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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회장 부정선거 논란, 법적 다툼가나

개표서 1위 차지한 '리부트' 측
"투표함 유출 등 수사 의뢰 검토"

  • 웹출고시간2016.11.28 22:21:56
  • 최종수정2016.11.28 22:22:07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논란이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청주대 총학생회 선거 개표에서 1위를 차지한 리부트(기호 1번) 측은 2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 6천164표 중 기호1번 리부트는 2천45표, 기호2번 소통은 1천947표, 기호3번 W는 1천969표, 무효표 203표로 리부트 선거운동본부가 최다 득표를 했다"며 "개표가 완료돼 당선자가 확정됐음에도 '선거무효' 처리를 하려는 것은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선거가 아님에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며 당선자 공고 및 개표결과를 무효화하려는 의도로 보여져 리부트 선본은 이번 사건을 사법기관에 맡기자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중앙선관위 위원들은 사퇴하고, 그 이후 공식 봉인 절차도 없이 투표함을 개표장 밖으로 유출했다"고 덧붙였다.

예술대학 오차표 발생과 관련해서는 "개표 당시 청주대 학보사 학생기자들이 선거인명부와 투표수를 공식 대조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부정선거 논란과 관련, 법적으로 대응할 뜻도 내비쳤다.

리부트 측은 "SNS 상에 허위사실을 올려 리부트 선본을 폄훼한 점, 투표함을 불법 유출한 점 등에 대해 사법당국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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