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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6:59:36
  • 최종수정2023.05.24 16:59:36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 제천시의 여러 곳이 야간 소음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분기 소음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음을 측정한 청주 7개 지역 중 5곳이 야간 소음 기준을 넘었다.

충주는 3곳 가운데 2곳이, 제천은 3곳 중 1곳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청주에서 야간 소음 기준을 초과한 지역은 장성동, 사직동, 사창동, 수곡동, 남주동이다. 충주는 안림동 녹지지역과 연수동 일반주거 지역이 기준을 초과했다. 제천에서 가장 밤이 시끄러운 곳은 청전동 일반주거 지역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인구와 면적 등을 고려해 도내 13개 지역 65개 지점에 환경소음측정망을 구축하고 분기별로 측정하고 있다.

측정 지점은 청주 7개 지역 35개 지점, 충주 3개 지역 15개 지점, 제천 3개 지역 15개 지점이다.

야간 소음 평균은 50㏈로 낮 시간대 소음 평균 57㏈보다 낮다. 하지만 밤 시간대 소음 환경 기준이 낮아 기준 초과율이 높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일반 지역 소음도 평균은 낮 50㏈, 밤 44㏈로 조사됐다. 도로변 지역의 소음 평균은 낮 66㏈, 밤 59㏈로 도로변 지역의 야간 기준 초과율이 높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정온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려면 도로 소음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동차 속도 저감과 정속주행 유도, 저소음 도로포장 재료 확대 시공, 전기자동차 보급 등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소음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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