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지연기자] "저녁 9~10시가 피크 시간인데 길거리엔 사람이 없고 빈 택시만 있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집에만 있는 '방콕'을 선택하면서 청주 시내 길거리의 풍경이 달라졌다. 16일 다수의 택시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여파로 매출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 아카대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으로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거장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 감독은 2008년 영화 '마더'를 제천 백운면 운학리 폐 방앗간과 시내 일원에서 장기촬영 제작해 2009년 개봉 당시…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올해는 아예 '초콜렛 선물세트' 준비를 안 했습니다." 충북 도내 소규모 유통업계에서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분위기가 좀체 나질 않고 있다. 위축된 소비심리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념일 챙기기'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밸런…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의회가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인허가 등과 관련 행정사무 조사를 위해 전 청주시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주소를 확보하지 못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하지 못했다. 13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이승훈 전 시장과 윤재길 전 부시장을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 조사…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올해 신규 산업단지 12개 지구(1만236㎡)를 지정하는 등 산업단지를 거침없이 늘리고 있다. 그동안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만큼 신규 산업단지를 개발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고, 나아가 도정 최대 현안인 '전국대비 충북 경제 4%'를 실현한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가 엉망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사회복지요원은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민간인 신분으로 각 기관에서 주로 행정지원 업무에 종사한다. 공익목적에 필요한 업무지원 분야에서 소정의 복무를 마치면 병역을 마친 것으로 보…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여유로운 커피 한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일 수 있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작은 꿈이기까지 하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커피 한잔도 녹록지 않다. 먹으려고 결심한 순간과 마시는 순간은 꽤 멀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때문이다. 컵에 담은 지 한참…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혁신도시 내 주민들이 우한교민들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시 불안감이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혁신도시 내 17개 어린이집의 결석률이 70.6%까지 치솟아 올랐으나 5일 66.5%, 10일 43.3%로 내려갔다. 11일에는 3…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사실상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죠." 평소 같으면 민원인들로 붐벼야 할 도청 민원실이 10일 오전에는 한가로운 모습을 보였다. 많게는 하루 300명이 넘는 도민들이 민원실을 찾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민원인이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이다. 여권 발급을 위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된 지 이미 오래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과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의 경우 일요일과 공휴일엔 환경관리원들 휴무로 쓰레기가 넘쳐 난다. 이런 때 전국 최초로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앞장서는 '청소골목대장' 운동이 시민의식 개선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녀간 곳들의 잠정 폐쇄 조치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충북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국 유학생의 대거 유입 등이 변수로 남아 기업과 소상공인 등 업계가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전국적…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오는 7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청주 홍골공원의 민간개발 사업 시행자가 결정됐지만 토지주들의 반발로 진통이 예상된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사업 예정지 토지매입비의 80%를 넘긴 230억 원을 예치한 홍골공원개발 주식회사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이 업…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5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후 1시 기준 확진 환자 1명을 포함해 확진 25명·음성 판정 1천355명·검사 중 960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신고된 의사환자 수는 모두 2천34…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입춘이 지난 시점에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오면서 한랭질환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대표적 질환은 저체온증·동상·동창 등으로,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 한 아동보호시설 소속 아동들이 6일 청주시청에서 "우리집에서 살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아동들은 소속 시설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사업정지 행정처분을 받으면서 일정 기간 다른 시설에 분산될 처지에 놓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