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지원 대수는 총 7여 대로, 보급 여건과 예산 범위 내에서 변동될 수 있다. 전기이륜차 신차 구매 시 140만~300만원(차종별 상이)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신청일 이전부터 음성군에 주소를 2개월 이상 둔 만 18세 이상 음성군민이거나 군내 기업,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다. 신청자가 구매 희망 차량 제조·판매사(영업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영업대리점)에서 구매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등록한다. 이후 사업별 선정 방법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보조금 지급 절차를 개시한다. 다만, 대상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등록되지 않거나 사용 본거지(주소)가 음성군이 아닌 경우 보조금 지원 결정이 취소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희망자는 반드시 음성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 게시하는 올해 상반기 전기이륜차 구매지원 사업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환경과(043-871-3793)로 문의
[충북일보] 옥천군이 청년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청년정책 자료집'을 제작했다. 이번 '청년정책 자료집'은 군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은 물론 중앙정부와 충북도 등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주요 청년지원사업을 분야별로 정리해 놓았다. 군은 군내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청년정책 자료집'을 비치해 청년 누구나 편리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게자는"청년정책은 알고 있는 만큼 활용의 폭이 넓어진다"라며 "청년들이 이번 자료집을 참고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 [충북일보] 방일 중인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사카와 나라현을 각각 방문해 국제박람회 참석, 오사카부 지사 및 나라현 지사 면담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전날 '2025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세종시의 국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 엑스포는 지속 가능한 도시와 기술 혁신을 주제로 오는 10월 13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최 시장은 축사에서 한국관의 주제인 '진심'에 맞춰 진정성 있는 교류를 통해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개관식 자리에서는 개최지 지방정부의 수장인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와 인사를 나눈 뒤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과 함께 각국 한국관을 관람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국제 행사 개최를 통해 국제도시로서 세종시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날은 나라현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를 면담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드론과 열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두 달간 안전취약시설 49곳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공동주택 2곳, 교통시설 3곳, 어린이 이용시설 6곳, 숙박시설 13곳, 다중이용시설 4곳 등 안전취약시설 9개 분야 49곳이다. 이번 점검은 시설유형별 안전점검 가이드를 활용해 분야별 소속 전문가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육안점검이 어려운 시설 점검에는 드론·화재감시기시험기·열화상카메라 등 과학기술 장비가 동원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을 통해 위험요소를 없앨 방침이다. 김은영 부군수는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점검으로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증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14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은영 부군수 주재로 집중안전점검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14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안전 문제에 있어서는 보수적 접근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오는 6월 13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계획'을 검토하며 "전문성과 기술성이 더해진 집중안전점검도 중요하지만, 일상적이고 수시로 이뤄지는 평상시의 안전 점검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는 적당한 기준이 아닌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돼야 한다"며 "안일한 생각과 잣대로 느슨하게 여기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시장은 "중앙어울림 시장과 대수정교 철거도 그동안 진단된 결과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법적 절차를 차분히 이행하는 것"이라며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방치하지 말고,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지역 건설사의 회생절차 개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지역 경제 불황 속에서 시와 직접 연관된 공사 현장에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예상되는 상황에 대한 검토와 단계별 대응 방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선거법은 물론 공직자로서 해
[충북일보] 증평군의회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0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지는 안건은 '202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증평군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0건이다. 또한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과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도 처리된다. 군의회에 따르면 임시회 첫날 집행부로부터 추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들은 뒤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어 16~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서별 추경안 심사를 벌인다. 22일 조례안과 추경안 등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환경기초시설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한 심의·의결을 끝으로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윤성 의장은 "올해 첫 추경안 심사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주민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면밀히 검토해 군민복지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충북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부터 치러진 모든 대선에서 충북 1위가 대권을 차지한다는 공식이 깨지지 않으면서 '민심 풍향계' 역할을 하면서다. 