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의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월 8일부터 14일까지 영구 임대(34채), 국민임대주택(36채)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320명이 신청해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업무협약을 한 뒤 공공임대주택 건립에 나섰다. 영구 임대(전용면적 26㎡ 기준)는 수급자 선정기준 소득인정액 이하이면 보증금 241만 원에 월 임대료 4만8천 원을 내고 생활할 수 있다. 그 외는 보증금 1천638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8천 원이다. 국민임대주택(전용면적 29㎡ 기준)은 보증금 1천177만 원에 월 임대료 16만4천 원이고, 전용면적 46㎡는 보증금 3천146만 원에 월 임대료 28만7천 원으로 주변의 시세보다 저렴하다. 군과 LH는 내년 2월 13일 입주대상자를 발표한 뒤 26일부터 28일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현재 골조 공사를 하는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앞으로 주거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거복지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국세·지방세를 체납해 압류된 부동산 162건이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20일 오전 10시~22일 오후 5시 충북 소재 재산 약 386억 원 규모, 총 16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매각예정가 기준 최고가인 부동산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소재 공장(3동·3만7천839㎡)으로 143억7천564만8천 원이다. 이는 감정가(205억3천663만9천 원)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음성군 음성읍 신천리 기타 토지(2만3천815㎡)의 매각예정가는 25억9천796억4천 원(감정가 43억2천994만 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 83-16 주차장(477㎡)도 공매된다. 해당 주차장은 중앙공원 망선루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매각 예정가는 6억2천439만3천 원이다. 건설공제조합 출자증권 8건, 아파트 10건, 특허권 3건 등도 공매 입찰 목록에 올랐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 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낙찰 결과는 23일 오전 11
[충북일보] 증평군과 괴산군은 전용주거지역이나 일반주거지역에서 건축물을 건축하는 경우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 제한 완화를 추진한다. 증평군과 괴산군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 조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각각 내달 6일과 7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제한 높이를 9m에서 10m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5m 이상 떨어지는 '높이 9m 이하인 부분'과 인접 대지경계선으로부터 해당 건축물 각 부분 높이의 2분의 1 이상 거리의 '높이 9m를 초과하는 부분' 조항을 모두 '높이 10m'로 높인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의 층고가 높아진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게 이번 조례 개정의 취지"라고 말했다. 증평·괴산 / 김병학·주진석기자
[충북일보]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694명이 특별법에 따라 조속한 피해 구제 지원을 받게 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전날 13회 전체회의를 열어 상정된 895건을 심의한 뒤 694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상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한 74건과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98건은 부결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이 접수된 63건 중 31건은 요건 충족이 추가로 확인되며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 등으로 재의결 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 출범(6월 1일) 이후 피해자로 인정받은 건수는 총 8천284건(전세사기피해자 6천973건, 전세사기피해자 등 1천311건)이 됐다. 긴급 경·공매 유예 협조요청 가결 건은 총 733건(누계)이다. 전체 피해자 중 내국인은 8천144건(98.3%)이며 외국인은 140건(1.7%)이었다. 임차보증금은 1억 원 이하 3천832건(46.3%) 소액 구간에서 피해자가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112건(25.5%), 인천 1천825건(22.0%), 경기 1천5
[충북일보] 청주 분평2지구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청주를 포함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청주 분평2지구에는 9천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 국토부는 청주 분평2지구의 주요 교통대책으로 오송역, 청주공항 연계 대중교통망 신설, 청주 1·2순환로 접근성 개선, 도심 내 이동시간 단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구 내 도보권에 산업·MICE·수변공원을 골고루 갖춘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이를 종합하는 단어가 '10분 워커블(Walkable)시티'다. 걸어서 10분 내에 모든 생활 인프라를 집적시키겠다는 개념이다. 신규택지는 '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되며, 지정권자는 국토부 장관이다. 청주 분평2지구의 개발은 LH가 시행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주민 공람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행위제한도 시행한다. 또 별도로 신규택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할 예정이다. 지구 지정은 주민의견 청취와 관련 기관 협의를
[충북일보] 옥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옥천읍 삼양리 일원에 건립 중인 '옥천삼양 행복주택'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옥천군에 따르면 사업비 308억 원이 투입된 '옥천삼양 행복주택' 건설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행복주택 규모는 전체면적 7천95㎡에 청년(21㎡) 78가구, 고령자와 취약계층(26㎡) 40가구, 신혼부부(36㎡·44㎡) 82가구 등 모두 200가구다. 지난해 입주자 모집 절차를 거쳐 신혼부부 물량 중 68가구를 제외한 다른 모집계층은 계약이 완료됐다. 미달된 신혼부부 물량은 앞으로 LH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격 완화나 계층 전환 등의 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임대료는 면적별로 월 8만~29만 원, 보증금은 대상별로 1천400만~6천300만 원 정도다. 옥천군 관계자는 "2018년 12월 LH와 공동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내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군내 단독·다가구·주상용 주택 등 1만4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주택가격 특성조사를 벌인다. 6일부터 실시하는 이번 개별주택 특성조사는 38명의 조사요원들이 주택특성 조사표와 도면 등을 휴대하고 현지 출장으로 진행된다. 군은 △용도지역 △토지 용도 △고저 △토지형상 △방위 △도로 접면 등 토지특성을 조사한다. 