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 통합문제와 관련해 청주시와 대립각을 보이고 있는 청원군이 늦어도 다음달 중순 안에 청원시승격을 위한 행정절차의 수순을 밟겠다고 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군 인구가 14만7천931명으로 시승격 요건인 15만명에 못 미치지만 14만9천명이 예상되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순쯤…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청주시주민자치위원 협의회는 25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청주·청원 통합 지원 △청원군 주민자치센터와의 농산물 및 문화교류사업 추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
청주지역 민간단체가 중심이 된 청주·청원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청주시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통장협의회, 상인협의회 등 10여개 단체 대표ㆍ임원 40여명은 지난 24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봉명1동 주민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청주ㆍ청원 통합 시민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이들은…
청주지역 직능단체 등이 청주·청원 통합찬성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구역 통합을 이끌어가고 있다. 흥덕구 봉명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은 16일 오후 백봉공원에서 청주·청원 통합찬성 결의대회를 가진 뒤 행정구역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금천동 주민들이 청주와 청원이 하나가 되는 경쟁력으로 희망의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통합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금천동내 각 기관과 주민 200여명은 지난 9일 동주민센터에서 청원청주통합을 위한 주민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결의대회에서 김영봉 통장협의회장은 "통합 당위성과 청주, 청원이 통…
청원군민들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통합 추진에 나섰다.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1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관이 주도해 온 통합 논의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자결의 원칙에 입각해 양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들은 "통합이…
청원군과 충남 당진군, 경북 칠곡군 등 3개 군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 승격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입법공청회에는 김재욱 청원군수,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조진형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낙성(당진, 자유선진당)·이인기(고령·성주·칠곡, 한나라당…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5일 '청주·청원 통합'을 10대 핵심사업에 포함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회원 설문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청주시와 청원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와 교육양극화 해소, 기본권…
청주·청원 통합 추진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들이 통합할 때 불이익을 배제하고 법적·재정적 혜택을 주는 특례법 제정을 추진 중에 있는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5일 정부는 기초지자체 간의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통합특례법'을 만들어 내년 1…
행정구역이 통합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초대 단체장은 가능한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우선 선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청주시는 3일 청주.청원 통합에 대비해 흥덕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민간주도 통합운동 지원 전문가 특강'을 갖고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의 통합을 이끌어낸 한창…
남상우 청주시장(사진)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시청 직원들에게 특별주문을 했다. 남 시장은 2일 정례조회에서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중앙부처를 뛰어다니며 노력할테니 공무원들은 투표시 투표율을 높이도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청주·청원 통합에…
청주·청원 통합이 지역국회의원의 '기초단체간 자율적 통합을 위한 특별법' 발의 계획과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 새국면을 맞았다. 현재 청주청원 통합은 청주시는 행정구역 통합을 요구하고 있으나 청원군이 자체 시 승격을 추진하는 등 양 시· 군의 통합논의가 갈등양상을 빚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청주시가 현재의 시민을 상대로 한 통합논의를 벗어나 국회에서 계류중인 행정구역개편안에 중점을 두고 있어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상우 청주시장(사진)은 28일 브리핑룸을 찾아 "청주와 청원 통합은 현행 관련 법규정에 의할 경우 단체장인 김재욱 청원군수가 통합…
청주시의 '청주·청원 통합' 논리에 청원군민들이 '뿔'났다'청원군민포럼' 창립총회가 열린 22일 오후 2시 충청대학 컨벤션센터는 청원주민 3천여명이 모여 청주시의 행정구역통합 계획에 결사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주민들은 "청원군의 시승격 추진방침에 끊임없이 간섭하는 청주시의 일방적이고도…
청주 청원 통합 추진을 둘러싸고 요즘 벌어지고 있는 주민들간의 대립각 형성은 많은 걱정을 낳게한다. 취임 직후 부터 줄기차게 통합당위론과 함께 2010년 통합시 개청을 공언한 바 있는 남상우 청주시장과 인구 15만명 돌파가 얼마 안남은 청원군의 김재욱 군수는 역시 독자적 청원시 개청을 추진하며 맞불…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