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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2.11 21:14: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가 1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그 동안 관이 주도해 온 통합 논의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자결의 원칙에 입각해 양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원군민들이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통합 추진에 나섰다.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1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관이 주도해 온 통합 논의에 의존하지 않고 주민자결의 원칙에 입각해 양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이 완결되는 순간까지 통합을 원하는 모든 단체나 개인들과 연대해 군민들의 통합의지를 다각적이고 단계적으로 결집하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통합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정부와 충북도와 청원.청주 양 자치단체에 주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원군은 청원군민들의 통합 열망을 무시하고, 민의를 왜곡하는 일방적인 청원시 승격 논의를 중단하고, 합리적인 통합 논의를 즉각 개시하라"고 요구하고 "청주시는 일체의 기득권을 버리고 관 주도의 일방적인 통합 논의 보다는 시민 중심의 통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통합 논의에 임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충북도에도 "청원.청주 통합 논의에 대한 현재의 미온적인 태도를 버리고, 더 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통합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즉각적인 중재에 나서라"고 요구하고 "정치권과 정치인은 정당과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해 청원.청주 양 지역의 통합을 위해 진심을 갖고 적극 임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청원사랑포럼에 대해 청원.청주 통합의 장단점을 알려내는 TV공개토론과 지역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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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