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마련해 추진한다. 도는 올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물가 안정과 소비 진작에 역점을 두고 민생 경제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내버스·택시 요금,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한다.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와 물가 모니터링단 운영 등으로 도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확대한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천120억 원의 자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세기업 일자리 안정 특별자금은 100억 원 증액하고, 소기업 특별지원자금 70억 원을 신설한다. 총자금 중 3천820억 원(92.7%)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업체당 7천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상환 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을 중소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늘려 총 30만 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일 지역 경제기관·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민생 경제 해법을 모색했다. 최근 경제 동향과 도의 민생경제 관련 시책을 공유하고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간담회에서 나
[충북일보] 충북도는 10일부터 28일까지 3주 동안 사업장 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대상은 폐기물 처리업 사업장의 불법 소각과 투기, 부적정 보관 등 법규 위반행위다. 필요하면 폐기물 자연발화 등 화재 위험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형사처벌 대상은 직접 수사해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장 폐기물의 적정 처리 등을 위해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음력(1월 15일)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12일)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는 탑돌이, 떡 나눔, 풍물공연, 민속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도민 안녕과 충북 발전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과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도 기원한다. 옥천문화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 동이면 청마리 제신탑에서 탑신제(충북도 민속자료 1호)를 재현한다. 탑신제는 삼한시대 마한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풍습이다. 마을 경계 표시와 수문신 역할을 하는 원추형 돌탑과 솟대, 장승이 함께 있는 제단 앞에서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한다. 옥주문화동호회는 이날 오후 2시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기원제와 풍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마조제'를 개최한다. 영동문화원 등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이수공원 앞 영동천변에서 풍년기원제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한다. 대보름을 맞아 충북도 지정 무형유산의 공개 행사도 열린다. 12일 오전 10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일원에서는 지난해 도 무형유산으로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검사를 무료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의 상수도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도내 상수도 보급률은 94.1%이며 전국 평균 97.9%보다 낮다. 군 단위 농촌지역의 평균 상수도 보급률은 77.4%에 불과하다. 이들 지역 중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는 곳은 지하수를 음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세균, 총대장균군을 비롯해 토양이나 암반층에 의한 불소, 오염수 유입 지표인 질산성질소, 탁도 및 색도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2004년부터 무료 수질조사를 시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1만1천293건을 지원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 시설은 적절한 정수처리 방법 안내와 함께 먹는물이 아닌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에는 수질검사 결과를 공유하고, 상수도 보급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상수도 미보급지역의 지하수 수질 상태를 파악해 먹는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수도 보급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 소속기관 업무용 P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를 차단하기로 했다. 도는 국가정보원과 행정안전부의 '딥시크' 관련 보안 유의 공문을 받은 후 6일부터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딥시크를 통한 AI 서비스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비공개 정보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앞서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접속을 차단했다. 통일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도 이날 접속을 차단했거나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생성형 AI 활용 관련 보안 유의 사항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전 부서와 각 시·군, 도 산하 공공기관 등에 공지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낡고 비효율적인 기존 도청사 사무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도는 오는 7월 예정된 도의회청사 신축 이전을 앞두고 사무실 전면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위한 선행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 사무실은 도청 신관 1층에 조성했다. 기존 복도의 벽을 허물어 여러 부서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으로 만들었다. 복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치된 기존의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불필요한 공간 낭비를 줄이고 실용성을 높인 개방형 구조다. 부서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팀장과 팀원 구분 없이 책상을 배치했다. 직원들 간 소통과 협업을 유도하는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 사무 공간과 분리한 공용 공간에는 민원 응대와 휴식 공간, 탕비실, 1인 영상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새 단장한 사무 공간은 7일부터 직원 체험 기간을 거쳐 장애인복지과와 보건정책과가 이전한다. 앞서 도는 사무 공간 개선을 위해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89%가 공간 분리를 원했다. 이를 개선 사업에 반영해 업무와 공용, 민원 응대공간으로 분리했다. 김영환 지사는 "사무공간 혁신 사업은 직원 복지 향상과 창의적 조직문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직원
