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3.2℃
  • 맑음강릉 26.0℃
  • 맑음서울 21.7℃
  • 맑음충주 21.6℃
  • 맑음서산 19.6℃
  • 맑음청주 22.2℃
  • 맑음대전 23.5℃
  • 맑음추풍령 22.9℃
  • 맑음대구 21.6℃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5℃
  • 맑음부산 20.0℃
  • 맑음고창 21.6℃
  • 맑음홍성(예) 22.2℃
  • 구름많음제주 18.8℃
  • 구름조금고산 17.5℃
  • 맑음강화 19.7℃
  • 맑음제천 20.2℃
  • 맑음보은 21.5℃
  • 맑음천안 21.3℃
  • 맑음보령 22.2℃
  • 맑음부여 21.8℃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4.4℃
  • 맑음거제 20.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서원복 충주시의원 "가축분뇨 공동처리시설 구축 서둘러야"

축사 현대화와 함께 시민·축산농가 공존 위한 정책 제안

  • 웹출고시간2025.04.28 11:19:04
  • 최종수정2025.04.28 11:19:03

서원복 충주시의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서원복 의원이 28일 열린 제293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축분뇨 공동처리 체계 구축과 축사 현대화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충주시는 지금까지 개별 농가 중심의 퇴비 처리 체계를 유지해 왔으나,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며 퇴비 부숙도 기준 충족, 악취 저감, 신속한 처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2026년 말 종료 예정인 유기질비료 국고보조사업으로 인해 2027년 이후에는 퇴비 수급 불안정, 가격 인상 같은 경제적 부담도 현실화될 것"이라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충주시와 축협 관계자, 주민 대표들과 함께 방문한 '정읍 샘골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센터'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 시설은 2017년 준공돼 하루 95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생산된 가축분퇴비는 효능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인접한 음성군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은 2023년 8월부터 가동된 최신식 시설로, 고악취 물질을 처리함에도 시설 외부에서 악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운영돼 민원 없는 선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은 충주축협과 충주시가 정부 부처 공모를 통해 유치하는 협력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공모 추진을 위해서는 축협의 부지확보가 선행돼야 하므로, 시가 나서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 애로사항 해소, 입지 여건 정비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부지확보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 절실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 의원은 축사 현대화의 중요성도 제기했다.

충주시의 한 축산농가가 최근 폭설로 붕괴된 기존 돈사를 재건하며 중앙배기 시스템, 액비 순환 설비, 바이오필터, 바이오커튼 등을 갖춘 현대식 축사로 전환한 사례를 소개하며, 이런 현대화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주민의 정주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가축분뇨 문제는 더 이상 축산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주시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통의 과제"라며 "공모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분뇨 처리 시스템 구축, 주민과 농가의 신뢰를 쌓는 투명한 유치 절차 마련, 축사 현대화를 통한 근본적인 민원 해소 노력에 충주시의 적극적인 추진과 의회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