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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산물 재배 재미 '쏠쏠'

청주농기센터 텃밭농원 인기… 500여가구 분양

  • 웹출고시간2009.08.04 16:59: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재정자립도 43.2%, 재정자주도 70.1%, 올 연말 인구 65만명 돌파 예상 등 충북도내 지자체 중 청주시는 비교적 도시적 면모를 충실히 갖추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청주시민들에게도 도심 속 웰빙(well-being)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주부텃밭농원'을 찾아봤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주부텃밭농원을 찾은 아이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수확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송정호 시민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의 도시주부텃밭농원사업은 올 3월부터 11월까지 500여 가구에 추첨분양한 가운데 경쟁률이 2대1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가구당 참여회비는 공동자재구입비 2만5천원을 말하는 것으로 참여자들끼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텃밭장소는 농업기술센터인근인 석곡동 A·B·D·G지구와 강서동 F지구, 평동전통떡마을 C지구, 장암동 E지구 등 모두 7개 장소(A~G지구로 구분)에 분포돼 있으며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분양농장 7곳 모두 각종 농기구, 대형물탱크, 이동식 화장실, 휴식장소 및 주차공간이 준비돼 있으며, A·B지구에는 휴식용 원두막을 설치해 텃밭이용자들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을 나눠먹는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차례 비가 쏟아진 뒤 오후 A지구인 석곡동 '황새울 텃밭농원'.

이 곳 텃밭에선 직접 재배한 오이,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등을 수확하는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과 휴식용 원두막에서 잠든 아기를 돌보는 부모들의 모습 등으로 평화롭게만 보였다.

텃밭농원에 참여하고 있는 한 노부부는 "운 좋게 5년째 텃밭을 분양받아 농사체험을 하고 있다"며 "농사에 필요한 교육과 종자, 농기구 등 모두 지원해 주니 몸만 와서 가꾸면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승철 청주시농기센터 소장은 "올해 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말농장은 도시주부를 대상으로 1가정 33㎡내외로 신청토록 해 참여의 효율성을 높였다"며 "장소 및 구획은 농기센터에서 정해주고 자율품종선택재배도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영농장비담당 김춘식 계장은 "텃밭이용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방문을 통해 농산물재배 도우미역할에 노력하고 있으며, 도움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라도 문의하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주5일제와 더불어 늘어난 여가시간으로 고민하는 주부들에게는 텃밭농원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시간 활용은 물론 농사체험을 통한 우리 농산물 애용하기 실천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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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