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지능형 로봇 구매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도교육청 전 서기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도교육청 전 서기관 이모(5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마이리틀샵 - 151. 청주 수암골 '듀러블' 박상진 대표 [충북일보]“새벽 2시까지는 불을 밝혀둬요. 그렇다고 그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건 아니에요. 아무래도 산동네다 보니 빨리 어두워지는데다 어르신들은 새벽잠이 설치는 경우가 많으셔서 수시로 동네를 돌아다니시거든요. 골목을 비추는 가게 빛이 어르…
[충북일보] 고령화로 충북 도내 농촌 지역에는 더이상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반면 일자리와 교육 등을 이유로 젊은 층이 도시로 몰리는 지역은 하루 평균 3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있다. 10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10월 말 현재 주민등록 인구 현황을 보면 단양군 적성면과 단성면은 올해 들…
[충북일보] 최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패배 연설에서 언급한 '유리천장(glass ceiling)'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10일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양섭(진천 2) 도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정책복지위원회에서 실시한 여성정책관 소관 업무…
[충북일보] 속리산 새 탐방로인 세조길 등에 힘입어 올해 '가을 여행주간'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14일간 운영한 가을 여행주간 전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가을 여행주간보다 9.5% 증가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인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는 15…
[충북일보]충북도가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도는 충북대학교병원 측의 운영 의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연계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공모전에 뛰어들지 않았고, 결국 사업지는 과거 첨복단지를 충북도…
[충북일보=청주] 청주 시내버스 이용자 대부분은 등·하교와 출·퇴근을 위해 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청주시가 지난달 오송역, 남일면사무소, 사창사거리, 시외버스터미널, 청주대 등 시내버스 버스 승강장 14곳에서 시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용시기를 묻는 질문에 등·하교가 41%…
[충북일보] 내년 개항 20주년을 맞는 청주국제공항이 올해 누적 이용객 수 23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 이용객 211만명을 2개월 여 앞선 기록이다. 전년동기 대비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율은 34.9%(국내선 38.0%·국제선 25.7%)로, 전국 15개 공항 중 7개월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일보]새누리당 친박계 성향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광화문 촛불집회 당일 단양지역에서 골프회동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연일 시국선언과 촛불집회와 함께 대통령 하야 요구가 빗발치는 시국에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가 한창이다. 학부모들은 초조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영동의 '괘방령'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괘방령이 소위 '아는 사람만 아는' 군내 수능기원 명소이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교에서 학생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는 조리원들이 법적으로 보장된 휴식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급식학교(유치원 포함)의 조리원 수는 모두 2천111명이다. 이들이 1년 동안 쓴 연차휴가는 모두 2천16일이다. 학교별 조리원의 연차휴…
[충북일보=청주]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상리교차로에 고가차로가 설치된다. 충북도,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는 상리교차로에 고가차도 설치를 위해 율량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당초 광역교통개…
[충북일보=세종] 정부와 세종시 주변 6개 지자체가 광역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행정기구 설립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청주(용정동)~세종(조치원역)을 운행하는 502번 일부 좌석버스의 서비스가 나빠 승객들의 원성이 잦다. 지난 3일 오후 조치원역→용정동 방면을 운행한 청주교통 '충북 70자305…
[충북일보] 지난 9월28일부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으나 아직까지 구체적 처벌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법 규정 자체가 모호한데다 구체적 적용 기준과 판례가 확립되지 않은 탓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대상자를 직업별로 분류, 그에 따른 가이드북을 제…
[충북일보] "오늘 하루종일 저는 10년 전 맹세를 지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직도 저는 담배 피는 사람 곁에 가면 구수하게 느껴집니다. 어찌 하오리까?"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회를 밝혔다. 금연을 선언한 지 꼭 10년 만이다. 딱히 놀랄 만한 발언은 아니…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