[충북일보] 충북도 일부 산하기관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수의계약을 엉터리로 체결하는 등 부적정한 운영 실태가 감사에 적발됐다. 도는 4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55건의 부적절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개발공사 19건, 오송바이오진흥재단 15건, 충북테크노파크(TP) 11건, 충북여성재단 10건이다. 충북TP는 최근 3년간 43차례에 걸쳐 1천988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축하 화분을 보내는 데 부당하게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기관도 같은 지적을 받았다. 또 부양가족에게 주는 가족수당도 과다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관실은 수당을 부당 수령한 직원 1명을 경징계하고, 106만 원의 초과분을 환수하라고 요구했다.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은 같은 성격의 물품·용역을 임의로 나눠 수의 계약하는 이른바 '쪼개기 발주'를 한 것으로 감사에 적발됐다. 충북개발공사는 위·수탁 계약을 통해 받은 사업비(보조금)를 다른 위탁대행 사업비로 부적정하게 조정·집행하기도 했다. 변경 계약이나 준공검사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받았다. 충북여성재단은 직원 성과급을 과다 지급했고, 직원 채용과정에서 신체검사 결과를 합격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올해 농어촌개발기금 융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금은 농수산물의 유통 안정과 농어촌 소득 개발을 위한 것이다.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와 영농자재 구입자금 등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으로 농어촌개발기금 융자 한도액이 상향됐다. 시설자금 및 생산기반확충자금의 경우 농어업인은 기존 1억 원에서 3억 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는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올랐다. 운영 자금도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지원 규모는 132억 원이다. 상환 조건은 3년 거치 5년 상환으로 최저 금리 수준인 1% 이자로 융자 지원 받을 수 있다.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농·어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민원서비스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남도와 '마' 등급을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307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도가 받은 성적은 '마' 등급이다. 종합 점수를 매겨 기준에 따라 순위를 집계한 결과 가장 낮은 등급에 포함됐다. 이 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다. 민원 처리의 다양한 분야를 적정하게 측정·평가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에는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부 평가대상 중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률 확대' 등의 기준을 강화했다. 국민의 민원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구비서류 감축 실적과 고충민원 해결·예방 노력 등의 평가 비중도 높였다. 도는 기준이 강화됐거나 평가 비중이 높아진 항목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청렴도에 이어 민원서비스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는 국민권
[충북일보] 충북도 행정부지사 자리가 한 달이 넘도록 공석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중단됐던 정부부처 인사가 최근 재개되는 분위기이지만 충북도 행정부지사 인사는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퇴임한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의 후임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와 충북도가 사전 협의해 적임자를 내정한다. 이어 도지사가 제청하면 행안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애초 지난해 12월 후임자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상계엄과 탄핵 후폭풍으로 국정이 마비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난달 강원도와 대구시, 충남도 등 행정부지사·부시장 인사가 단행됐으나 충북 인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행안부 소속 실장급 인사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등 2명의 1급 관리관이 충북도 행정부지사 물망에 올랐다. 이들을 놓고 적임자를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부지사 인선과 관련해 정해진 게 하나도 없다는 행안부 답변을 받았다"며 "올해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행정부지사 공석 상황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4일 조윤성 전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사장을 충북도 특별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1985년 럭키금성상사 입사를 시작으로 1999년 LG상사 마트경영기획팀 부장, 2015년 GS리테일 CVS사업부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문성과 현장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 받는다. 충북도 특별자문관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각계 분야 최고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현재 이상봉 전 청주시립미술관장 등을 포함해 총 21명이 활동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향후 충북의 산업경제 분야를 이끌어 가실 분을 특별자문관으로 위촉하게 됐다"며 "충북도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자문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계획 및 체계 구축 우수 지자체'에 각각 최우수로 선정돼 국비 173억7천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의 RISE 기본계획은 '지역자원 공유와 특화를 통한 인재양성 중심도'가 핵심 목표다.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교육체계 확대 △지역 현안 해결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9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지역 특화산업 및 혁신클러스터 중심 융합인재 양성 과제가 수요인력 수급을 위해 설계돼 다른 과제들과 상호 연계성이 높다는 호응을 얻었다. 3대 전략산업(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지역정주형 핵심인재 양성은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기업 취업률 확대 계획을 적정하게 설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RISE 기본계획 수립과 체계의 성공적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이달 중 충북 RISE 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거친 뒤 도내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해 다음 달 사업 수행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 평생 교육 콘텐츠 개발,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