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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1조 5천882억원 규모 추경예산 확정

연수터널 연결도로 200억 등 인프라 확충에 집중…민생경제 회복도 지원

  • 웹출고시간2025.04.28 11:17:56
  • 최종수정2025.04.28 11:17:56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정예산 대비 1천975억원이 증가한 1조 5천882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1조4천197억원, 특별회계 1천685억원으로 편성됐으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예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도시 인프라 확충에 대한 투자다.

시는 연수터널 연결도로 구축에 200억원을 투입하며, 제1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8억원을 배정했다.

이런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도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에 20억원, 천지인 삼태극 휴양촌 조성에 15억원이 배정되어 시민들의 여가 생활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촌 활력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교육 시설 조성에 9억 5천만원, 청년농업인 농지임차료 지원에 1억3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청년 농업인 유입을 도모한다.

사회적 약자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성문화회관 리모델링에 17억원, 보훈수당 증액에 7억3천만원이 배정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충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에 55억원, 청년소상공인 지원에 3억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재정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대규모 현안 사업과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도시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달성하기 위해 편성됐다"며 "특히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중점을 두면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도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시는 승인 즉시 사업별 예산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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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