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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장기이식 실험·애완용 돼지 생산 추진

축산기술연구소 내년 신규 연구 과제로 설정

  • 웹출고시간2016.11.30 15:37:43
  • 최종수정2016.11.30 20:51:00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물질 생산 유전자를 보유한 '형질전환 복제 돼지'.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생산에 성공했다.

[충북일보] 충남도가 내년부터 심장이나 간, 신장 등 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에 돌입한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애완용 돼지 생산을 위한 연구도 한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내년 신규 연구 과제로 인간질환 및 바이오 장기·재생의학을 위한 형질전환 돼지(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 생산, 형질전환 기술을 이용한 애완용 돼지 생산 등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장기 이식 실험용 미니돼지는 인간 이종 장기 이식 연구를 위한 실험용 돼지 대량 생산 발판 마련을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는 '이종 장기 급성 거부반응' 유발 유전자 조절 형질전환 세포를 난자에 삽입, 100∼200개의 복제 수정란을 만든 뒤 이를 대리모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돼지는 인간신체의 장기와 크기가 비슷한 데다 형질전환이 많이 연구되고 있어, 인간 이종 장기 이식 공여 동물로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 국내에서는 돼지 심장을 이식한 원숭이가 50일 이상 생존하는 성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는 이 같은 실험을 뒷받침할 수 있는 돼지는 생산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애완용 돼지 생산은 충남대 동물자원학부 김민규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 연구 역시 성장 억제 유전자 조절 형질전환 세포를 삽입해 만든 복제 수정란을 모돈에 이식하는 방식이다.

일반 돼지는 몸무게가 200㎏ 이상까지, 미니돼지는 60∼70㎏정도로 자란다. 하지만 연구소는 일단 40㎏ 가량의 애완돼지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에서 애완용 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업화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이번 연구가 성공하면 농가 보급을 통해 신소득 축산 품목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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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