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올해 충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공모사업 평가 결과 충북형 K-유학생 유치·정주 지원 등 총 23개 과제(단독 6·연합 17)를 2029년까지 5년간 수행하게 됐다. 청주대에 따르면 충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차 충북 라이즈 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모사업 평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라이즈 사업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선도 대학 육성사업(LiNC), 평생교육체계 지원사업(LiFE), 지방대학 활성화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등의 대학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자체 주도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청주대는 올해 100억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사업 중 충북 3대 전략산업과 지역 특화산업,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중 국가-충북 미래전략산업 기반 연구개발과제 사업화(R&BD) 및 혁신창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평생교육 체계 확대 중 충북 모두의 생활학교 기반 도민 행복 실현 △지역 현안 해결 중 충북형 K-유학생 유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2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 H호텔 세종시티에서 '2025년 충북교육 대입지원단 발대식·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입지원단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교사 80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운영팀 △결과분석팀 △전형분석팀 △자료지원팀 △평가지원팀 △면접지원팀 등 총 6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대입지원단은 위촉장 수여 후 2026학년도 대입 주요 사항과 대입지원단의 역할, 2022 개정교육과정, 2028학년도 대입에 대한 특강을 듣고 팀별 사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도교육청은 대입지원단을 통해 단위학교의 진학지도 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을 통한 진학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의 진학 정책과 지원 사업은 타 시·도에서 문의를 해올 정도로 최고의 수준"이라고 강조한 뒤 "공교육을 통한 학생 학부모의 진학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청년창업파크(SPARK, 스파크) 창업챌린지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전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스파크 P-LAB(충북 대학생 창업동아리 육성) △스파크 I-LAB(지역 사회적기업가 육성) △스파크 C-LAB(지역 청년창업가 육성)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15개 팀이 우수 창업팀으로 선정됐다. P-LAB 부문에는 △미데올로그(청주대) △두더짓(한국교원대) △날리자KU(건국대) △뮤드(서원대) △오잉콩(청주대)이 뽑혔다. I-LAB 부문에는 △천우당 △피지오 △동행하는사람들 △한그래 △어글리밤이 선정됐다. C-LAB 부문에는 △제이캐디 △보자기더무드 △코스키친 △BBA Insight △미니게이트 충북센터가 선정됐다. 우수 창업팀에는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 멘토링, 실무 중심의 창업 교육, 성과 공유회, 투자 유치 연계 및 네트워크 활용 기회, 스파크 입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스파크는 SK하이닉스가 지원하고 서원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지역청년사업가 육성 발굴 사업이다. 창업챌린지 공모전은 SK하이닉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충북
[충북일보] 충청대학교 한국어학당이 10일 외국인 유학생 대상 2025학년도 1학기(봄학기)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어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날 P동 문예관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오경나 충청학원 이사장과 충청대 송승호 총장, 류제천 국제교육원장과 신입생, 한국어학당 지도교수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충청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과정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총 6단계로 구성된 커리큘럼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균형 있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반별 15명 내외의 소규모 수업을 원칙으로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정기 상담과 연 2회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한국어교육과정을 이수한 유학생들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취득할 수 있어 대학 진학이나 취업 비자 전환을 통해 충북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 충청대에는 현재 총 18개국 72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재학하고 있다. 송승호 총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언어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적 이해까지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새 학기를 맞아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을 강화하고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사제동행 꿈돌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진로 설정과 학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21개 학과에서 총 941명이 참여한다. 응급구조학과는 이날 캠퍼스 잔디광장에서 학생과 교수 간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조예솔(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교수님과 학과 이야기를 나누며 동기들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친밀한 학과 분위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제동행 꿈돌기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캠퍼스와 인근 둘레길 걷기, 식사 모임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진다. 이현옥 품성교육센터장은 "사제동행 꿈돌기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과 진로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이 대학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교수와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가 지난 9일 본교 연구관 세미나실에서 '2024학년도 겨울학기 수료식 및 2025학년도 봄학기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한국 유학을 시작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미얀마 4개국에서 온 223명의 어학 연수생과 한국어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총 95명의 수료생을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 수료생 시상과 출석, 성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 시상이 이뤄졌다. 김영철 총장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서 축사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오늘은 여러분들이 걸어온 길은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출발점이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강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여러분이 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신입생들을 격려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가 북경 신루이 그룹 및 링시 교육 그룹대표단과 상호 협력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대학교의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산학 협력성과, 핵심 인재 양성 방안, 중국인·외국인 유학생 졸업생의 대표적인 사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양측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과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 모색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했다. 