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최근 괴산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과했다. 이 군수는 18일 비대면 대군민 담화를 통해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군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최초 환자 2명과 직원 2명은 전…
[충북일보] 매서운 '기부 한파'가 충북지역에 불어닥쳤다. 성탄절 등 연말특수가 아직 남아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황이 모금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양새다. 17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전날인 16일까지 '2021희망나눔캠페인' 모금 현황은 13억9천100만 원으로…
[충북일보] "피고인, 무죄."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뒤 청주에 정착한 윤성여(53)씨가 32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7일 재심 선고공판에서 윤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옥고를 거치며…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목욕탕은 영업이 허용된다. 이를 두고 '목욕탕도 문을 닫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럼에도 문을 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사회취약층과 현장노동자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경로 중 하나로 '목욕탕'이 지적…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병상 부족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충북도가 '민간병원 협력' 카드를 만지고 있다. 다만, 현재로써는 추가 확진자보다 퇴원 환자의 비중이 높은 데다 중증 환자 비중이 크지 않아 앞으로 추이를 지켜본 뒤 협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충북도에 따르…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5일 충북도청에서 발생하면서 16일 구내식당 운영이 중단됐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진 오전 11시 40분께 충북도청 신관 앞에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들이 식사를 주문한 공무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신관에는 도의회를 비롯해 도청 민원실과 정책기획관실 등 주요 부서가…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중징계 의결이다. 검사 징계위는 전날 오전 10시34분께부터 이날 새벽 4시께까지 심의를 이어간 결과 윤 총장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정…
[충북일보] "여기 찐만두 두 개 포장이요." 조용히 만두를 먹던 손님들의 포장 주문이 이어진다. 식사 시간도 아닌데 찜기에서 모락모락 솟아나는 하얀 김이 멈출 줄 모른다. 가게에서 맛보면 집에서 또 먹고싶은, 혹은 누군가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맛이라는 얘기다. 청주 북문로 청소년 광장 인근의 다…
[충북일보]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육계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증상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해당 농장에서 닭 1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 간이진단키트 검사 결과 폐사한 닭 20마리 중 4마리에서 AI 양성 반…
[충북일보] 충북도는 15일 오전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 소재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농장에서는 육계 9만8천 마리(43일령)를 사육하고 있으며, 경북 구미 육계농장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역학관련이 있어 이동제한 중에 있었다. 이 농장에 사…
[충북일보] 갑작스러운 추위에 '한랭질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동상·동창 등 추위가 직접적 원인인 대표적인 겨울철 질환이다. 최근 같이 갑작스럽게 추워질 경우 환랭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질병관리청 '환랭질…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이 또다시 보석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정 의원 측은 최근 법원에 보석허가 청구서를 제출했다. 보석 청구가 기각된 지 보름여 만이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달 12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충북일보] '청주신선주' 제조 기능을 보유한 박준미 명인이 '2020년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 충북 도내에서 주류분야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첫 사례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한 2020년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3명이 신…
[충북일보] 현직 의원에 이어 야권의 유력 정치인마저 영어(囹圄)의 몸이 되면서 '정치 1번지' 청주시 상당구가 인적 쇄신이란 과제를 떠안게 됐다.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의원직 상실'을 염두에 둔 국회의원 재선거에 관심이 높아지…
[충북일보] 앞으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초과속으로 운전할 시 운전면허가 취소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초과속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0일부터 시행 중으로 운전자 및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의 도로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