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지역 어르신 맞춤형 근력운동 프로그램 '어·운·완'이 운영된다. 증평보건소는 4일부터 체력인증센터에서 노인탁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 1회(화요일)씩 24주에 걸쳐 '어르신 근력·운동·완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 어르신들의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혈압·혈당 검사 △노인신체기능 검사 △치매선별 검사 △어르신 근력운동 △통합건강증진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르신들은 탁구를 통한 전신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은 물론 건강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활력 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동과 교육을 병행할 것"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낡고 오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7대를 교체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장비다. 권장 내구연한은 약 10년이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덕산보건지소, 초평보건지소, 백곡, 이월, 광혜원보건지소, 사석, 용덕보건진료소 등에 비치돼 내구연한을 넘긴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문백보건지소, 선옥, 오갑, 용산, 사양, 신월보건진료소 등의 응급장비 6대를 교체했다. 진천군 보건행정과 박소연 주무관은 "응급상황에서 자동심장충격기를 적기에 사용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내구연한을 넘긴 장비를 교체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활용하면 지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유일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사회복지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4일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개원 후 지난해까지 의료취약계층 환자 1천787명에게 상담과 지원활동을 펼쳤다. 개원 첫해인 2020년에는 약 5개월간 80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637회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2021년 303명(상담 2천285회), 2022년 352명(상담 2천145회), 2023년 494명(상담 3천323회), 2024년 558명(상담 2천621회)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사회복지사가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적·사회적·경제적 상담과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의 다각적인 지원을 펼쳤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2022년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세종 구도심과 신도시의 보건의료 불균형을 해소를 위한 자활근로자 종합건강검진 지원 등 사회적 책무도 수행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치료과정 중 어려움 있는 환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이 성인 응급 진료 제한을 풀고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3일 매주 수요일 시행되던 성인 응급 진료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응급실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피로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지난 2024년 10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성인 응급 진료를 제한해 왔다.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소아 중증질환에 한해 소아 응급 진료 시 소아응급전담전문의 배치가 다소 원활하지 않아 일부 공백이 발생할 수 있으나,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김 병원장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피로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행했던 응급 진료 제한 조치 해제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료진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응급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기존 매주 수요일 시행되던 성인 응급 진료 제한 조치를 해제하고 응급실 정상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성인 응급 진료를 제한해온 운영 방침을 폐지키로 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의료진의 지속적인 피로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행했던 응급 진료 제한 조치 해제가 응급 의료 서비스의 안정화 및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료진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모든 연령대의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응급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와 공공후견 지원을 적극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센터가 최근 지원한 이모(79) 씨의 사례는 맞춤형 돌봄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다. 치매 진단 후 약물 복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건강이 악화되던 이 씨는 센터의 특별 관리 대상으로 선정돼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충북 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이 씨에게 적합한 공공후견인을 선정했다. 작년 1월 법원에 후견인 지정을 청구해 6월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후견인은 이 씨의 거주지 관리와 금전 지출 등을 전담해왔다. 특히 이 씨가 낙상사고를 당했을 때는 센터 담당자와 후견인의 신속한 대응으로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이뤄졌다. 재활을 위한 시설 입소가 필요해지자 사례관리팀과 후견인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졌다. 센터는 이 씨에게 기부 받은 뉴케어 식품을 제공하고, 장기요양등급을 시설급여로 변경해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건강, 안전, 주거환경 등 치매 환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신경과와 신경외과 의료진을 새로 영입하고 2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경과 주성균 과장은 바로본병원, 대구기독병원에서 신경과장으로 근무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은 의료진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대상포진 후 신경통, 뇌전증, 어지럼증, 두통 등 신경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신경외과 허철 과장은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 및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대한신경외과 초음파학회 회장을 지낸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혈관질환, 두부외상, 만성통증 등 신경외과 질환 진료에 높은 전문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의료진 초빙으로 충주의료원 내 신경과와 신경외과가 복수 운영이 가능해져 환자 불편 해소 및 진료 공백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창규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으로 지역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3월부터 심뇌혈관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와 예방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서비스 내용은 매주 경로당을 찾아 혈압, 당뇨 등 기초건강측정 및 어르신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약물복용 교육, 노년기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교육을 주로 하게 되며 영양소 섭취의 가장 중요한 씹는 기능의 향상을 위해 구강 관리 교육도 하게 된다. 이외에도 노년기 우울증 예방을 위해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해 스트레스 검사와 우울증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 복지 매니저를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어르신 건강 문제 조기 발견 및 추가관리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으로
[충북일보] 세종층남대병원 성인응급실의 축소 운영이 장기화되고 있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층남대병원 성인응급실이 지난 1월과 마찬가지로 2월에도 홀수일만 24시간 운영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응급의료전문의사 인력 부족으로 지난달에 홀수일만 24시간 진료하고 짝수일은 주간만 운영해 왔다. 이달에도 홀수일은 24시간 정상 진료하지만 짝수일은 날짜별로 응급실 운영시간이 달라 응급실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사전 운영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6일, 8일, 12일, 14일, 16일, 20일, 22일, 26일은 주간만 운영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야간 진료가 제한된다. 그 외 짝수일인 2일, 4일, 10일, 18일, 24일, 28일은 24시간 진료한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은 전문의 부족과 운영난에 의정갈등 직격탄을 맞아 응급의료센터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성인담당 응급의학과 의사 4명(계약직 의사)이 지난해 9월 1일 사직하면서 24시간 전일 진료체제 유지가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여기에 전공의 파업 등 의료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성인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오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는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6~7세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미취학아동 구강 관리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미취학아동의 유치를 건강하게 관리해 영구치 건강을 도모하고, 평생 지속 가능한 구강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아이들이 보건소를 직접 견학하면서 구강보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어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받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20개소, 500여 명의 아동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보건소는 구강보건과 구강검진뿐만 아니라 금연 교육, 영양교육, 비만 관리, 신체 계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와 구강검진이 함께 진행돼 아이들의 치아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작년에 동일한 사업에 참여한 20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만족도가 100%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프로그램도 높은 참여와 만족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배우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익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
[충북일보] 세종시가 3일부터 일상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는 '신체활동 증진 걷기사업'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보건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월 한 달간 14만보 걷기, 2월부터 5개월간 70만보 걷기를 각각 목표로 운영된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해 목표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지역화폐 여민전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여민전 보상금액을 조정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강사와 함께 바르게 걷기' 운동교실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걷기 동아리, 코스 따라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 14세 이상 세종시민은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에 '워크온'(WalkOn)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세종시 커뮤니티에 가입해 참여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걷기 실천은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는 올해부터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생식건강 손상으로 영구적 불임이 예상되는 사람의 생식세포를 동결·보존해 가임력 보전을 돕는다.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 보관(1년) 비용을 남성은 최대 30만원, 여성은 최대 20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43-871-217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부터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최대 3회까지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