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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04.09 16:50:27
  • 최종수정2025.04.09 1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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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가 마련한 '글로벌 시대, 창조와 도전' 강사로 초청된 오송 전 주 포르투갈 대사가 9일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강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송 전 주 포르투갈 대사는 9일 청주대학교 명사초청 특강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미국 속담을 인용하며 "냉정한 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든 대가가 따르고 또 어떤 선택을 하든지 기회비용이 수반된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음을 소개했다.

오 전 대사는 이날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트럼프 시대의 레슨 : 노 프리 런치(No Free Lunch)'를 주제로 강의했다.

오 전 대사는 "지난 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 장면이 냉정한 현실 세계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약 2천5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와 멜로스 간의 대화에서도 나타났듯 변치 않은 인간 사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테네는 당시 국제정치에서 정의는 강자의 편이고 강대국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약소국은 당해야 할 일을 감내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오 전 대사는 자신의 삶 속에서 잘한 선택과 그렇지 못한 선택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담을 언급한 뒤 "삶에서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학생들이 대학에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스스로에게 이로움을 주는 이기적인 대학 생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 전 대사는 1985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래 정책총괄과장, 총리실 외교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해외에서는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있는 대사관에서 근무한 후 주몽골 대사와 주포르투갈 대사를 거쳐 2022년 정년퇴직한 뒤 현재 한남대와 한경국립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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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