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申八均(1882~1924)은 진천의 전통적인 무반 가문의 후예로서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02년 장교로 임관하였으며, 중국으로 망명한 뒤에는 항일무장투쟁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김경천·이청천과 함께 '남만주 삼천', '군인계의 삼천'이라 칭해질 만큼 남만주 일대의 무장투쟁…
[충북일보]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책임지는 항공정비는 대표적인 글로벌 직종으로서 최근 항공 MRO 산업에 대한 기술과 시장의 급속한 확대와 더불어 전문적인 고급 항공정비인력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오늘날의 항공기는 첨단화된 기술의 집약체인 만큼 높은 수준의 항공기술 전문지식이 요구된다…
[충북일보] 백남규(白南奎, 1884~1970)는 충추 출신으로 대한제국 군인이었으며, 1907년 군대강제해산 이후 경북 순흥(順興)에서 의병을 일으켜 항일투쟁을 전개한 의병장이다. 이강년 의병진에 합세하여 우선봉장·도선봉장 등으로 활약하다가 붙잡혀, 2회에 걸쳐 23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후 우…
[충북일보] 당월에 위치한 패방군이라는 의미의 당월패방군은 안휘성 서현정촌진 당월촌 동대도에 위치해있다. 이곳 패방군은 포씨 가문의 덕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패방을 간직하고 있는 동네로 명대의 패방 3개, 청대의 패방 4개로 총 7개의 패방으로 명나라때와 청나라때…
[충북일보] 곽중규(郭重奎 1891~1950)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1921년 9월 미국인 선교사의 주선으로 미국으로 가던 중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이다. 1922년 3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비서로 취임하였고 이어 비서장으로 승진하였으며 임시의정원 충청도의원으…
[충북일보=괴산] 중원대 간호학과가 전국의 간호학과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안휘의학전문대학에 중원대 간호학과반 신설·운영 중 국내 최초로 중국 안휘성에 자리 잡고 있는 의료보건 명문대학인 안휘의학전문대학에는 이 학과 출신 50명이 중원대 간호학과 교육과정에 따라 수학 중이며…
[충북일보] 가야계 신라인 하타씨가 교토의 서북쪽 가쓰라강이 흐르는 사가노(嵯峨野)에 정착하여 당시 황무지였던 이 일대를 개척하기 시작한 것은 5세기말이었다. 우즈마사(太秦)에 위치한 교류지(廣隆寺)ㆍ누에신사(蠶の社)ㆍ뱀무덤(蛇塚)에서 좀 더 서북쪽으로 가면 아라시야마(嵐山)를 휘감고 흐르…
[충북일보] 정춘서(鄭春瑞, 1885~1911) 는 1907년 군대해산 이후 의병이 되어 고향인 청주를 근거로 경북 · 강원 · 충청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벌인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피체 이후에도 법정에서 자신의 의병활동을 제대로 평가해주기를 요구하였고, 일제의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한 기상을…
[충북일보] 청주의 핫 플레이스(hotplace)를 떠올리면, 전통과 규모 면에서 단연 충북대 중문거리다. 청주대나, 서원대 부근 혹은 새롭게 수암골이 부상하고 있지만, 규모나 다양성 면에서 충북대 중문거리가 가장 뜨겁다. 이성우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커피순례의 첫 방문지를'아르떼 커피하우스'로…
[충북일보] 대청댐의 준공으로 가옥과 농경지가 수몰돼 학교를 이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청주 문의초등학교(교장 우영숙)는 교육 1세기라는 위업을 세우고 지금도 비상하고 있다. 1907년 11월 전 한국 학부령에 의해 창립인가를 획득한 문의초는 1909년 3월 16일 사립문흥학교로 개교했다. 문의…
[충북일보] 중국의 선필은 안휘성 경현(涇縣) 청과강(靑戈江) 상류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2천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토끼털로 만든 붓은 진필(秦筆)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지금은 이것을 붓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송나라때 붓을 만드는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붓대에 글이나 다른 내용물을 조각해 올…
[충북일보] 권순만(3년)은 묵직한 다리를 모래밭에 더 깊이 파묻고 샅바를 쥔 손에 모든 힘을 실어 상대편을 들어올렸다. 순간 긴장이 풀린 강원도 선수의 몸이 딸려오는 게 느껴졌다. 권순만은 그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상대 선수를 모래밭에 들어 메쳤다. 배지기 기술이 그대로 들어갔다.권순만은 지…
[충북일보] "으이얍! 허잇!" 26일 청주 청석고 유도장은 힘찬 기합소리로 가득찼다.청석고 유도부 학생들과 대성중에서 훈련하기 위해 온 20여명의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는 차가운 유도장 바닥매트를 뜨겁게 달궜다.지난 16~22일 열린 96회 전국체전에 4명의 학생이 출전해 2개의 금메달을 딴 청석고는…
[충북일보] ◇ 스마트폰과 똑똑한 컴퓨터 전화기인 스마트폰의 등장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산업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스마트폰과 함께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은 국민의 생활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요 신규…
[충북일보] 우덕순(禹德淳, 1876~1950)은 안중근과 함께 이토 히로부미 처단 의거에 참여한 충북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국내에서 을사늑약 반대운동에 참여하였으며,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한 이후에도 교육 및 의병활동 등을 전개하였다. ◇ 충북 제천이 낳은 독립운동가 우덕순은 충북 제천 황…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