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도 1학기 다자녀가구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호자(부 또는 모)와 대학생 자녀가 3년 이상 제천시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가구의 대학교 재학생이다. 등록금은 학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되며 대상 학생이 타 장학금을 지원받는 경우 해당 학기 등록금 총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차액을 지원한다. 신청자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대학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지원금은 7월 말 지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 및 서식은 제천시 홈페이지→소식·알림→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미래정책과 인구정책팀(641-5057)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21만4천580필지에 대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고 30일 공시한다. 이번 결정·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산정과 기초노령연금 수급 자격 기준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결정된 공시지가는 제천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고 공시된 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 토지는 토지특성 조사와 산정가격의 적정성, 인근 지가와의 균형 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법인의 정밀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되고 오는 6월 25일까지 이의 신청인에게 처리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최종 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6월 26일에 공시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민원지적과 지가조사팀(641-587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행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세상이 너무 힘들고 국민들도 지쳤다. 갈가리 찢어지지 않게 통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쟁이 끝나고 대표 선수가 선발되면 그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어가는, 국민의 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게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대통령 후보 역시도 그 길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운명을 판가름할 선거"라며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는 선거이자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선거이며 무너진 국가 시스템을 재건해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회복과 성장으로 민생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완화,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많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유일한 후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국립현
[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2차 경선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28일 안철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충북 지역 당심과 민심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안 후보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젊은 층 공략에 공을 들였고 한 후보는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청주시 사창동의 한 카페에서 '충북대 탄핵 반대 학생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우리가 옳은 선택을 하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지만 잘못된 판단을 하면 후진국 신세를 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안철수 밖에 없다"며 "탄핵을 반대한 사람(홍준표·김문수)은 후보가 돼도 대통령에 뽑힐 수 없고,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선출할 때 그전 이미지와 다른 대통령을 뽑았는데 한동훈 후보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찰 출신인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슷해 다시 선출하는 일은 제로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사회로부터 받은 재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려드리고 싶다"며 "이것이 지금 정치를 하
[충북일보]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개헌행동)은 28일 주요 대선후보와 정당에 개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헌행동은 이번 대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변화를 담아낼 개헌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국민주도의 헌법 개정을 위한 4가지 핵심공약을 주요 대선후보들과 각 정당에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개헌행동이 요구하는 4가지 핵심공약은 첫째, 유신 독재가 헌법에서 삭제한 국민발안권을 국민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국민발안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개헌절차법을 제정해야 하고 셋째, 대선 직후 여야는 조속히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위헌적 국민투표법을 즉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헌행동은 앞으로 대선 입장문과 공약요구서를 주요 대선후보캠프와 각 정당에 전달하고, 이를 공약화하는 협약체결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개헌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보들과 정당에 설득작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 의원은 28일 '공정거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직거래법의 경우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온라인플랫폼을 둘러싼 불공정거래의 규제에 대해서는 명시적으로 규율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온라인플랫폼 사업자에게 수수료, 광고비, 배달비 등 각종 부과금의 산정 기준과 거래 조건을 서면 제공 및 공시하도록 의무화 △입점업체 단체의 협상권을 법적으로 보장 △공정위의 수수료 상한 고시제 도입 등 플랫폼 규제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은 자본시장 내 투자자 피해를 신속하고 실효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금융투자피해보상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할 법인인 '금융투자피해보상공사(공사)'를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전 부서에 "선거인명부 작성 등 각종 법정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28일 월간업무보고에서 "5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대선 사전투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종 사업, 행사 등이 많은 시기지만 대통령선거 역시 우리가 빈틈없이 추진해야 할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하면서 "이 과정에서도 주요 사업과 시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실시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다. 또 "폭염이나 폭우 등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사전 점검과 대비를 적극적으로 해야 할 때"라며 "부서별로 점검 및 예찰을 진행하고 안전 관련 대책도 수립해 시민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른 지역에서는 높아진 기온으로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며 "위생 관련 부서에서는 우리 시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위생점검 및 지도·단속을 통해 관리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악질·고질 민원 관련 "악의적으로 직원들을 괴롭히는 민원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장과
