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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풀린 충주시 사회복무요원

충주시 사회복무요원 관리 '엉망'

  • 웹출고시간2020.02.12 10:21:50
  • 최종수정2020.02.12 10:21:50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가 엉망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사회복지요원은 4주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민간인 신분으로 각 기관에서 주로 행정지원 업무에 종사한다.

공익목적에 필요한 업무지원 분야에서 소정의 복무를 마치면 병역을 마친 것으로 보는 병역대체복무제도다.

현재 충주시청에 사회복무요원 36명,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에 130명 가량의 사회복지시설운영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 시청 실과소에 배치받은 사회복무요원은 행정업무 등의 지원업무를 담당하는데 근무시간 내에서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사무실 외 다른 곳에서 잠자기, 근무 시간 내 이어폰으로 듣기, 근무지 이탈 등이 대표적 사례다.

심지어 일부 사회복무요원은 복무지 이탈(8일 이상 무단결근 등)로 고발되기까지 했다.

실제 충주시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중 2~3명은 매년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되고 있다.

그러나 충주시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관리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제규정이 없다보니까 우리랑 싸울 수도 없고, 지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며 "각 부서에 담당직원들이 있는데 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의 기강 해이는 비단 충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병무청에 따르면 사회복지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행정처분 또는 형사처벌을 받는 인원은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병무청은 관리인원 부족을 어려움으로 들고 있다.

병무청 복무지도관이 1인당 맡아야 할 사회복무요원은 600여 명이다.

때문에 사회복무요원 일탈을 줄이고 이들의 복무를 더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유명무실한 복무지도관 운영방식의 개선과 더불어 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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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