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월 3일 실시되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충북도가 여야 각 정당에 대선 공약으로 건의할 현안 발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시·군이 제안한 사업을 검토하고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건의 과제를 최종 확정한 뒤 이달 말까지 정당별로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10일 이동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21대 대선 공약 건의 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혁신을 이끌 정책과 대규모 국비사업 확보에 중점을 두고 1차적으로 추려낸 현안 사업 63건과 제도 개선 등 과제 16건을 발표했다. 주요 현안 사업을 보면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주 야구장 건립,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은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 최근 도는 국토교통부의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이 사업의 반영을 요청하는 제안서를 한국교통연구원에 제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도는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10일 이장협의회 회원 5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기후위기 인지 및 탄소중립 실천 설명을 위해 마련됐으며 탄소중립 시민실천사항과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등을 안내하였다. 이와 함께 옥산면 직원들은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 출퇴근시 버스 이용하기, 종이타월 대신 손수건 사용, 배달포장 대신 다회용기 사용 등 생활속 실천 사례를 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옥산면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필수 과제로 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사회를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청주아트홀에서 시 직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팝소프라노 친절 콘서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 경직된 교육방식을 벗어나 강의와 공연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노의 시대에 새로운 친절 트렌드 제시 △다양한 민원사례 공유 및 현장성 있는 응대 전략 △특이(악성)민원의 공통점 분석 및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대처 방법론 등을 제시해 친절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전문 가수의 팝소프라노 공연을 통해 각종 현안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을 재충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친절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친절과 배려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1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일 청원구 북이면 소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따른 방역 조치 상황을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신 부시장은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최근 철새가 북상하고 있고 가금농장이 많은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만큼 차단방역을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시에서는 지난달 흥덕구 오송읍 농가 건을 포함해 총 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거점소독소 3개소와 긴급방역초소 7개를 운영해 농장 등 관련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독차량 14대를 동원해 매일 철새도래지 인근 및 축산농장에 소독하고 있으며, 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같은당 소속 나경원 의원도 1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적대적 공생을 해온 구시대 정치를 끝장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의 한 축인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직 서로를 물어뜯고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정치가 온 국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벌어진 비상계엄과 30번의 탄핵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우리 나라가 이런 나라였나' 할 정도로 국민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냈다"며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것처럼 30번의 탄핵소추와 일방적 법안 처리를 남발한 이재명 민주당의 책임도 굉장히 크다"고 비판했다. 당원들을 향해서는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며 "그러나 그것은 대한민국의 지향점인 자유민주주의로 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 보수의 핵심 가치인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고 책임을 다할 때 우리는 다시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 전 대표는 "그날의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충북일보] 충북도가 위기 상황을 맞은 가정을 대상으로 한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도는 지난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7명에게 제공했던 긴급돌봄 서비스를 올해는 5억 원으로 증액해 300여 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수요 부족으로 제외됐던 단양군을 포함해 도내 모든 시·군 16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거주지 시·군 복지부서(읍·면·동 주민센터)나 충북도사회서비스원에 신청하면 된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양육자의 입원, 야근, 학업 등 일시적·긴급 상황으로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재가 돌봄, 가사 지원, 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최대 30일(월 72시간 내)까지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의 본인 부담금을 내면 된다. 장기봉 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내 전 지역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돌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0일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2025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검토하며 시민 편의 증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총 32건의 주요 건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도시형 시설 확충과 생활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경향이 늘었다"며 "민원 추세를 읽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특히 조 시장은 행정의 균형 있는 시각을 강조했다. 그는 "소수의 목소리가 큰 민원인에 의해 행정이 좌지우지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목소리가 크다고 우선순위를 높이고 침묵하는 다수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기된 건의 사항에만 시야를 한정시켜서는 안 되고, 주변을 두루 살피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 시장은 도시 전반에 식재된 수목 생육 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수년에 걸쳐 지역 곳곳에 많은 수목을 식재한 만큼, 이제는 생육 상태를 꼼꼼히 점검해야 할 시기"라며 "전지·전정
[충북일보] 최민호 시장이 10일 "대선 공약으로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대선은 극심한 정치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이자 행정수도 완성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앞당길 절호의 기회"라면서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시정 주요 현안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하는 개헌론도 꺼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도권 집중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신행정수도 건립이라는 본질적 목표가 기존 헌법의 틀 안에 갇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시대정신이 됐다"며 "우리는 세종시를 행정수도 또는 제2의 수도로 완결시킬 개헌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헌과 관련 "먼저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해 완전한 수도로 정립하거나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이원제 국회방안을 감안해 서울과 세종의 국가행정 운영 기능을 분리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일본·베트남 해외 순방에 나선다. 최 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을 알리고,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문화 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에 일본의 천년수도 교토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시를 각각 방문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일본 교토부와 지난 2023년부터 교류의 물꼬를 트고, 스마트시티와 박물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방문은 교토부로부터 스마트시티 분야 교류 협력을 제안받아,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출장 일정 중 2일차인 13일에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정원관광도시로 도약과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방향 설정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장기적으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국제 엑스포 개최를 위한 추진 전략을 다듬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시 출범 후 처음으로 교류 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 시장과 면담
[충북일보] 변인순 보은 부군수(38대)가 10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1월 1일 자로 취임한 변 부군수는 그 흔한 취임식마저 하지 않은 채 바로 군내 기관·단체와 주요 사업 현장부터 찾았다. 이때부터 현재까지 각종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현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점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발품을 팔았다. 그러면서 민선 8기의 핵심인 '대민 행정'과 '소통 행정'에 주력했다. 보은 부군수 직급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4급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바뀌었다. 변 부군수는 군 최초의 부이사관 부단체장인 셈이다. 경북 봉화군 출신인 그는 청원군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충북도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바이오정책과, 방사광가속기추진단, 과학기술정책과 등 핵심 전략부서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이런 도정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살려 군의 핵심 사업 추진과 국·도비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다. 군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을 추진하면서도, 겉으로 튀지 않는 내조 형이라는 평이 공직사회에서 나온다. 변 부군수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뛰어난 소통력을 토대로 군청 직원들과 업무를 펼쳐왔다. 성격은 부드럽고, 업
[충북일보] 단양군 제35대 김경희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1월 1일 부임한 김 부군수는 현장 중심 행정과 유연한 조정력을 바탕으로 군정 전반의 내실을 다지며 실무형 부군수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읍·면 순회와 주요 현안 사업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지역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김문근 군수가 지향하는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을 적극 뒷받침해 왔다. 주말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누비며 군민과의 소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으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특히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 발령 당시, 신속한 대응과 총괄 조율을 통해 산불 피해 제로를 끌어내며 재난 대응 역량에서도 빈틈없는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와 각종 회의를 통해 행정 경험에 기반한 정책 아이디어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청북도와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과 도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며 각종 숙원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가교 구실도 톡톡히 수행 중이다. 최근 열린 도정 설명회에서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단양군 주요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충북일보] 청주시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도 도로점용료 정기분의 25%를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도로 구역 안에서 영업행위를 하거나 도로를 목적 외 용도로 이용할 경우, 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점용 대가로 지불하는 금액이다. 차량 진출입로,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주요 부과 대상이다. 이번 감면 대상은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사용 중인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소상공인이다. 감면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감면신청서와 소상공인 확인서를 사업장이 위치한 구청 건설과에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전자메일, 우편으로 신청가능하며, 신청서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소상공인 경감 대상 여부 등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중 도로점용료 정기분 고지 시 감면을 적용해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께서는 기한 내에 신청해 감면 혜택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