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성동 우성아파트 경로당(회장 송재연)이 '누가 도와주길 바라지 말고 어떻게 도와줄까 생각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이 경로당은 우선 야간에 무료한문교실을 열고 있다. 전직교사들이 중심이 돼 헌 문짝에 다리를 달아 책상을 만…
한 달에 한 번씩 청주지역 소외계층 곳곳을 찾아가 '사랑의 자장면 점심나누기'로 사랑을 전파하고 풀뿌리 사회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타(愛他)정신을 실천으로 이어가고 있는 흥사단 충북지부 부설 '흥민통 통일봉사대'(봉사대장 이정환) 회원들…
NIMBY란 'Not In My Back Yard'의 약자로, 혐오스러운 대상이나 시설을 '우리집 뒷마당에 둘 수 없다'는 의미의 지역 이기주의를 표현할 때 쓰인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생각에 위해하다고 판단되는 화장터, 교도소, 쓰레기매립장, 변전소 등의 지역 내 입지를 강력하게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일컫는…
냉면 맛! 전국최고 여진불교문화재단 휴게실천진동자 만나고, 시원한 냉면 먹고 여름나기 북대전 나들목 근처인 대전 유성구 탑립동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은 낮은 산 아래 좌정한 미술관,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건 정문 좌우 문기둥 위에 앉은 '천진동자상'이다. 천진난만한 미소가 마음에 쌓인 티끌들을…
태고종 중앙종회와 총무원 집행부간의 사태가 일단락됐다.태고종 중앙종회는 13일 총무원 청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집행부가 종회의 결의사항에 따라 퇴진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태고종 중앙종회는 "이번에 퇴진한 집행부가 참신한 개혁세력이 부당하게 쫓겨나는 것처럼 모든 책임을…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는 13일 옥천불교연합신도회(회장 전 옥천 교육장 박영학 )를 창립한다고 밝혔다.옥천 진달래가든에서 추진위원 8명이 참석한가운데 임시모임을 갖고 내달 18일 금요일 오후2시에 옥천 관성회관에서 선착순 회원200명으로 창립 대법회를 봉행하기로 결…
대전 불교사암연합회 법인화 추진한다.대전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안 스님)는 8월 11일 사암연합회 대법당에서 53차 임시총회를 개최 했다.사무총장 남산스님 사회로 열린 이날 회의는 4.8행사의 결산보고와 승인, 법인화를 위한 정관 개정의 관한 건에 대하여 심의 의결하였다.회장인 도안스님은 인사말을…
중매사찰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은 8월4일~9일까지(5박6일)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불자 선녀와 한국 불자 선남의 결혼식 주례 법문을 하고 베트남 불교 중앙회 부회장 틱 탕삽 화상을 예방하여 양국불교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대성사는 베트남 하이즈엉도 끄엉사에 대성사 포교원불사를 지난 5월 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주부텃밭농원사업은 올 3월부터 11월까지 500여 가구에 추첨분양한 가운데 경쟁률이 2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1가구당 참여회비는 공동자재구입비 2만5천원을 말하는 것으로 참여자들끼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텃밭장소는 농업기술센터인근인 석곡동 A·B…
최근 전국적으로 국지성 장맛비 잇따른 가운데 도심 속 집중강우로 인한 비점오염원 발생의 관리소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특히 최근엔 도심지역의 한 대형마트 외부주차장에서 집중강우로 인해 비점오염원이 발생하는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조차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도시지역에서 발생되…
최근 청주시 상당구 율량2지구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율량천의 모습도 변화 아닌 변화를 겪고 있다.율량2지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곳은 풀숲 정비는 물론 조경에도 신경을 쓰는 등 미관상 크게 개선됐다.반면 개발구역이 아닌 율량1지구의 경우는 율량천 주변의 무성히 자란 잡초들 때문에 심하게는 산책로까…
자신의 직업을 통해 18년째 소외계층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부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청주시 상당구 탑동에서 '공항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광훈(58), 최정옥(56)씨 부부가 그 주인공.정씨 부부는 18년째 매주 토요일을 '봉사의 날'로 정하고 장애시설이나 불우시설 등을 찾아 시설에…
여름방학을 맞아 피서를 다녀온 후 내고장 답사나 지역의 박물관 관람으로 알찬 시간을 보내려는 학생들이 많다.이런 가운데 직접 가보지 않고도 충북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충북도청 홍보관이 새로운 학습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충북도청 옛 경찰청 자리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도청홍보관에서는 경제특별…
무더위가 한창인 8월 대전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8월14일~16일까지 열리는 ‘대전역 0시 축제’, 8월13일~16일까지 열리는 빛 ․ 소리 ․ 역사의 수상 뮤지컬 ‘갑천’, 8월22일~23일에는 ‘2009 견우직녀 축제’가, 8월8일에는 ‘하나 푸른 음악회’가, 8월5일~12일엔 대전예…
사찰음식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한 1차년도 과제로 대전·충청지역 현장 설명회가 지난 3일 속리산 법주사 궁현당에서 열렸다.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 부설 사찰음식 조사단(단장 수경 스님)이 주최한 이날 설명회에는 심주완 사무국장이 사회를 보고 전효은 책임연구원의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전통…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