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올해 세종시내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작년(3명)보다 8명(266.7%) 많은 11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전과 충남·북도 학교와 학생 수가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신설학교가 많은 세종은 아직 학교나 학생 수 대비 합격률이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충북일…
[충북일보=단양] 관광명소가 많기로 소문난 단양에서 구경시장이 먹거리 관광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현재 50여 개의 음식점이 성업 중인 데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순대, 만두, 족발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들 먹거리…
[충북일보=옥천] 입춘을 앞두고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옥천관내 대청호와 저수지 등은 한파에도 얼음 두께가 고작 8~10㎝정도 밖에 되지 않은 데다 올해는 포근한 날씨 속에 결빙이 늦어져 겨울 낚시꾼들의 더더욱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농어촌공사옥천영동지사는 이달 초부터…
[충북일보] 충북 민심이 고속철도(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가 선행되지 않는 세종시 정치·행정수도 완성론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세종역 신설에 반대하지 않는 대선후보와 정당은 낙선운동의 대상으로 지목됐다. 도내 70여 개 단체와 기관으로 구성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
[충북일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충북도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를 예측한 블로그가 있어 1일 반 전총장의 대선불출마 선언 발표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반…
[충북일보=제천] 제천지역의 대표적인 대중스포츠시설인 올림픽스포츠센터가 계속되는 보수공사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등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 불과 1년 전 보수·보강공사를 마친 스포츠센터는 최근 하자가 이어지며 또 다시 휴장에 들어가는 등 사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수…
[충북일보] '반기문 발 정계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의 움직임에 따라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탈당 시기도 조만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탈당에 참여할 도의원은 반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새누리…
[충북일보=충주]충주 출신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출마가 확실시 되고, 충주지역 정치인들이 잇따라 정치활동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지역 정치권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충주 들꽃마을 이장 맹정섭(57·경기대 교수)씨는 31일 충주시 달천동 건국대사거리에서 '정치활동 7년(?) 규제 1…
[충북일보] 오창 호수공원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파스타블'은 일명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90년대 '경양식집'이 가족 외식문화를 주름잡았다면 요즘은 '캐주얼 레스토랑'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가정적인 아빠들이 많아지면서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업종이다. '파스타블' 김백미 대표는 불과 몇 년 사…
[충북일보=제천] 위치기반(LBS) 증강현실(AR) 게임인 '포켓몬 고'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설 연휴를 맞은 제천 세명대학교와 의림지 일대가 '포켓몬 사냥꾼'들로 붐볐다. 휴일인 지난 29일 오후 의림지 일대는 삼삼오오 무리 지은 젊은이들이 연신 스마트폰을 문질러대며 환호성을 지르거…
[충북일보=단양] 천혜관광도시 단양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설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 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대성산 눈썰매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유물전시관,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충북일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기분 좋은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가 얼굴에 와 닿으며 고소한 떡 내음이 코를 자극한다. 제천시 봉양읍에 자리한 봉양방앗간에는 설을 앞두고 가래떡을 만들어가려는 할머니와 아주머니들이 방앗간 중간의 평상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방앗간 한편…
[충북일보] 관상을 보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얼굴의 모양으로 보는 방법, 얼굴의 색상으로 보는 방법, 얼굴을 동물과 비교해 보는 방법 등이 있다. 이 방법은 흥미로운 관상법이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 모양으로 보는 관상, 색상으로 보는 관상과 마찬가지로 동물로 보는 관상 또한 반복해서 연습하…
[충북일보=옥천] 대청호 연안마을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는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린다. 험한 산과 호수에 둘러싸여 배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마을 10가구 14명의 주민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2.1t짜리 나룻배(철선)다. 생필품 구입부터 농산물 출하에 이르기까…
[충북일보] 설을 앞두고 동장군의 기세가 무섭다. 도내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 2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도내 전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 일 최저기온은 괴산(청천) 영하 20도, 제천(백운) 영하 19.4도, 음성 영하 18.7도, 충주·보…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