또 △건물구조 △지붕 △경과연수 △부속건물 △부속용도 △증개축 등 건물특성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 제공, 지방세·국세 등 조세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다. 군은 인근지역 주택가격 및 전년도 가격과의 가격균형을 유지해 공시 가격의 적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2월 중순까지 가격산정 후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 제출, 괴산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이 결정, 공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청 재무과 재산세팀(043-830-39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제5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대전에서 건축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올해는 '모두를 잇다, 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청주대 3학년 장범용, 유현우, 정승제 학생은 '평평한 수영장'이란 아이디어로 건축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평평한 수영장'은 기존의 수영시설이 갖고 있는 장애 요소들을 해결하고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사용 가능한 유니버설 수영장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에 의하면 가장 희망하는 운동 종목 1위가 수영이지만 실제 이용률이 1.8%에 그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을 구상했다. 이들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수납장, 접근성을 높인 슬로프 레인, 시각장애인이 동선을 쉽게 알 수 있는 점자블록 조합방식을 제안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 지붕 보수공사 등 충북지역 3건 ,15억2천400만 원 상당에 대한 시설 공사 입찰이 오는 8일 집행된다. 조달청은 6~10일 총 49건, 1조3천202억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청주박물관이 발주하는 청주박물관 청명관 지붕 보수공사(추정가격 3억1천800만 원) △옥천군 체육사업소가 발주하는 옥천다목적체육센터 건립 전기 공사(9억3천400만 원)와 통신 공사(2억7천200만 원) 등 3건에 대한 입찰적격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 집행예정인 49건 중 47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6천239억 원 상당(47%)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에서 예정된 3건의 시설공사 입찰은 모두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로 진행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가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한 '부실공사 신고포상금 제도'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부실공사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줄 예정이었지만 지금껏 포상금을 타 간 시민은 단 한명도 없었다. 특히 부실신고 신고 건 수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 제도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아무래도 부실공사 신고의 경우 일반 시민들이 입증을 하기가 쉽지 않고 건설현장 내부자의 신고에만 의존을 해야하는 상황이다보니 신고가 없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9년 의원 발의 조례로 시작됐다. 신성우 전 청주시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청주시 부실공사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에 그 내용이 담겼다. 신고대상은 시와 그 직속기관 및 사업소, 시에서 설립한 공사·재단·법인 등에서 발주한 공사비 2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다. 설계도나 설명서에 따라 시공하지 않고 임의 또는 불성실하게 공사를 실시해 구조물의 안전과 내구성에 지장을 주는 부실내용이 신고대상이다. 신고방법은 해당 건설공사의 착공 이후부터 준공하기 전까지 건설공사 명칭과 부실시공
[충북일보]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거나 굴착기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은 건설 현장 17곳이 산업안전 기획감독에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추락·장비 부딪힘 등 중대재해 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 24곳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6일~10월 31일 실시한 산업안전 기획감독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청주지청은 이 기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주가 근로자 보호 의무를 다하고 있는지를 근로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해 확인했다. 청주지청은 추락위험 장소의 안전난간 미설치 등 안전조치 미흡과 굴착기·지게차 등 사용 장비의 작업계획서 미작성 등으로 17곳에서 41건의 법 위반을 적발했다 해당 건설 현장은 법에 따라 형사처벌·시정명령을 내렸으며 유해·위험작업의 근로자 특별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 27건의 법 위반에 대해 과태료 5천18만7천 원을 부과했다. 청주지청은 기획감독에 앞서 건설 현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찾아 개선하도록 관할지역(청주·진천·증평·괴산·보은·옥천·영동) 소재 건설 현장 지난 9월 1~15일 사전 점검기간을 부여했었다. 청주지청은 연말까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 건설공사 예방감독과 현장 불시 점검 등 지속적으로 감독과
[충북일보] 충북도내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 부진이 이어지면서 2~3년후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분기 충북을 비롯한 전국 건축 인허가와 착공 면적도 급감하면서 향후 건축 경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 도내 주택 미분양 물량과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감소했지만, 향후 주택 공급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인허가와 착공 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말 기준 충북 미분양 주택은 3천584호로 전달 대비 5.8%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26호로 전달보다 39.4% 줄어들며 부동산 시장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와 향후 부동산 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인허가·착공 지표는 회복 보다는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래 공급 물량의 감소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9월 충북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8천597호로 전년 대비 61.0%, 10년 대비 47.1%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물량은 6천968호로 전년 대비 42.5%·10년 대비 4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충북도내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