특히 20대 대선 이후 비수도권 대부분은 18세 이상 인구가 줄었지만 충북은 증가해 전국 표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충북 도내 18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7만7천674명이다. 3년 전 20대 대선 당시 확정된 선거인 수 136만4천649명보다 1만3천25명(0.9%)이 증가했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의 52.7%인 72만6천38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18만1천769명, 제천시 11만3천207명, 음성군 8만1천512명 등의 순이다. 단양군은 1.8%인 2만5천90명으로 가장 적었다. 21대 대선 선거인 수는 선거일 28일 전인 다음 달 6일 확정되는 만큼 충북 유권자는 현재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외에 지난 대선보다 유권자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북일보] '6·3대통령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충북 음성 출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3무(無)·3유(有)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3무(無) 3유(有)' 방식에서 3무는 네거티브와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가 없는 선거, 조직이 없는 선거를 뜻한다. 비전과 정책을 갖고 선거를 치르겠다는 각오로 읽힌다. 3유는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이끌고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젊은 선거를 하겠다는 뜻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유쾌한 캠프의 더 유쾌한 다방'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부는 특정한 대통령의 정부, 특정 정당의 정부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폭넓고 정권 교체 이상의 교체를 하는 연대가 함께 작용해야 한다"며 "우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못하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로 뛰느냐, 제7공화국의 문을 활짝 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투트랙의 빅딜이 필요하다"며 "한 채널은 국제 정치외교고, 나머지는 경제대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기회경제, 지역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세금·재정 간 빅딜 등 5개 빅딜을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이 결정한 '6·3대선' 경선 규칙(룰)을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권리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의 경선룰을 확정·의결했다. 경선 규칙은 당무위원회의와 전당원투표 등을 거쳐 이르면 14일 최종 확정된다. 비명(비이재명)계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19·20대 처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와 국민경선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측은 지난 12일 입장문을 통해 "김동연 캠프는 '국민선거인단 없는 무늬만 경선'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출되던 16대 대선 경선 때부터 이 전 대표가 후보로 선출됐던 20대 대선 경선 때까지 모두 국민선거인단을 통한 경선이 원칙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역선택'이라는 말에 원칙을 접은 적이 없다. 국민경선을 못 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라며 "당규준비위원회는 이번 대선특별당규 경선방식을 재고하고 이재명 후보도 특별당규위의 결정을 바로잡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심각한 고민과 결단을 해야 할지도 모른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열리는 '6·3조기대선'에 여야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선은 조기에 치러지는 탓에 후보검증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본보와 한국지역언론인클럽(KLJC)은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서면질의서를 보내 답변서를 받고, 후보 일정을 조율해 순서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번째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김두관 전 의원을 만나 출마 배경과 비전을 들었다.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inews365.com/)에서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대선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희망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에서 '12·3 계엄'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뛰게 만들고 싶다. 12·3 계엄 그리고 파면 이 과정을 '87체제'의 종식이라고 본다. 새로운 7공화국을 여는 그런 중대한 시기에 시대에 맞는 법령과 제도를 만드는 게 개헌이라고 생각한다. 권력 구조만 본다면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강력하게 주장을 하고 있고, 또 개헌을 통해서 새로운 공화국의 비전을 보여줘야만 중도층이 우리 민주당을 지지하고 도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일이 확정된 후 각 정당이 경선 체제에 돌입하면서 충북 정치권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대선 준비와 승리를 위해 조직 정비에 들어갔다. 충북도당은 지난 10일 '상무위원회 및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정권교체 결의를 다진 뒤 대선 지원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 12일에는 대변인단과 홍보소통위원회가 공동 워크숍을 열고 도당 차원의 메시지 전략과 지역 홍보 소통 방안을 논의했다.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변인단과 홍보위가) 온라인 선거전 선봉에 서주면 진짜 대한민국,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메시지, 촘촘한 소통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충북도당은 대변인단과 홍보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실전형 메시지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원외 조직도 속속 구성되고 있다. 같은 날 당내 유력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 공식 출범했다. 이 전 대표의 팬클럽 성격 모임인 '더명' 전국 발대식이 충청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14~15일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13일까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4~15일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7일에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토론 조를 추첨하고, 18~20일 사흘간 조별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은 오는 22일 발표된다. 대권 주자들은 경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당내 지지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에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며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 지난 11일 시장직을 사퇴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4일 선거 캠프를 꾸린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비상계엄으로부터 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