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천면 달천강에서 수난사고 대비 훈련도중 숨진 119구조대원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출근 첫날 변을 당해 슬픔을 더하고 있다. 괴산소방서 직원 120여 명은 26일 가슴에 근조 리본을 달고 침울한 표정으로 A(33)소방교를 기렸다. 특수부대 출신인 A소방교는 지난 2017…
[충북일보] '제2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음주 운전자 10명이 추가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5일 밤 9시부터 26일 자정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벌여 음주 운전자 10명을 적발했다. 이날 하루 동안 충북경찰에 적발된 음주 운전자는 모두 14명…
[충북일보] '삐빅!', "음주운전입니다." '제2윤창호법' 시행 첫날인 25일, 충북에서도 음주측정기가 반응했다. 이날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던 A씨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39% 상태로, '제2윤창호법' 시행 이전 훈…
[충북일보] 이른 아침부터 오븐을 가득 채운 것은 수십개의 바게트다. 50cm가 넘어 보이는 길쭉한 바게트들이 고소한 향을 내며 한편을 가득 채운다. 프랑스 정통 방식을 구현할 수도 있지만 신진영 대표만의 방식(소스를 발라 한번 더 굽기에 적합한 형태)으로 구워낸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하율랑만의…
[충북일보] 경찰 공무원 10명 중 4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광산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찰 공무원 2만1천229명 중 7천973명(37.6%)이 '사건…
[충북일보] 야외활동이 잦아진 시기를 틈타 '야생 진드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야생 진드기는 법정 4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을 옮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를 말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이…
[충북일보]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를 수사 중인 충북경찰과 고유정(36·구속)의 만남이 연기됐다. 2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고씨를 수사 중인 제주지검은 당초 25일 전후로 예정됐던 고씨와의 대질 조사가 어렵다는 의견을 충북경찰 측에 전달했다. 제주지검이 고…
[충북일보]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인상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충북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12.02원로, 지난 9일(ℓ당 1천537.19원) 이후 14일 연속 하락했다.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충북일보] "마치 중국에 온 거 같아요." 지난 22일 오후 충북대학교 정문 인근 상가 곳곳엔 붉은색 간판이 내걸려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간판에 적힌 상호는 한글 대신 한자로 적혀 있었다. 한글이 함께 표기돼 있거나 쉬운 한자어는 뜻을 알 수 있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간판만 봐선…
[충북일보] 앞으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하거나 중상해를 입힌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검찰의 구형을 받을 수 있다. 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의 '교통범죄 사건처리기준'을 마련, 오는 25일부터 전국 검찰청에서 수사 중인 교통범죄 사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대…
[충북일보] 신선식품 포장 방식이 '더 작고 더 가볍게' 바뀌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존엔 합리적인 가격을 이유로 대용량 포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가족 구성원이 줄고 외식문화가 발달하면서 소포장 제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족 구성원의 감소가 소포…
[충북일보] #.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A(여·42)씨는 최근 자녀의 하교를 위해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깜짝 놀랐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시야가 가려져 운행 중이던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날 뻔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녀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었으면 사고가 났을 것이라는…
[충북일보] 앞으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는 음주운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부터 '제2윤창호법'으로 불리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제2윤창호법'은 면허정지 기준을 혈중알코올농도 0.03%, 면허취소 기준을 0.08%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기준…
[충북일보=충주] 속보=지난 5~7일 사이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집단 설사 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충주시보건소는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 학생 57명과 조리종사자(무증상) 9명에 대한 인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24명과…
[충북일보] 청주 방서지구에 문을 연 지 2달 남짓 된 닭강정 가게 '국민닭강정'에는 자칭 오래된 단골이라며 문턱을 넘는 손님들이 많다. 여기에만 있는 독특한 닭강정 맛에 빠졌다며 찾아오는 손님이 여럿인 이유는 '빨강트럭' 덕분이다. '빨강트럭'은 국민닭강정을 운영하는 김도예 대표와 김도은 대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