북경 신루이 그룹 남용권(南龙权) 이사장은 "대원대학교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체계적인 외국인 학생 지원 제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중국에서도 친한 문화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 영향으로 중국 학생들도 한국 유학 생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유학생 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철 총장은 "이번 업무 협의를 계기로, 북경 신루이 그룹과 링시 교육 그룹(이사장 묘건충(苗建忠)) 공동의 발전을 이루고 중국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항공분야 석·박사 과정 졸업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융합신기술대학원 석사 졸업생 23명과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 석·박사 졸업생 14명 등 37명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한항공, 현대에버다임, 파블로항공 등 국내외 유수의 항공·드론 관련 기관에 활발히 진출하며 100%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청주대는 항공 분야 특성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 융합신기술대학원 내에 기계항공산업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일반대학원에 기계항공시스템공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는 등 항공 연구개발(R&D)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특히 무인항공기학과, 항공기계공학과 등 학부 과정과 연계된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부 지원 전문·혁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며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 학부생은 교육부의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항공우주)' 사업에, 대학원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항공방산SW전문인력양성사업'에 나란히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끊김 없이 연결되는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면역유전체학 연구실 강규호 교수팀의 연구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9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박재우(박사 4년) 씨가 단독 제1저자, 강규호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의 김지희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만성부비동염 환자의 비강 상피세포에서 제2형 염증에 의해 유도되는 SLC27A2의 발현과 지질 과산화' 논문이 지난 7일 자로 생화학, 의학 분야의 상위 7% 이내 학술지인 '실험 및 분자 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5-Yr JIF: 11.7)' 저널에 등재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제2형 염증 반응이 지질 과산화를 통해 비강 상피 세포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핵심 분자 기전을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새로운 만성 비부비동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 평가기준 JCR(Journal Citation Reports™)의 JIF 또는 5-Yr JIF 기준으로 10 이
[충북일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확정이 미뤄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종로학원이 고등학교 1~3학년과 N수생, 학부모 등 5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7%가 '의대 모집 인원 미확정으로 입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77.7%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또는 축소가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된다'고 판단했다. 94.8%는 '의대 모집 정원 조정 변수가 합격선, 경쟁률 등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했다. 교육부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5천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53.5%가 '반대'한다고 했으며 '매우 반대'는 32.0%였다. '찬성'은 27.1%, '보통'은 19.3%였다. '의대 모집 정원은 당초 발표대로 5천 명 수준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은 53.4%였다. 적절한 의대 모집 정원은 '5천 명대'가 34.4%, '3천 명대'가 29.1%, '4천 명대'가 28.7%,
[충북일보] 오송 전 주 포르투갈 대사는 9일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강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미국 속담을 인용하며 "냉정한 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든 대가가 따르고 또 어떤 선택을 하든지 기회비용이 수반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음을 소개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트럼프 시대의 레슨 : 노 프리 런치(No Free Lunch)'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 전 대사는 "지난 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장면이 냉정한 현실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약 2천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와 멜로스 간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듯 변치 않은 인간 사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테네는 당시 국제정치에서 정의는 강자의 편이고 강대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약소국은 당해야 할 일을 감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대사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잘한 선택과 그렇지 못한 선택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언급한 뒤 "삶에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스스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산학협력처가 9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장인 박양범 청주폴리텍대 산학협력처장(교수)를 비롯해 최선 청주복지플러스센터 팀장, 최현숙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부장,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 조건희 ㈜에스앤뉴 회장, 윤재기 ㈜화인텍코리아 대표 등 1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2025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최종사업계획서 승인 △공동훈련센터 조직·인력운영 변경(안)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학습기업과 운영위원 간 일학습병행 활성화 방안도 모색했다. 일학습병행이란 기업이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한 후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장기간 훈련을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일터 중심 교육훈련제도를 말한다. 청주폴리텍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재직자과정(자격연계형) 과 고숙련일학습병행(학위연계형)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51개 학습기업 130여 명의 학습근로자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양범 처장은 "기업 내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직원과 기업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