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도정 사상 최대의 국비를 따낸 충북도가 모처럼 신바람이 났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충북 관련 국비는 모두 4조8천53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여러 현안 사업 중 최대의 성과는 충북발전의 대동맥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천연 건조 된 철도 폐터널 '황토토굴곶감'이 전국에서 첫 출하돼 눈길을 끈다. 지난 2일부터 출하에 들어간 이 황토토굴곶감은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와 곶감작업에 손이 달릴 정도다. 황토토굴곶감은 할머니들이 집 처마 밑에서 말리던 때깔에 육질역시 쫀득쫀득한 것이 우…
[충북일보]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을 둘러싼 논쟁이 SNS로 퍼지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의 본질은 '최순실 게이트'와 그 부역자들이지, 비아그라가 아니다'라는 의료인의 주장을 놓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70여개를 넘는 댓글 공방은 급기야 광우병 사태로 번지기까지 했다. 논쟁의 불씨는…
[충북일보=옥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일부가 방화로 불타면서 박근혜 대통령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 생가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옥천군과 옥천경찰서는 방화 위협 등에 대비해 육 여사 생가 주변 경비를 강화했다. 옥천읍 교동리 육 여사 생가는 조선 후기 지어진 99칸 전통 한옥인데, 낡아 허물…
[충북일보] 충북의 201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10대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 충북공업고등학교, 복대중학교, 서현중학교에서 2017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1차 시험을 시행했다. 이번 시험에서 공립의 경우 28개 교과 257명…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현직인 박근혜 대통령 친필 휘호가 적힌 표지석이 있는 대표적인 곳은 세종시청과 대통령기록관 등 2곳이다. 시청 표지석은 지난해 7월 16일 세종시청 개청식 때,대통령기록관 표지석은 올해 1월 14일 기록관 개관식 때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이…
[충북일보=서울] 오는 3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또 다시 예고됐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일 오후 2시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는 국민들의 즉각 퇴진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며 "12월3일을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로 선포하고 이를 위한 역량…
[충북일보] 고령자 낙상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고 대부분은 침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천대 길병원과 최근 3년간(2013∼2015년) 고령자 낙상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이 기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사고 사례는 총 1천250건…
[충북일보]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베테랑이었다. 지난 29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즉시 큰 한방(?)을 터뜨렸다. 청주는 물론 충북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KTX세종역 설치 문제에 대해 협의회 차원의 '백지화' 대응을 이끌어 낸 것이다.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충북일보] 충남도가 내년부터 심장이나 간, 신장 등 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애완용 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도 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내년 신규 연구 과제로 인간질환 및 바이오 장기·재생의학을 위한 형질전환 돼지(장기 이식 실…
[충북일보=옥천] 속보=박근혜 대통령의 모친 고 육영수(1925∼1974) 여사 탄생 91주년을 기리는 숭모제가 29일 고향인 옥천 관성회관에서 열렸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주최한 이 행사에는 육씨 종친, 친박(친박근혜) 단체 회원, 시민 등 100명이 참석했다. 내빈석에 초대된 옥천군수 등…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들이 서식지를 고산지대(高山地帶)로 옮기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9일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전국 산림 365곳에서 개미의 서식 분포를 조사한 뒤 생태학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그…
[충북일보]충북에서 고병원성(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는 가운데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인근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흰뺨검둥오리에서 H5N6형 AI가 검출됐다. 29일 충북도는 "보강천에서 포획한 흰뺨검둥오리에서 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10㎞ 이내 지…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이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청주대 총학생회 선거 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리부트(기호 1번) 측은 2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 6천164표 중 기호1번 리부트는 2천45표, 기호2번 소통은 1천947표, 기호3…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일대에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2천600가구가 들어선다.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본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북동 일대 459천㎡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충북에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가 추진되기는…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