[충북일보] 전국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가 국회에서 상생의 길을 열었다.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송인헌 괴산군수)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회장 이재준 수원시장)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특례시 상생협약식'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공동 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활성 방안 모색 △각종 현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홍보 지원 △상생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필요한 사항 등 공동협력사업 추진 계획을 담았다. 이어 참석자들은 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향후 공동 과제를 발표했다. 양 협의회는 협약 이후 정례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 사업 발굴과 정책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정책건의문 전달, 기념 촬영과 공동 기자회견 순으로 진행됐다.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7명, 협의회 소속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송인헌 협의회장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은 일부 농어촌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연결된 대한민국의 양대 위기"라며,"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와 소멸위기지역이 함께 손을 잡고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해법을 모색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8일 407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조례안은 최부림 의원이 발의한 '보은군 지역 균형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성제홍 의원이 발의한 '보은 장안 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장은영 의원이 발의한 '보은군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이다. '보은군 지역 균형 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군의 균형 발전과 군민의 균등한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이 있다. 이 조례안은 지원 대상 지역 선정에 관한 사항과 계획 수립, 위원회의 설치와 기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놓았다. '보은 장안 농요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은 사라져 가는 보은 장안 농요의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내용이다. 보존회의 사업에 관한 사항, 보존회 지원에 관한 사항, 지도 감독과 준용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보은군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 비치 및 지원 조례안'은 공공시설에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비치해 갑작스러운 화재 발생 때 군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화재 대피용 방연 마스크 비치에 관한 사항과 교육지원, 홍보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충북일보] 허은아 대통령선거 예비 후보(무소속)가 28일 한덕수 대통령 대행의 대통령선거 출마와 관련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염치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허 예비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나오실 거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한다, 후보를 내려면 먼저 석고대죄를 했어야 한다"며 "한 권한대행도 (계엄 당시) 총리로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서 완주를 목표로 한다"며 "여론조사에서 5% 넘어서 이준석 후보와 그리고 본선 후보들과 토론하게 된다면 끝까지 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예비 후보는 "대한민국 회복을 위해 국가의 대전환을 설계하겠다"며 대선공약으로 '서울 없이 완벽한 삶'을 위한 '미래세대 자생도시'여섯 곳 육성과 '서울 중심 교통망'에서 '거점도시 중심 교통망'으로 전환, '15분 도시' 실현을 제시했다. 충청권 공약으로는 첫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세종시 이전 추진으로, 세종시를 워싱턴 D.C. 모델처럼 국
[충북일보] 보은군은 납세자의 납세 편의와 조속한 체납액 징수를 위해 '세외수입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는 독촉 고지 뒤 세외수입 체납 내용, 납부 방법 등을 카카오톡을 활용해 보내는 서비스다. 군은 그동안 종이로 제작한 체납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으나, 우편물 분실·오배송·주소지 불일치 등 체납안내문 발송과 관련한 납세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납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지 못해도 납세자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체납안내문을 보낼 수 있다.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안내문을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도 가능하다. 이번에 발송하는 안내문 종류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동차 검사 지연배상금,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과태료 등이다. 군은 약 1천 명의 개인 체납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에 차량 관련 과태료 이외 전체 체납 과목에 대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세진 군 징수팀장은 "이번 카카오톡을 통한 체납안내문 발송을 통해 납세 편의 증진과 예산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세외수입은 군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
[충북일보] 옥천군 공직자들이 28일 옥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이해'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공공행정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행정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Chat GPT를 행정 업무에 접목하는 실습도 포함했다. 교육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복잡한 행정 절차를 효율화하고 민원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군은 AI 기반 행정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도 인공지능 활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생성형 AI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