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제천·단양)이 10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단양군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지역 실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주댐 하천구역 내 폐천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충청북도, 한국수자원공사, 단양군, 국회 등 총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문근 단양군수, 엄태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친환경 지역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과 긴밀한 행정 협조를 약속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단양군은 폐천부지 내 친환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이행 △충청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폐천부지 사용 및 용도와 관련한 행정적 협조 이행 △국회는 해당 사업에 필요한 입법·예산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발전 도모한다. 엄 의원은 "오늘 협약은 단양군의 청정 자연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살리는 미래지향적 친환경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국회 차원의 지원과 함께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말 발생한 국지성
[충북일보] 단양군의 (사)아이코리아 단양지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아이코리아 단양지회는 지난 9일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를 방문해 올해 장학생으로 2학년 김사랑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한빛도요찻집 회원 이선영씨가 학생의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로 반상기 세트를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코리아는 1981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지회 단위로 장학생을 직접 선발해 정서적 격려와 실질적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김미자 단양지회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아이코리아 단양지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따뜻한 사례로 단양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
[충북일보] 단양군과 경기도 구리시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간 소통과 교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자매결연도시 구리시 청소년들과 함께 청소년 교류 활동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단양군 청소년 37명(청소년참여위원회 15명, 청소년운영위원회 22명)과 구리시 청소년 25명 등 총 6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단양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주요 일정은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 △만천하스카이워크·온달관광지 체험 △도담삼봉 견학 △우리끼리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단양의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은 양 도시 간 청소년 참여기구의 협력체계를 공식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높였다. 단양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면서 자기주도성, 공감 능력,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제2차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이 9일 제3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관 분관 운영'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함께 노년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소득 감소와 질병, 고독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특히 농촌지역은 도시보다 여가·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노인복지관이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양읍과 매포읍에만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어 면 지역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며 노인 인구가 많은 면 지역부터 분관 설치를 통해 차별 없는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양군 인구통계(2025년 3월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1만624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읍·면별로는 단양읍 2천835명, 매포읍 1천766명, 영춘면 1천453명 등 면 지역에도 상당한 노인 인구가 분포해 있다. 강 의원은 "단양군 노인복지관은 지난해 최우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면 지역 주민들의 일상 무료함 해소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분관 운영에
[충북일보]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 ㈜스카이컴의 김대한 대표가 단양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단양 출신 기업인이 지역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단양교육의 밝은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했다"며 "단양의 명문 학교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가평초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가천대학교 장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교육 후원가로 이번 기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뜻도 함께 밝혔다. 단양장학회 관계자는 "지역 출신 기업인의 따뜻한 나눔이 단양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의 제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내외 역량 있는 강사와 함께 참신한 강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평생교육법' 제7조에 따른 7개 분야로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성인진로개발역량향상 등이며 1인당 1강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안된 강의는 강의 구성의 완성도와 운영 적합성에 따라 최대 5개까지 탄력적으로 선발되며 과거 제천시 평생학습 관련 기관에서 운영된 동일 내용의 강좌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두 심사 합산 점수가 70점 이상인 강의제안자 중에서 평생학습관의 운영 여건에 따라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www.jecheon.go.kr)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평생학습관에 방문 제출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인 평생학습 강좌가 시민들에게 제공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관심 있는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5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현대미술전시 '유랑의 지도, 물길 위의 여행자'를 오는 7월 23일까지 제천시 엽연초살롱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아트랩서울(대표 이승아)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제천시가 후원하며 제천문화재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제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 전시는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현대미술로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지로 주목받은 복합문화공간 엽연초살롱에서 열리는 첫 현대미술전시로 의미를 더한다. 총 14팀의 작가(공현진, 김기라, 박경진, 박미라, 박성연, 안숙현, 양재욱, 오제성, 이동욱, 이용백, 홍범, 황호빈, 분페이 카도, 뱅상 모리세)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미디어 등 총 4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엽연초살롱 본관과 별관, 야외 공간 등 전역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예술적 감각이 더해진 공간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관객 참여형(인터랙티브) 작업과 야외 설치작품도 함께 구성돼 예술과 관객의 직접적 소통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충북일보] 전국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들이 제천에 모여 도전과 협동의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스카우트 충북연맹 제천불꽃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제천시 수산면과 청풍면 일원에서 '2025 제천 탐험 챌린지 스킬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어서와 제천은 처음이지· 스카우트의 열정을 제천에서 불꽃처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100명과 지도자 30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과 맞서다(생존 도전) △탐험 미션 레이스 △탐험전시관 관람 △제천 문화탐방 및 체험 △수산면 일원 환경정화 활동(쓰담) 등으로 구성돼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무대로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소속 7개 지방·특수연맹 12개 지역대에서 선발된 대원들이 참여해 지역 간 청소년 교류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의미를 더했다. 제천불꽃대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문제 해결력과 협동심,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9일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문교영 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지형일 대한민국주민자치협의회장, 박상규 경기도주민자치협의회장 등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를 비롯한 12개 시·군 주민자치협의회장들도 이번 협약식에 참여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엑스포 성공을 위해 적극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약이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뿐 아니라 경기도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한 양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일 한방생명과학관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과 교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극(어린이 뮤지컬)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의 좌충우돌 대결'을 운영했다.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충치 예방을 위한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극은 '입냄새 몬스터'와 '손더러마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양치질과 손 씻기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관람하며 구강건강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641-3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상록회가 최근 우박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암2리 농가를 위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감을 보여줬다. 상록회는 유암2리를 찾아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최근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곤드레나물을 비롯한 주요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 데 따른 것이다. 상록회는 영춘면 10개 마을의 전·현직 이장 78명이 모여 2004년부터 지역을 위한 봉사와 상생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단체다. 송수경 회장은 "모든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을 만큼의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저 역시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이번 피해를 직접 겪었기에 더더욱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춘면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상록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유암2리 농가주들은 "작은 손길이 큰 힘이 된다"며 상록회의 온정에 감사를 표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내 화재 취약 가구를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단양소방서는 지난 9일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 단양기금관리위원회와 단양군 의용소방대연합회가 함께 단양소방서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주택용 소화기 208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50개 등 총 358개의 소방시설이 확보됐으며 군내 화재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 대상은 의용소방대와 소방서가 화재 예방 점검을 통해 파악한 미설치 세대, 내용 연수 경과, 작동 불량 세대 등으로 실질적인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혁용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말처럼 이번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단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통한 이번 지원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