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최근 충주시립도서관 구관 2층 강의실에서 제9회 한국어교육 종강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권익 보호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번 종강식에는 최종진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한국어 교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토픽1반(한국어능력시험 초급반) △토픽2반(중·고급반) △한국어기초반으로 나눠 매주 일요일 충주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한국어능력시험에 다수의 교육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더욱 뜻깊은 종강식이 됐다. 반재광 대표는 "센터에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상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 센터를 방문해 회원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9일 충북교육청노동조합과 청주시 서원구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에서 노·사간 대화와 협력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2024 노사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태형 부교육감을 비롯한 시·군 교육지원청 총무(청주)·행정과장, 총무팀장, 업무담당자, 충북교육청노동조합 유여종 위원장과 임원·대의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박미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주무관 △조아라 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주무관 △정진백 영동교육지원청 주무관 △양혜진 동이초등학교 주무관 △이슬기 금구초등학교 주무관은 유공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충북교육발전과 함께 하는 충북교육청노동조합'을 주제로 한 이정범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의 특강도 들었다. 유여종 위원장은 "노사관계의 올바른 이해를 통한 소통과 상생의 노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부교육감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노사가 대화와 협력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및 노사가 화합하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
[충북일보] 증평군이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시범사업이 지역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는 농협과 연계 협력해 추진한 농촌인력 지원정책으로 지난 10월부터 시행됐다. 장시간 근로인력이 필요한 시기인 수확철(10월, 11월)에 맞춰 시작된만큼 농촌 현장에서 큰 도움을 주며 농가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사업은 하루 8시간 인력을 고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고용된 인력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조합원은 7만5천원, 비조합원은 5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도시농부의 단시간 근로(4시간)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상시 고용에 따른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 74개 농가에서 3천172명을 신청했으며, 군은 지원기준 및 우선순위에 따라 1천명을 농가에 지원했다. 군은 12월 중 성과분석회를 열어 사업의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상반기부터 1천명의 인력을 지원하며 지속적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성 일자리 창출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맞춤형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환경교육지도사 11명을 선발해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2개월간 환경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여성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장려하고자 기획했다. 지금까지 4개면 7개 마을에서 주민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앞으로는 2개 면에서 추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노인들의 친환경 실천 방법부터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환경놀이 활동까지 세대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환경지도사들은 기후변화, 재활용, 자원 절약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괴산군 환경정책 소개와 세대 간 환경 의식을 확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군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프로그램 확대와 장기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교육지도사 출강 프로그램은 경직된 교육이 아닌 이웃의 맞춤형 눈높이 교육이라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 괴산군은 5일 농촌에서 사계절을 경험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고 고국으로 떠나는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31명을 환송했다. 군은 이날 괴산읍 제월리 외국인근로자 기숙사에서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송식'을 했다. 이들은 지난 4월23일 대한민국에 입국해 교육을 받은 후 괴산지역 농가에서 8개월간 고추, 옥수수, 담배, 절임배추 재배·수확작업을 도왔다. 계절근로자 L(31)씨는 "더운 날씨와 식습관 차이 등으로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좋은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일손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이 컸다"며 "기회가 있다면, 다시 괴산군에 와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8월 괴산읍 제월리 대제산업단지에 4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괴산군 농촌 외국인근로자 기숙사'를 준공했다. 김진성 군 농업건설국장 등 공무원과 주민, 라오스 근로자들은 또 만나자는 의미의 라오스어 "라오 폽 깐마이"와 한국어 "또 만나요"로 작별인사를 나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0월부터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3기)으로 시행한 '전산회계 1·2급 자격증반' 교육이 참여자들의 높은 열기 속에 지난 5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제천시청 전산 교육장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전산회계 1·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필기와 실기교육 모두 자격증 시험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은 2022년부터 8회 운영해 총 184명의 교육생 중 145명이 수료했으며 제천시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3기)부터 교육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기간을 기존 34일에서 40일로 늘리고 기출문제를 활용한 모의시험 위주의 수업 운영을 통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교육생 21명 중 16명(76.2%)이 수료했고 1명은 사전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교육 종료 후 구체적인 취업 준비 방향성 제시와 채용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의 빠른 취업을 위한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구인 기업이나 구직자의 교육수요를 꾸준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배혜영)는 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24 가치확산 공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도내 기업을 비롯해 일자리 기관·단체 등 186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여성일자리의 중심 새일, 새일처럼! 