출범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교사의 정신질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교육공무원이 국가로부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은 정신질환 사례는 181건으로, 2020년 90건에서 4년 사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정신 질환으로 공무상 질병 인정을 받은 전체 공무원 중 교육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66.5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러한 원인으로 학생, 동료 교직원, 학부모 등과의 갈등 상황에 자주 놓이는 교사들의 직무 특성을 지적했다. 교육부 조사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2020년 1천197건, 2021년 2천269건, 2022년 3천35건, 2023년 5천50건으로 매년 증가해 4년간 3배 이상 늘어났다. 이 중 절반은 모욕 등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례로, 교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로 교육활동보호센터(구 교원치유지원센터)를 운영해 교육활동 침해로 피해를 입은 교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상담, 치료 등을 지원하고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