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적극적인 구애로 재점화된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 논의가 이명박 대통령의 행정구역 개편 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일각에서는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여·야 이견 없이 찬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관련법이 오는 9월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주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
지난 8월 10일 정부는 155만 충북도민의 염원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청원군 오송으로 확정 발표하였다. KTX 오송분기역 유치 이후 충북이 이룩한 또 하나의 쾌거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한여름 무더위를 가시게 할 만큼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비록 당초 계획과 달리 2개 지…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하는 지역 부터 획기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혀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일 먼저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가 합의통합을 선언해 주목을 받고 있다.그동안 청주 청원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간의 통합…
남상우(사진) 청주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경축사를 통해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의지를 밝혀 앞으로 청주·청원 통합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자율통합 추진지역의 우선 통합이 대통령의 의지인 만큼 행정안전부가 통합자치단체에 대한 인센티브 계획 등…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30일 청주, 청원통합과 관련해 "청주시 중심의 밀어붙이기식의 논의는 적절치 않다"며 "시민운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송 위원장은 이날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청원청주통합에 대한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입장을 묻기…
한나라당 소속 청원 출신 충북도의원과 청원군의원들이 민주당의 청주청원 통합 촉구에 유감을 표명했다.한창동 도의원과 김충회 청원군의장 등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 지방의원 9명은 27일 충북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야욕을 위해 청주·청원 통합을 촉구한 민주당 충북도의원과 청주시의원…
전국공무원노조 청원군지부가 조만간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남상우 청주시장과 담당부서 공무원, 민간단체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주민투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계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헌성 전공노 청원군지부장은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
남상우 청주시장은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통합시가 내년 3월께 출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민선4기 3년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통해 "시 승격 60주년인 올해 우리 세대가 기필코 해결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 바로 청원·청주 통합"이라고…
청주·청원 통합을 놓고 지역 간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지방의회 의견 수렴 및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자율통합 지원계획을 내달 중 발표하고, 오는 12월 이후 통합자치단체 설치법 제정 및 출범을 준비할 복안이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22일 오전 11시30분 청원군청 브리핑룸에 느닷없이 중년의 넥타이 부대 10여명이 몰려왔다.청원군기업인협의회 회원들인 이들은 120개 회원사를 대표해 청주시와 그 관변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청주, 청원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김기억 협의회장은 기자…
국회서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안이 마련돼 개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찬반양론에 휩싸인 청주·청원 통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위(이하 특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허태열 최고위원은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안)을 마련하고 여야 의원 30여…
청주·청원 통합과 청원시 승격 문제로 연일 계속 시끄럽다. 청주시는 몇몇 단체를 앞세워 통합에 대해 마치 모두가 통합을 원하고 있는 것처럼 지나칠 정도로 열을 올리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통합이 대세라 말한다면 그 대세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핑계라도 대겠지만 청주시는 실상은 어린아이 생떼 쓰듯…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16일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청원청주비전만들기 사회복지분야 토론회'에서 황명구(사진) 충북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의 설문조사 및 주제발표에 따른 것이다.지난 5월23일부터 6월12일까지 청주·청원지…
청주시와 청원군 등이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서 추진되고 있는 행정구역 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연일 비난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차원에서 행정구역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공노 청원군지부는 15일 오전 11시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세비 전달을 위해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함께 동행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사진)은 11일 같은 위원회 소속 노영민 의원(민주·청주흥덕을)과 이범례 의원(한나라·서울구로갑)이 발의한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행안위 차원에서 어떠한 논의…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