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노은초등학교는 4일 학교 특색 교육활동인 '온마을 배움터 활동'과 '유·초 연계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유치원 및 1~3학년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중앙탑 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오대호 아트팩토리에서의 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폐자재를 활용한 예술 작품 감상, 아트바이크 체험, 창의 만들기 활동 등에 참여하며 환경 감수성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돼 협력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휘철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살아있는 배움의 현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예술이 어우러진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초는 앞으로도 유·초 연계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칠금초등학교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최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슬로건 공모전을 운영하며 포용과 공감의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년별로 한 문구씩 선정돼 이름이 각인된 연필이 '굿즈'로 제공됐다. 선정된 문구는 △1학년 '나랑놀자! 우린 친구야!' △2학년 '조금 느려도 괜찮아, 우리는 친구니까' △3학년 '우리는 조금 다를 뿐 모두 가치있는 친구야!' △4학년 '차가운 눈짓 말고 따스한 눈빛으로' △5학년 '차별 없이 모두 예쁜 꽃' △6학년 '눈으로 보지 말고 마음으로 봐요' △교직원 '같은 꿈 같은 세상 함께 걷는 우리' 등이다. 공모전 이후 사후활동으로 선정된 문구를 포함한 50여개의 문구를 학생들이 직접 손글씨로 작성하고 꾸며 게시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이를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문구가 연필에 새겨져서 기뻤고, 친구들이 쓴 문구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희 교장은 "공모전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생각과
[충북일보] 광복 8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주 대원고등학교가 2일부터 5일까지 본관 중앙현관과 복도에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복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독립운동사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원고가 직접 신청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진전에는 △주요 독립운동 인물 △역사적 사건 △충북지역 독립운동 관련 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 대한민국 독립의 과정과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12일 예정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운영될 계획이며, 직접적인 역사 체험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원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모은 라면, 생필품, 성금 등 약 7만원 상당의 물품을 주덕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전달된 물품은 주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 학생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도연주 담임교사는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이상범 위원장은 "어린 학생들이 보여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서 주덕읍장은 "주덕초 4학년 학생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북 소재 A고등학교가 리박스쿨이 운영하는 청소년 기업체 탐방에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2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A고는 리박스쿨과 자유기업원이 진행하는 기업체 탐방을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5회 진행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2022년 11월 8일, 2022년 11월 29일, 2023년 10월 26일, 2023년 12월 5일, 2024년 12월 19일로 탐방한 곳은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등이었다. A고는 기업체 탐방 외에 사이버범죄 예방 특강(2022년 12월 9일)과 진로특강(2022년 12월 12일)도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A고는 2022년 9월 22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박스쿨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2022년 11월 8일 기업체 탐방을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그 이후 계속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이념·역사 교육 특강 등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리박스쿨
[충북일보] 영동 정수중학교(교장 구홍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시탐방을 겸한 진로 직업 체험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정수중학교에 따르면 미래 시대의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주력해온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에 적용하고 자가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와 여가 문화를 체험했다. 구 교장은 "이번 대구 도시탐방 겸 진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초등학교가 학생들의 흡연 예방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흡연 예방 건강 마라톤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1주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체육 영역 연구학교로서 매주 학급별 걷기 및 달리기 활동을 실천해 온 매포초의 교육 방향과 연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운동장을 달리며 "담배는 멀리, 건강은 가까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흡연의 위험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흡연의 해로움을 몸으로 배우고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학교 측은 이번 마라톤을 통해 학생들이 운동 부족 해소와 체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정원 교장은 "이번 건강 마라톤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고 흡연의 위험성을 올바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춘 주체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매포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흡연 예방을 비롯한 일상
[충북일보] 충주 삼원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는 최근 '2025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충북예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충청북도교육청과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발명인재육성협의회와 삼원초 발명교육센터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발명·창의력 대회의 지역 예선이다. 대회는 창의성과 협동심,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학생 발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제시된 주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창작 공연을 선보이는 표현과제와 즉석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순발력과 협동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 이번 충북 예선대회에는 초등 13팀, 중등 9팀, 고등 4팀 등 총 26개 팀, 136명의 학생과 26명의 지도교사가 참가해 열띤 창의력 경연을 펼쳤다. 삼원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해보는 뜻깊은 경험이 됐다"며 "삼원초 발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원초는 지역 발명교육의 거점학교로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발명 및 창의력 프로그램을 운영하
[충북일보] 충주 남산초등학교는 2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즐거운 학교, 마을 나들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교실 밖 현장 중심 교육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학교 주변 마을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과 지역사회 이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나들이는 용산동 마을교육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사천개 생태하천, 충주천, 옹달샘시장, 용산시민공원 등 총 4곳을 순회하며 다양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사천개에서는 생태하천의 구조와 역할에 대한 학습과 함께 루페(손망원경)를 이용해 수서생물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는 활동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물속에 진짜 물고기가 있다"며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용산시민공원에서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이 열려 아이들은 콩가루를 손에 묻혀 떡을 빚고 함께 나눠 먹으며 우리 전통음식과 문화를 몸소 경험했다. 이번 활동은 입학 초기 1학년 학생들에게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따뜻한 환영과 소통의 시간이 됐으며, 아이들에게 마을이 곧 배움터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오봉석 교장은 "이번 마을 나들
[충북일보] 괴산 동인초등학교는 2일 괴산새마을금고와 금융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괴산새마을금고는 동인초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용의 개념, 부채와 신용의 관계, 신용 관리의 필요성 및 방법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실생활과 연계된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김명섭 교장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경제적 자립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 음악과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70회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음악교육신문사가 주최하는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은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며 클래식 음악계의 뛰어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왔다. 1일 충북예고에 따르면 음악과 천소이(3학년) 학생은 이번 콩쿠르에서 더블 베이스 부문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이하경(2학년) 학생은 성악 부문 고등부 3위, 유지수(2학년) 학생은 피아노 부문 고등부 3위를 각각 수상했다. 천소이 학생은 "이번 콩쿠르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배운 예술적 소양과 기량, 그리고 교과 수업을 통해 익힌 깊이 있는 사고와 표현 덕분"라며 "앞으로도 충북 예술 교육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음악가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태복 교장은 "음악과 학생 3명이 동시에 입상한 것은 충북예고 음악과의 높은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적 기량은 물론 깊은 지성을 갖춘 예술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세대공감 가족과 함께'라는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하는 향수 만들기'를 주제로, 세대 간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총 스무 가족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을 담은 맞춤형 향수를 직접 제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여자들은 향수를 고르고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감성을 공유하는 등 가족 간 소통의 장을 넓혔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향을 고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무척 소중했다"고 했으며 학생들도 "부모님과 직접 향수를 만들어 공유하는 경험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권영균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림여중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