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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모집 인원 미확정에 수험생 불안 고조

종로학원 고등학생·N수생·학부모 대상 조사
정원 축소에 53.5% '반대'…68.3% 피해 의식

  • 웹출고시간2025.04.09 17:02:57
  • 최종수정2025.04.09 17:02:57
[충북일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확정이 미뤄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종로학원이 고등학교 1~3학년과 N수생, 학부모 등 5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7.7%가 '의대 모집 인원 미확정으로 입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77.7%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 또는 축소가 향후 의대 지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된다'고 판단했다.

94.8%는 '의대 모집 정원 조정 변수가 합격선, 경쟁률 등 입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했다.

교육부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할 경우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5천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53.5%가 '반대'한다고 했으며 '매우 반대'는 32.0%였다. '찬성'은 27.1%, '보통'은 19.3%였다.

'의대 모집 정원은 당초 발표대로 5천 명 수준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은 53.4%였다.

적절한 의대 모집 정원은 '5천 명대'가 34.4%, '3천 명대'가 29.1%, '4천 명대'가 28.7%, '현재보다 축소된 2천 명대'가 7.7%였다.

'의대 모집 정원이 축소될 경우 입시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8.3%가 '그렇다'고 했다.

의대 모집 정원 조정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보면 '2025학년도 입시생은 혜택을 보고 2026학년도 입시생은 피해를 보는 게 불합리하다', '내년 입시 예측이 매우 어려울 것 같다', '계획 없이 2천 명 증원은 무리였다. 단계적 증원이 필요하다', '모집 정원은 원상복구가 맞지만 지역인재 비율 유지는 결과적으로 정시인원을 기존보다 줄어들어 심각한 피해를 준다' 등으로 입시 혼란에 따른 불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를 기대하고 있고 축소 또는 원점으로 회귀시 입시에 상당한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의대 모집 정원 미확정, 정책 변화들로 상당한 입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의대 모집 정원 조정이 어렵고 문제가 있는 것으로는 인식하지만, 이러한 정책적 혼선에 따른 피해는 수험생들이 지고 있다는 의식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각 대학은 오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 등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의대국장)은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까지 학생들이 100% 복학했으나 진짜 복귀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본과 3·4학년생을 중심으로 (수업에) 많이 돌아온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의대 모집 인원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수업 참여를 보겠다고 기한을 정해놓지 않았다. 현장 분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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