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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18 19:18: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경세

청주·청원 통합과 청원시 승격 문제로 연일 계속 시끄럽다.

청주시는 몇몇 단체를 앞세워 통합에 대해 마치 모두가 통합을 원하고 있는 것처럼 지나칠 정도로 열을 올리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통합이 대세라 말한다면 그 대세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핑계라도 대겠지만 청주시는 실상은 어린아이 생떼 쓰듯이 '내말이 옳다 옳다' 하며 고집을 피우고 있는 것과 같아 마음이 착잡하다.

만약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청주시청이 청원군 지역으로 이전돼 행정타운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15만 청원군민보다 많은 64만 청주시의 불편을 감수해가면서 통합청사를 청원군으로 이전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버스요금을 1천원으로 인하하면 요금이 저렴하단 장점은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시장이 큰 청주로 몰리게 될 것이며 청원군은 변두리로 전락할 수도 있는 가능성을 왜 배제하려 하는가·

또 관공서,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에 중복투자도 필요없다고 주장하지만 결국엔 청원군민이 누릴 시설 혜택은 없다는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청주시의 이런 말도 안되는 논리에도 불구하고 청원군은 여전히 '청원시'로 도약중이다.

청원군은 법률이 정한 시승격 요건인 인구 15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법적으로 인구 15만명이 되면 시 추진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말이다.

시 승격 당위성이 법적으로 보장돼 있으며 군민 또한 시 승격을 원하고 있다.

변두리 오지로 전락되는 두려움 없이 독자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청원군민 어느 누가 청원시 승격을 마다하겠는가·

청원군은 지리적으로 수도권 영호남을 연결하는 국토의 중심지며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교통의 중심지이다.

또 오송, 오창 과학단지와 대덕단지로 연결된 첨단산업의 중심지이며 오창, 내수, 강내, 강외, 옥산, 북이를 중심으로 IT, BT, NT 첨단 산업벨트와 남이, 현도, 부용을 중심으로 유통. 화학. 금속 가구 산업벨트로 낭성. 미원, 가덕 .남일 문의를 중심으로 교육. 관광. 휴양. 전원산업벨트가 구축되는 등 국가의 미래성장 동력과 전략 산업의 요충지이다.

5대 국책기관이 청원군으로 이전하고, 첨단의료 복합단지, 과학단지 조성, 방사 가속기 설치 등이 청원군에 추진 중이다.

이는 청원시 발전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일례인 것이다.

또 청원군이 시가 되어 이전하면 청원교육청, 소방서 등 군청주변으로 청사가 이전돼 행정타운이 조성돼 성장에 가속화가 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청원시가 된다는 것에 한점의 의심이 없다.

청원군의 발전은 청주시와 더불어 나아가 곧 충북의 발전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청원시의 승격은 반드시 해야만 하는 당위성이 생기는 것이다.

청주시는 이 사실을 직시해야만 한다.

청원군은 과거 통합 주민투표에서도 통합을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시했다.

그런데도 청주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는 일방적인 논리만 펼치고 있다.

과거 청주군이 양보해서 청주시가 되었고 나머지 지역이 청원군으로 된 후 청주시 발전에 군은 많은 양보를 했다.

이제는 청주시가 청원군도 같이 발전해야 한다고 응원을 해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시는 통합만이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방적인 통합 논리는 되레 청원군민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해묵은 통합논리로 행정력을 낭비할 때가 아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같은 생활권으로 묶여진 지역이다.

둘 중 하나가 소외되고 무시되는 되는 그런 관계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대등하고 협조하며 서로 발전해 나가야 하는 협력의 관계가 맞는 것이다.

얼마 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범도민 궐기대회가 있었다.

그곳에서 청주시와 청원군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라는 범도민 현안에 함께 하자고 손을 맞잡았다.

이날처럼 청주시는 무의미하고 일방적인 통합 논쟁을 끝내고 청원군과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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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100만 청주, 몇 사람이 아닌 청주시민이 함께 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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