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 특화 사업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내 곤충 사육·가공·유통 농가와 종사자, 판매액은 해마다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곤충 사업…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의 여러 곳이 야간 소음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분기 소음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음을 측정한 청주 7개 지역 중 5곳이 야간 소음 기준을 넘었다. 충주는 3곳 가운데 2곳이, 제천은 3곳 중 1곳이 기준치를 초과했…
[충북일보] 소노손손은 '손, 오, 손, 손' 손나영 대표 가족들의 성을 한 글자씩 가져와 붙인 이름이다. 청주 수곡동 골목 어귀에 아름드리 플라타너스 나무가 인상적인 한 주택을 카페로 꾸미기 위해서는 온가족의 도움이 필요했다. 지붕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주택 계단을 디디기 좋은 철제로 바꿔 튼튼하게 재…
[충북일보] 국민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청남대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청남대 재즈토닉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CJB청주방송이 지난 2017년 중부권 최초로 선보인 재즈토닉은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이번 재즈토닉 주제는 'Falling Slowly'로 어느 해보다 대중적이면서도 알찬 최고…
[충북일보] 청주시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재운영하기 시작한 청주시티투어 '여기어뗘'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본 기자가 직접 지난 20일 청주시티투어에 참여해 느낀 것은 "이만한 가성비 여행도 없다"는 점이다. 일단 가격부터가 저렴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동…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소방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충북도가 올해 안에 학교가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건축 공사와 사용 승인을 마치고 소방학교 문을 연다는 구상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충북소방학교'를 도내 일원 부지 6만6…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후생에 쓰…
[충북일보] 올해부터 충북 11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도시농부' 사업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의 유휴 인력을 농부로 육성하고 농작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도입했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시농부 참여 인원은 지난 18일 1만명을 돌파했다. 지…
[충북일보]불안한 국제 금융 시장 상황과 글로벌 경기침체, 달러 약세 속에 금값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돌반지를 구매하러 금은방에 들렀다는 김모(36)씨는 "한 돈 기준 반지 하나에 40만 원을 훌쩍 넘어 깜짝 놀랐다"며 "금은방에서도 반돈짜리 반지와 반에 반돈(4…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개최 예정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경기를 제천에서 치르는 방안 등으로 재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6일 도정보고회를 위해 제천을 방문해 "대회 경기 중 체조종목 경기를 제천으로 재배정해달라"는 지역 체육인들의 거…
[충북일보]충북도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으로 추진하는 '출산육아수당' 사업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출산육아수당 신청을 접수한 결과 대상인 2023년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출생아 2천660명 중 2천427명인 91.2%가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상반기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착수하고 올해 내 외국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운영 주체를 선정한다는 구상이다. 17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
[충북일보] 보은군 관광 산업이 속리산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뒤 활기를 찾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인 13~14일 하루평균 8천250명이 속리산과 천년고찰 법주사 등을 둘러봤다. 이 사무소는 14일 9천500여 명(오후 2시 기준), 13일 7천여 명이 속리산…
[충북일보] 얼어붙었던 충북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되는 가운데 충북의 주택 가격은 하락폭을 줄여가고 있고, 부동산 시장의 소비심리도 완화되고 있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충북일보] 창틀과 투명한 녹색 입간판이 초록으로 무성해진 나무와 색을 맞춘 듯 산뜻하다. 알고 찾아오지 않았어도 우연히 가게를 발견한 손님들이 선뜻 안으로 들어서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둘러싼 바닥에 깔린 모나지 않은 작은 돌과 풀,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둑한 내부에 호기심…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