충북처럼!'을 슬로건으로, 복합위기 속에서 '경력단절예방'과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2024 충북 가족친화 우수기업 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부강이엔에스㈜, ㈜풍림푸드, ㈜사옹원, 청주 김안과의원, 디자인펜슬 5개사가 도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이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북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충북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정연 충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팀장과 안보화 기억록 대표, 양영란 청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창업상담사, 최항석 참사랑병원 이사장이 '여성일자리 활성화' 공로로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충북 가족친화경영 우수
[충북일보] 일자리를 찾는 청년 구직자들과 청년 인재가 필요한 기업들이 4일 충북기업진흥원에서 열린 '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만났다. 행사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원(충북일자리지원센터), 청주고용센터가 협업해 마련했다. 삼화양행, SMC엔지니어링, 엠씨엠, 파워마스터반도체, 자화전자, 우진플라임, 지에스메디칼, 청주웰치과, 지컴, 발렉스서비스, 테일러메이드골프볼코리아, 원일식품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반도체, 전기전자, 의료분야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을 방문한 직업계고 학생·대학생 등 115명과 현장채용면접·상담을 진행했다.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취업정보 부스 운영 등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신형근 충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이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4일 충주문화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의 86%가 만족감을 표현했다. 올해 공익활동 사업에 참여한 320명 중 56%는 '매우 만족', 12%는 '만족'으로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참여 동기는 용돈 마련(54%)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 유지(13.2%), 여가 활용(12.7%), 사회활동 참여(12%) 등 다양한 목적을 보였다. 특히 참여 효과로는 경제적 도움(33%), 신체적 건강개선(32%), 대인관계 개선(18%) 등이 두드러졌다.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현행 활동비를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길 희망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 참여 의지를 보였다. 유진태 원장은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에 보람을 느끼며, 더 나은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문화원은 올해 10억 4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문화재, 현충 시설 지킴이 사업단을 운영하며 32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2일부터 13일까지 2025년 동계 학생근로활동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본인 또는 부모가 증평군에 주소를 둔 대학생과 내년 1학기 복학 예정자 등이다. 선발된 학생은 내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본청, 직속기관, 읍·면 등에 배치돼 군정 관련 업무 지원을 맡는다.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며 점심시간은 별도다. 희망자는 군청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 작성 후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순위, 차상위계층 세대는 2순위로 우선 선발한다. 잔여 인원에 대해서는 이달 20일 군청 별관 1층 기록관에서 무작위 전산(비대면) 추첨으로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043-835-3216)또는 읍사무소(043-835-3265), 면사무소(043-835-3375)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8일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후 코스닥 상장기업,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등 22개사를 발굴해 청년 15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면접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직장 내 예절교육 등 직무기본교육과 회계, 품질관리 교육 등 사전직무교육을 이수한 후, 8주간(200시간) 기업의 멘토와 함께 현장실무교육과 인턴십을 경험하는 사업이다. 청주상공회의소는 △경영사무 △품질관리 △마케팅 △공공행정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업무와 기업·기관 위주로 참여기관을 발굴해, 매회 참여자 모집 조기마감과 참여기업 중 일부는 8주간의 일경험 수료 후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청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우수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청년들이 일경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수료한 청년들에게 또한 일자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청년일·경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청년은 청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 사전신청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최근 대학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충청북도 지역청년·재직자 직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학생 및 지역 청년 2천400명이 참여했으며, 충주시 소재 우수 기업과 공기업을 포함해 대기업, 외국계 기업, 지역유관기관 등 총 40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업 인사담당자와의 1:1 상담, 졸업생 멘토링, 입사지원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최영근 부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이끌어내는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충청북도와 충주시의 지역전략산업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성공적인 일자리 매칭 모델을 제공하는 중심 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을 비롯해 박미정 충주시 경제기업과장, 권순하 고용노동부 충주고용센터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