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국민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8일 청남대가 민간에 개방된 후 누적 관람객이 1천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청남대는 2003년 4월 소유권이 충북도에 이양됐다. 그해 8월 15일까지 무료 개방하고 다음 날부터 유료 입장을 시작했다. 하루 평균 2천243명이 다녀가며 21년 10개월여 만에 새로운 기록을 썼다. 1천500만 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은 윤희경(51)씨 부부다. 윤씨는 청남대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던 1994년부터 1996년까지 2년간 청남대 경호경비 업무를 수행하던 338 경비대대에 복무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윤씨는 "오래전 이곳에서 군 복무한 추억이 있어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변모하는 청남대의 모습이 궁금해 오랜 만에 찾았는데 예상치 못한 행운을 얻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사업소는 이날 청남대 돌탑 앞에서 1천500만 번째 입장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윤씨에게 꽃다발과 청남대 1년 입장권(동반 1인 포함), 표고버섯 등을 선물했다. 청남대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남대만의 콘텐츠를 더해 더 많은 관람객이 찾는 국민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10개 시·군과 함께 총 184억 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올해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과 공동으로 태양광 1천400곳(5천540㎾), 태양열 19곳(172㎡), 지열 220곳(4천8㎾) 관련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의 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며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면 된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기업, 민간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 장소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거나 특정 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이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3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개 시·군에 태양광 6천362㎾, 태양열 326.6㎡, 지열 3천762.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녹색건축 평가 '정책 이행도'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4회 녹색건축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부문별 최우수 지자체에 대해 장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녹색건축 평가는 녹색건축 평가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간 지자체의 녹색건축 관련 노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녹색건축물 확산 △건물에너지 성능 △정책 이행도 등 3가지 부문으로 선정된다. '녹색건축물 확산' 부문은 녹색건축물인증 도입률(신축) 및 그린리모델링 도입률(기축)을 평가하며, 서울이 녹색건축물인증 도입률 97점(1위), 그린리모델링 도입률 74점(공동 5위)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건물에너지 성능(BEPI)' 부문은 단위면적당·인당 에너지사용량에 대한 달성도와 노력도, 건물신재생 보급정도를 평가한다. 대전이 BEPI달성도 80점(3위), BEPI노력도 80점(2위), 건물 신재생 비중 69점(공동 9위)으로 종합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녹색건축 정책 이행도' 부문은 녹색건축 정책 이행을 위한 행정기반(인력·예산·정책)을 평가하는 것으로, 충북이 예산비중 93점(1위)과 정책기반 72점
[충북일보] 충북도는 17일 '충청북도지' 2차 년도 사업으로 고려와 조선 전기·후기, 근대가 담긴 4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연과 인문환경, 선사, 고대 등 4권을 편찬한 데 이은 것이다. 이번에 발간한 도지는 태조 왕건이 건국한 고려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충청북도'라는 이름이 탄생한 근대까지 충북에 대한 내용이다. 신영우 편찬부위원장을 비롯한 학계 전문가 46명이 심혈을 기울여 2천 쪽에 걸쳐 집필했다. 주요 내용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잦은 외세의 침략에 대항해 국가와 지역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항전한 충북인들의 모습이 실렸다. 우리나라의 시대 흐름 속에 주도적 역할을 한 충북인들의 활약상도 담고 있다. 다양한 학맥과 학풍의 꽃을 피운 충북의 유교문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직지'를 탄생시킨 충북의 불교문화 등 충북 문화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다. 충청북도지는 윤문작업을 실시하고 사진, 도표, 연표 등을 적절히 삽입해 일반 대중이 쉽게 볼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발간 부수는 총 800부로 전국 도서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한다. 개인 배포는 없으나 충북 아키비움(archive.chungbuk.re.kr) 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3월 초부터 도내 11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충북도는 다음 달 4일 제천시를 시작으로 2025년 도지사 시·군 방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정은 6일 영동군, 11일 괴산군, 18일 청주시, 21일 충주시, 25일 보은군, 27일 음성군, 31일 증평군이다. 이어 4월 3일 단양군, 8일 진천군, 10일 옥천군 방문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 지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 현장과 도정 현안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방문하기로 했다. 또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민선 8기 도정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도정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군 및 시·군 의회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의회 간담회와 도정 보고회 등을 열어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수렴한 도민 의견은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시·군별 건의 사항은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도정 운영 방향과 앞으로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임신부와 2세 미만 자녀를 키우는 직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의 소속 직원이다. 2세 미만(0~24개월 미만) 자녀 양육 직원(94명)과 임신부(16명) 등 모두 110명이다. 전체 직원 1천838명의 6%에 해당한다. 주 4일 출근 근무제는 개인 상황과 육아 시기에 따라 임신부 보호형과 영유아 양육형 두 가지로 나뉜다. 시차 출퇴근·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와 하루 2시간인 모성보호시간(임신부 보호형)이나 육아시간(영유아 양육형)을 사용해 주 4일 출근, 주 1일 재택 근무할 수 있다. 