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봉사와 소통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호암직동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제1회 호암직동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첫 생명 나눔 행사로, 주민과 직능단체 간 연대감을 다지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직능단체 회원, 행정복지센터 직원, 지역 주민 등 약 30명이 참여, 일부는 헌혈증서도 기부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눴다. 같은 날, 성내충인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직능단체, 상인회, 주민 70여명이 참여한 '행복한 건강 걷기'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성내충인동 체육회 주관으로, 풍물시장 앞 교현천 산책로에서 왕복 5㎞를 걷는 건강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상반기 걷기 우수자 시상식, 걷기 지도자와 함께한 올바른 걷기 교육, 건강도시·마음투자 지원사업 홍보도 병행해 의미를 더했다. 목행용탄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4일 목행1호 어린이공원에서 제3회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주요 활동을 보고하고, 마을사업 의제 9건 중 4건을 주민투표로 선정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11일 용산동 적십자봉사관에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150여명을 초청해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정성 가득한 점심 식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십자 봉사원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미역국, 소불고기, 전,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봉사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했으며, 음식 준비와 배식을 도맡아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어르신은 "매주 무료급식소도 고마운데, 오늘같이 손수 차려주는 경로잔치는 더없이 특별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상호 회장은 "환절기에 어르신들 건강이 염려돼 더 정성을 담아 음식을 준비했다"며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지구협의회는 매주 수요일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피는 데 앞장서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에서 공무원과 군인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9일 충주지역에 위치한 한국교통대학교 본교 기획과장을 사칭한 인물이 외부 업체에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허위 발주 시도가 발생했다. 사칭자는 "기획과 사업 관련 납품이 필요하다"며 중간 유통업체를 통한 선결제를 유도했으나, 업체가 직접 확인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충주시청도 최근 공무원 실명과 명함을 도용한 사기 행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칭범들은 자치행정과와 기획예산과 소속 공무원 이름을 도용해 자동문 설치, 철물점 물품 납품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충주지역 6개 식당에서 '김동현 중사'를 사칭한 남성이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등 50인분 대량 주문 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각 식당은 40만~50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문제는 현행법상 노쇼에 대한 명확한 처벌 규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의성 입증이 어렵고, 피해를 입증하더라도 실질적인 보상이나 법적 대응이 현실적으로 매우 까다롭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예약 시 보증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의 자율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인 '보은군 청소년성장지원협의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군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이날 군 청소년센터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자리서 최재형 보은군수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협의회는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인 '2025년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에 선정돼 구성한 민·관 협의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전반적인 방향과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안을 논의했다.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 자유공간 운영, 자기 주도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성장지원협의회 운영 등이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협의회가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실질적인 실효성을 갖춘 협력 체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2025년 영동읍 생명 존중 안심마을 업무 협약 및 선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센터에 따르면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계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다층적이고 통합적인 자살 예방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협약했다. 지역의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생명 존중 안심마을 사업은 고위험군 발굴·개입·연계, 자살 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 예방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차단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6월 15일)'을 맞아 11일 충주시, 충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및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10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각 기관별 노인학대 예방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학대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했다. 경찰은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합동 방문과 학대 피해 노인의 안전 확인, 신고의무자 대상 신고 활성화 홍보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조치를 통해 노인학대의 심각성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노인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원섭 서장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금, 노인학대 예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경찰은 지속적인 협력과 예방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는 '스마트 고령 친화마을' 사업을 청천면 지촌리에서 운영한다. 