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행카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행카드'는 충북도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자기 계발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비를 총 8회에 걸쳐 1인당 회당 1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중에서 선정되며, 이들에 대해서는 최대 2회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교통비, 식비, 문화체험비 세가지로 나뉜다. 지원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은 학교 밖 청소년 본인이 지원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서약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은이 센터장은 "동행카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기 계발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이 이 제도를 통해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함께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전문기관으로, 학업 중단 청소년의 복귀 지원과 사회진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서원복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축분뇨 공동처리 체계 구축과 축사 현대화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충주시는 지금까지 개별 농가 중심의 퇴비 처리 체계를 유지해 왔으나,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며 퇴비 부숙도 기준 충족, 악취 저감, 신속한 처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2026년 말 종료 예정인 유기질비료 국고보조사업으로 인해 2027년 이후에는 퇴비 수급 불안정, 가격 인상 같은 경제적 부담도 현실화될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충주시와 축협 관계자, 주민 대표들과 함께 방문한 '정읍 샘골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시설은 2017년 준공돼 하루 95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생산된 가축분퇴비는 효능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인접한 음성군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2023년 8월부터 가동된 최신식 시설로, 고악취 물질을 처리함에도 시설 외부에서 악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운영돼 민원 없는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 대비 1천975억원이 증가한 1조 5천88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1조4천197억원, 특별회계 1천68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시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다. 시는 연수터널 연결도로 구축에 200억원을 투입하며, 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8억원을 배정했다. 이런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에 20억원, 천지인 삼태극 휴양촌 조성에 15억원이 배정되어 시민들의 여가 생활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 활력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시설 조성에 9억 5천만원, 청년농업인 농지임차료 지원에 1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청년 농업인 유입을 도모한다. 사회적
[충북일보] 진천군은 올해 상하수도요금 인상과 함께 복지감면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올해 초 수도급수조례를 개정해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만 제공하던 감면혜택을 교육·주거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와 보훈단체(업무용), 사회복지시설에도 상수도요금 30% 감면 혜택을 적용했다. 사회적 취약계층과 보훈대상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확대하고,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상자는 증빙자료를 지참하고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상하수도사업소(☏043-539-7602~5)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시민들이 각자의 생애 단계에 맞는 다양한 인구시책을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생애주기별 인구시책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안내서는 결혼, 출산, 육아, 청년, 중장년, 노년기 등 시민들의 삶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130개 사업을 분야별로 정리한 것으로, 총 9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결혼·주거·다자녀가족(16개) △임신·출산(19개) △영유아(13개) △아동·청소년(17개) △청년(15개) △신중년·노년(20개) △전 생애(14개) △귀농·귀촌(9개) △읍면동 자체 사업(7개) 등이다. 안내서에는 각 사업별로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방법, 문의처가 간결하게 정리돼 있어 시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충주시청 누리집에 전자파일(PDF)과 전자책(e-book) 형태로 게시하고, 책자형 안내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관계기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 이·통장 및 인구 활력 캠페인을 통해 직접 배부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를 통해 시민들이 본인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적극
[충북일보] 거대 양당의 '21대 대통령선거' 본선 진출자들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가 27일 압도적인 지지로 21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그의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은 당내 경선이 본격 시작되면서 생겨난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신조어처럼 이미 예견된 일처럼 여겨졌다. 그래서일까. 민주당 경선은 싱거웠다. 미리 짜놓은 각본처럼 충청권 경선부터 수도권까지 모두 4차례에 걸친 권역별 경선은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독주로 마무리됐다. 이제는 '21대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단판 승부만이 남아있다. 본선을 앞두고도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대명'이라는 유행어가 본선에서도 '약'으로 작용할지, 아님 '독'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4명의 후보로 압축된 2차 경선 일정도 TV토론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 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4명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마지막 2차 경선 4자 토론회를 소화했다. 이제 27~28일
[충북일보]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대통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권역별 순회 경선이 열린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에 이어 수도권·강원·제주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네 번의 경선을 치르면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과반을 가볍게 넘겨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 경선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에서 유효투표 35만729명 중 32만1천44표를 얻어 91.5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동연 후보는 1만9천143표(5.46%)로 2위에 올랐고, 김경수 후보는 1만542표(3.01%)로 3위에 머물렀다. 앞서 충청권과 영남권, 호남권 투표 결과에 이날 수도권·강원·제주, 재외국민선거인단 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이 후보가 유효투표 69만514표 중 62만3천695표를 얻어 90.32%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4만1천307표(5.98%), 김경수 후보는 2만5천512표(3.69%)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50%)에 국민여론조사(50%)를 더한 최종 득표율은 이 후보가 89.77%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본구상이 세워짐에 따라 올해 내 신청을 목표로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경자구역 확대 지정 승인' 용역을 맡아 진행할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 다음 달 업체를 선정한 뒤 6월 중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법령 등 관련법에서 요구하는 지정 요건과 필요한 사항을 포함하는 개발 및 실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계획에는 재원 조달, 외국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발전 방안, 산업 유치 등이 담긴다. 확대 면적을 확정하고 토지 이용 방안도 수립한다.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와 외국인 정주 환경 확보, 개발 경제성, 기반 시설 등 지정 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한다. 충북경자청은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자구역 확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내년 12월까지 진행해 확대 지정에 성공할 때까지 준비 작업에 완벽을 기하기로 했다. 경자구역 확대는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이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충북 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모두 1만2천904명의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착한가격 업소와 연 매출 2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백 년 가게 등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사업주는 최저시급 기준 인건비의 40%를 받는다. 특히 주 14시간 이하 근로자는 1일 최대 8시간(3만2천160원)까지, 주 15시간 이상 근로자는 1일 최대 4시간(1만6천80원)까지 받는다. 군은 현재 14개 업소에 6천105명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확대 시행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군청 경제과 일자리지원팀(043-730-3395)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 25일 충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를 찾아 지역 주요현안 사업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군수는 이 자리서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증평'을 위한 정책실행, 미래농업 유통체계구축, 생활인구증가에 따른 정책수요를 담은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등 충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증평 행복돌봄센터 건립 △보강천파크골프장 확충사업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증평군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 △첨벙첨벙 물놀이장 시설보완(확충) 등이다. 특히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증평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과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보강천파크골프장 확장사업'지원을 강조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가 전국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평가 기준은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 4가지다. 이중 시는 소통지수 115만9천631점을 기록하며 이 분야에서 전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 시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과 환경분야의 혁신 사례, 다양한 인구정책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하는 청주시 시정방침이 다양한 정책과 함께 추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정책개발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의원들이 추진하고자하는 3개의 과제에 대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심의위원회에서 △청주시 공공도서관 미래 발전 방향 모색(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 △청주시 ESG정책 도입을 위한 현황점검(지표)과 제도개선(청주시의회 ESG정책 연구회) △청주시의회 예·결산 역량강화 방안 연구(청주시 예·결산 분석 연구모임)를 원안의결키로 결정했다. 남연심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차 심의위원회에 이어 도서관, ESG정책, 예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책개발을 위해 활발히 연구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의회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1차 회의를 열고 모두 4건의 연구용역을 원안의결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