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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16년 만에 가시권

내년도 예산안에 부대의견 달아 500억 원 반영
타당성 재조사 완료 땐 결과따라 조속히 추진

  • 웹출고시간2016.12.05 22:15:31
  • 최종수정2016.12.05 22:15:31
[충북일보] 속보=도정 사상 최대의 국비를 따낸 충북도가 모처럼 신바람이 났다. <5일 자 2면>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충북 관련 국비는 모두 4조8천53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여러 현안 사업 중 최대의 성과는 충북발전의 대동맥이자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사업이다.

이 사업은 중부고속도로 남이JCT~오창IC~진천IC~음성IC~호법JCT 78.5㎞ 구간 4차로를 6차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국회 안팎에선 정부예산 반영의 사전절차인 사업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예산(500억 원)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도와 지역 정치권은 이례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부대의견을 달아 16년 만에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가시화했다.

국회는 부대의견으로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면 결과에 따라 조속히 추진하도록 명시했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내년 3월 정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확장 공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며 "부대의견이지만 추진 동력이 확보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운영비 5억 원도 포함됐다.

지역에서는 입국한 선수들의 잠적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으나, 정부로부터 공공외교의 수범사례로 인정을 받으면서 국비 확보가 가능했다.

WMC는 차기 대회의 컨트롤타워로, 오는 2019년 대회 개최를 비롯한 무예마스터십대회가 향후 종합무예올림픽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WMC 운영에 대한 국비가 확보된 가운데 오는 8일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가 편성한 운영비 3억 5천만 원을 심의할 예정이다.

도는 국비와 도비로 WMC 살림을 꾸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비는 일단 확보했지만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가 남아 있다"며 "올해 대회를 치른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가 이달 말 해산하면 WMC에서 무예마스터십대회와 관련된 업무를 일부 수행하는 만큼 예산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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