단 공휴일이 포함돼 재택근무 1일을 사용하면 실제 출근일이 주 4일이 안 되고 을지연습 및 비상근무명령 발령 시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도는 주 4일 출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만족도 조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탄력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충북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 충북민주연합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내란 선전·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충북민주연합은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수사권이 없다는 입장문을 여러 차례 극우세력의 내란 동조를 부추겼고 이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불씨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민들이 만들어준 '충북지사'라는 이름으로 이런 입장문을 냈다"며 "내란을 선전·선동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공수처에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권이 없다는 주장이 담긴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 입장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를 비판해왔다. 충북민주연합은 앞서 국민의힘 소속 박지헌 충북도의원과 윤갑근 변호사도 같은 혐의로 고발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적측량 수수료를 30~50% 감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온저장고 건립이나 곡물건조기 설치 등 농업 기반시설의 정부보조 사업을 추진하려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장애인이 본인 소유의 토지를 측량하면 수수료의 30%를 감면해 준다. 새뜰마을사업을 위한 측량은 50%의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시·군·구청 민원실 지적측량 접수처에 측량을 의뢰하면서 정부보조 사업 지원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새뜰마을사업은 시행 기관에서 의뢰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적측량 접수 창구나 바로처리콜센터(1588-770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호우·대설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등에서 총 3천323건(52여억 원)의 측량 수수료 감면 혜택이 제공됐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17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도내 바이오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도쿄와 쇼난 아이파크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첫날 도쿄에서 재일본 한국화장품협회와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세계충청향우회, 일한친선협회중앙회 등과도 만나 해외기업의 엑스포 참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18일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에서 열리는 'K바이오벤처 파트너링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일본의 글로벌 제약기업 10여 개사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본 순방을 통해 일본 대형 제약사들과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해 국내 벤처기업의 첨단재생바이오 신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해외실증 거점인 일본 쇼난 아이파크에 국내 기업 8곳이 입주를 완료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90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직급별 선발인원은 6급 1명, 7급 9명, 8급 35명, 9급 826명, 연구사 18명, 지도사 13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316명, 시설직 188명, 사회복지직 53명, 공업직 49명, 농업직 44명 등이다. 사회적 약자와 기술계고 졸업자에게 공직 임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장애인 67명, 저소득층 16명, 보훈부 추천자 9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9명은 구분해 선발한다. 시험은 총 3회에 걸쳐 시행한다. 다음 달 수의 및 수의연구 직렬에 대한 서류전형·면접시험을 시작으로 6월 21일 8·9급, 11월 1일 7급 및 연구·지도사 등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우선 예정 인원의 110%를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부터는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중 5개 과목을 치르는 필기시험에서 국어·영어가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 출제된다. 시험 시간도 종전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늘어난다. 도 관계자는 "행정 환경 변화와 공직 내 인력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채용 규모를 설정했다"면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손인석 전 공영토건 대표를 정무특별보좌관(2급)으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 출신인 그는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한나라당 부대변인·중앙청년위원장,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손 보좌관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도정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이날로부터 1년이다. 도는 손 보좌관이 지역 정치·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및 거버넌스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손 보좌관은 지방공무원법상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공영토건과 지역 언론사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각종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적기 준공을 위해 지적확정측량 지구 사전검토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올해 진천 문백산업단지와 음성 금왕지구 도시개발 등 29개 지구(5.30㎢)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지적확정측량은 택지와 산업단지 등을 새롭게 조성하는 지역의 토지 경계와 지목, 면적 등을 새로 등록하기 위해 실시한다. 도는 사전검토제를 적극 시행해 측량 과정에서 경계 침범 등 관계 법령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해상도 드론 영상을 활용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계와 사업 계획 부합 여부. 토지 이용의 부적정 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지적확정측량 검사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원활한 토지 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32개 사업 지구(11.46㎢)의 확정측량 검사를 완료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