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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공무원 10명 중 4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

사건 후유증 호소 37.6%
연평균 20명 극단적 선택

  • 웹출고시간2019.06.25 18:00:38
  • 최종수정2019.06.25 18:00:38
[충북일보] 경찰 공무원 10명 중 4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권은희(광주광산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안정책연구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경찰 공무원 2만1천229명 중 7천973명(37.6%)이 '사건 후유증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신적 고통에 대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찰 공무원도 1천112명(13.9%)에 달했다.

경찰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이 같은 극심한 스트레스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 공무원은 103명으로, 연평균 20.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다.

계급별로는 경위 49명, 경사 33명 순이었다. 이들의 사망 전 스트레스 추정 요인으로는 직장 문제 29회, 정신 건강 25회 등 경찰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음건강센터 이용률 증가로 이어진다.

마음건강센터를 이용하는 경찰공무원은 2014년 1천279명에서 지난해 2천895명으로 4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경찰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마음건강센터를 찾는 경우도 5배 이상 늘었다.

권은희 의원은 "경찰 공무원은 사건 현장에서 오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높은 업무 강도로 인해 정신건강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는 극단적 선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며 "현재 경찰 공무원들의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경찰 직협법안이 행정안전위원회의 법안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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