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인 소비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도내 곳곳에서 고령화와 저출산, 고용 부진 등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됐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농협충북유통의 올해 9월 말 기준 매출액은 1천534억 원으로 지난해…
[충북일보] 충북의 8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는 달(月)을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반면 사망자 수는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2018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중 도내 출생아 수는 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천명 보…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견인차·구난차 등 특수차량 교통법규 위반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주승용(여수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7년 지자체별 특수차량 교통법규 위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7년 12월 기준 등록 특수차량 3천…
[충북일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충주에코폴리스지구 조성사업으로 불이익을 받게 된 주민 지원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채익(울산 남구갑) 의원은 23일 충북도에 대한 국정감사와 관련 "2013년 2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
[충북일보] KTX세종역 신설 문제에 묵묵부답한다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향한 시의원 5분 발언이 '헛다리'만 짚은 게 아니냐는 평가가 일고 있다. 시의회 자유한국당 김현기 의원은 22일 열린 임시회(38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뭐가 무서워 세종역 신설 논란에 묵언수행 하느냐"고 한 시장을…
[충북일보] 한국수력원자력의 과도한 요구로 댐관리 일원화가 2년째 진척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호 녹조 현상 완화 등을 위해 유역 수질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도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서울 강남을) 의원은 22일 수자원공…
[충북일보] 청소년들이 매년 불법 도박으로 경찰에 입건되고 있으나 예방교육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불법 도박으로 입건된 청소년(14~18세)은 전국적으로…
[충북일보]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다. 지금은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50~60대인 사람들은 모두 다 공감하는 말이다. 절실 할수록 더 노력하고, 어려 울수록 뼈를 깎는 인고(忍苦)의 세월을 견딘 CEO들이 적지 않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 그의 이력과 언변을 보면 어려움을 딛고 성…
[충북일보]충북도내 유·초·중·고 사학법인들이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15.7%에 불과해 부족분을 정부재정지원으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지방 교육재정 공시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립…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받는다. 앞서 지난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 이어 2번째다. 이번 행안위 국감에서는 지난해 12월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화재 참사에 따른 도의 미흡한 대처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소방 지휘체계와 소방인력…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19일부터 사립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도민들로부터 직접 비리 제보를 받는다. 비리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은 우선 감사 대상이 된다. 사립유치원에 대한 종합감사는 사안이 중대한 유치원부터 시작된다. 우선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유치원을 포함해 감…
[충북일보] 대형마트 제품을 유기농 및 수제쿠키라고 속이고 판매한 '미미쿠키' A씨 부부가 검찰에 송치됐다. 음성경찰서는 관할 관청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에 대한 신고 없이 유기농 수제 쿠키 및 케이크라고 속인 후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을 포장만 바꿔 비싼 가격으로 재판매해 재산상 이득…
[충북일보] 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리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공분에 찬 국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선 '교육청-자치단체' 합동 감사기능이 발휘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비리 발생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지목되는 곳은 설립자 한 사람이 공동 운영…
[충북일보] 노동위원회 심판사건과 실제 처리한 사건의 40% 이상이 '화해'로 종결처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이 노동부 소속기관인 노동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노동위원회가 처리한 심판사건…
[충북일보] #수제도시락 #다이닝룸513 #케이터링 #파티음식 도시락은 엄마의 정성이다. 요즘 아이들은 급식을 주로 먹지만 소풍이나 운동회 때는 어김없이 엄마들의 경연장이 된다. 박조희 대표의 수제도시락 전문점 '다이닝룸513'도 아이들의 소풍 도시락에서 시작됐다. 20대 초반에는 시부…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