이 사업은 건강행태와 건강위험요인 지표에 기반해 건강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불정면을 시작으로 매년 1개 마을씩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감물면, 사리면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올해는 비만율, 건강생활실천율 등 각종 건강위험지표를 조사해 청천면 지촌리를 선정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지촌리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보건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행태 설문조사, 혈압·혈당 측정과 관리 상담, 구강 보건, 비만 예방, 신체 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신건강 증진 등 다양한 월별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스마트 고령 친화마을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황간 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고주환 소방위가 '52회 소방 안전 봉사상'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봉사상은 소방청과 화재보험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소방 분야의 가장 전통 있는 상이다.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업무를 수행한 소방공무원이 수상 대상이다. 고 소방위는 지난 1995년부터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헌신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그는 화재 진압 대원으로 소방에 입문했지만, 바쁜 소방 현장 활동에도 불구하고 구급 관련 대학교에 진학해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구급 분야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높여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영동군 다가구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연기에 덮여 있던 입주민 3명을 구조해 생명을 살린 바 있다. 또 올해 경북 울진·강원도 고성 산불 진화 작업에 지원군으로 나서 화재 진압과 급수 지원, 민가 방어선을 구축하며 주민의 피해를 크게 줄였다. 고 소방위는 지난 20여 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유니세프, 적십자, 국경없는의사회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민의 든든한 수호
[충북일보] 새마을지도자 탄부면 남녀협의회(회장 양복연, 임정순)는 지난 10일 노인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이웃사랑, 사랑의 열무김치 담가주기'행사를 펼쳤다. 이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원 25명이 이른 아침부터 행사에 참여해 음식 재료와 열무를 손질하고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갔다. 이 열무김치는 탄부면 19개 경로당과 마을의 홀몸노인,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 협의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열무김치, 백김치,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한편 빨래·집안 청소 봉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훈훈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임 회장은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준비했다"라며 "가정에서 반찬을 준비하기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단체가 자영업 종사자들에게 공무원 사칭 사기 수법과 예방법을 알리고, 현수막을 내걸어 주의를 환기하는 활동을 9개월째 벌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 지역 자영업자 A씨가 현역 군인으로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적잖은 돈을 편취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초의 군인 사칭 사기 범죄였다. 사기범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을 간부 군인으로 소개하면서 "물품을 다량 일괄 구매·결제할 건데, 다른 업체 물품까지 동시에 선 납품하는 조건이 있으니 우선 다른 업체에 물품 대금을 선입금하라"라고 속였다. A씨는 사기범이 영상으로 전송한 가짜 군부대 공문과 가짜 신분증 등에 속았다. 그는 사기범이 알려준 다른 업체 계좌로 수백만 원을 송금했고, 뒤늦게 사기라는 걸 알게됐다. 이 사건을 파악한 군은 곧바로 움직였다. 영동군소상공인연합회, 영동시장상인회와 함께 '군인 사칭 사기가 성행하니 주의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소상공인, 시장 상인들에게 전송했다. 군인·공무원 사칭 사기를 주의하라고 알리는 현수막도 지역 상점가와 도로변에 두세 차례 내걸었다. 올해 4월부턴 군이 군정을 홍보할 때 활용하
[충북일보]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앞두고 28년간 109회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공직자가 있어 귀감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괴산군청 정원산림과 우익원 과장이다. 우 과장은 1996년부터 지금까지 전혈 48회와 혈장 61회 등 모두 109회 헌혈을 했다. 1994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6년 9월 18일 괴산을 찾은 헌혈버스에서 생애 첫 헌혈을 한 후 지금까지 한 번도 그 걸음을 멈춘 적이 없다. 헌혈하느라 소요된 시간만도 436시간에 달한다. 우 과장은 이 같은 선행으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과 헌혈 포장증을 받았고,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헌혈 직후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 사진과 소감을 꾸준히 공유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수술이나 장기 치료 등으로 헌혈증이 필요한 이들이 연락하면 주저 없이 자신의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영예롭게 생각하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수많은 포상을 받았다. 하지만 우 과장이 꼽는 가장 값진 보상은 헌혈로 생명을 이어가신 분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이다. 그는 "SNS 글 하나가
[충북일보]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일대에 추진 중인 '태양광 폐패널 재처리시설' 설치를 두고 지역사회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해당 사업이 환경권과 건강권을 침해한다며 전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대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환경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사업에 반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김 시장의 입장이 진입로와 소음, 자연재해 등 부수적 요소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봉양읍 장평1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태양광 폐패널 처리시설 반대추진위원회'는 "이번 사업의 본질은 단순한 입지 논란이 아닌 주민들의 환경권·건강권·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핵심 쟁점을 외면한 대응으로는 결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제천시는 '자연치유도시'이자 '관광특구'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런 도시 이미지와 완전히 배치되는 폐기물 재처리시설이 들어서면 제천의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사전심사를 통과하고 2년 이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주민들은 "이 상태로 두면 언제든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